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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국토교통부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 선정

총 사업비 88.4억원 투입... 주민 건강·정서 지원 기초인프라 조성 예정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김제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공모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8.4억 원 중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절차 없이 소규모 점단위 도시재생사업을 신속하게 시행하는 제도로, 선정 시 최대 3년간 5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건강과 정서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금산면 원평로 35 일원(옛 원평공용버스터미널)에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총 88.4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금산 다(多)누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금산 다(多)누리센터 1층에는 △건강측정실, △마음쉼터(상담실), △커뮤니티라운지 등 건강 진단과 정서 상담 및 지역 교류가 동시에 가능한 공간을, 2층은 △건강채움터(다목적 소강당), △활력마루(체력단련실) 등 주민 체력 증진과 생활운동을 지원하는 공간을 조성하여 신체·정서·문화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건강복합 거점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시재생대학,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주민 수요를 세밀하게 반영했으며, 김제시 보건소 등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시설 운영의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인정사업을 통해 금산면 주민의 건강과 정서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옛 버스터미널 부지가 지역의 새로운 중심공간으로 재탄생함에 따라 금산면 생활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산 다(多)누리센터가 주민 주도의 프로그램 운영과 공동체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활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