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사천시가 올해도 녹지‧공원‧산림 분야에서 시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산림자원 확충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했다.
◆ “시 청사 주변 분위기 확 달라졌어요” 시 청사 실외 정원 조성
사천시는 산림청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약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삭막한 주변 환경에 숲의 온기를 담은 정원 연출을 위해 교목, 관목,초화류 등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고 산책로 조성, 벤치 등 편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시청사 실외 정원은 단순한 조경 공간을 넘어 시민과 직원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녹색 힐링 공간과 생활 속 녹색 복지 실현을 위해 정원 문화 확산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즐기는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
2025년 6월 망산공원 산책로를 따라 수국 10종의 1만8천 여본을 식재하여 “명품 수국정원”을 조성했다.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여덟 빛깔의 수국들은 형형색색의 볼거리를 제공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12월에는 사남면 월성리 13-23번지 일원에 녹지 공간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도심 속 힐링 명소 “월성공원”을 준공했다.
맨발 산책로, 휴게쉼터, 야외무대, 건강마당 등 휴게 공간과 더불어 유아숲체험장, 야외 운동기구 등 다양한 생활 체육시설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내년 1월 개장 예정이며, 도심 속에서 자연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며, 일상에 활력과 정서적 안정, 건강 증진 등 다양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선제적 산사태 예방체계 강화로 인명피해 제로화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력 강화 및 취약한 산림지역의 안정성 확보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태풍이 잦아지면서 산사태 예방은 지역 안전의 지역 안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2026년에도 110개소를 대상으로 77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을 정밀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취약지역을 지정‧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자료를 활용해 위험도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주민들에게 산사태 예보와 대응 요령을 홍보함으로써 지역사회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 산림자원 순환경영 및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 조성
산림경영 효율성 제고와 산불 등 재해 대응력 강화를 위해 총 연장 13.8km 구간에 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하여 임업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산림자원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임도를 조성했다.특히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접근과 진화 활동이 가능하도록 기능성을 강화하고 이번 임도 조성으로 산림재해 예방과 농산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적인 임도시설 확충을 위해 2026년에 연장 19km 구간에 사업비 23억 원 투입하여 사업 추진할 계획이다.
◆ 시민 휴식 공간 확충을 위한 숲길 조성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5개소에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과 자연환경을 고려한 숲길을 조성했다. 특히 보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숲길 조성을 통해 산림휴양 기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고 2026년에도 체계적인 운영․안전관리로 고품질의 숲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 산림관리 성과로 건강한 숲 조성 본격 추진
사천시는 조림·숲가꾸기·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산림 조성과 미래 산림자원 확충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조림사업 58.9ha와 숲가꾸기사업 1,892.5ha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로 피해고사목 2만3천 본을 제거해 확산 차단에 주력했다.
이러한 성과로 2025년도 경상남도 시군평가에서 산림자원 및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분야 모두 ‘장려’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40ha 조림사업과 1,455ha 숲가꾸기사업, 재선충병 피해목 제거 및 수종전환 방제를 통해 산림의 건강성과 재해 예방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내 목재체험 복합공간 조성
사천시는 올해 2022년 공모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설계공모를 추진, 2024년 8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연면적 1,161.62㎡ 규모의 목재문화체험장 건축공사를 완료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교육·산림휴양 복합공간으로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이 특징이며, 내년 초 실내인테리어공사를 추진하여 3월 개장 및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 “편백 위에 서다” 산림레포츠시설(트리탑로드) 조성사업 추진
사천시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내에 산림레포츠시설인 트리탑로드를 조성 추진할 예정이다.
트리탑로드는 총 사업비 42억원으로 편백 숲 위를 걸으며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보행교로서 2025년 실시설계 추진, 2026년 1월 조성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리탑로드 조성으로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과 네트모험시설을 연계한 산림레포츠 콘텐츠 확충으로 시민들의 산림여가 공간을 넓히고 체류형 관광시설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