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30일 2025년 하반기 ‘협업포인트제’ 우수 직원과 우수 부서를 선정했다.
‘협업포인트제’는 올해 복잡·다양해지는 교육행정 환경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시교육청 제안제도를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도입된 사례로, 직원의 창의적인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단순한 협조 요청을 넘어 실질적인 협업을 실천한 직원에게 감사 메시지와 함께 포인트를 부여하며, 자발적 협업 유도와 행정 신뢰 강화라는 이중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운영은 ▲기본협업포인트(직원 간 감사와 협조) ▲특별협업포인트(부서 간 협업 추진 및 주관부서 결정)으로 나눠지며, 개인 성과평가, 교육감 표창 등의 인센티브와도 연계함으로써 조직 내 협업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누적 포인트 기준으로 선정된 협업 우수직원으로는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이유진 주무관(800포인트), 시교육청 총무과 안정섭 주무관(670포인트), 금호평생교육관 문균식 사무관(645포인트),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김미영 주무관(540포인트), 시교육청 공보담당관 박시현(510포인트) 주무관 등이 선정됐다.
이들은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행정 신뢰도 향상과 부서 간 소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부서별 우수 성과의 경우 본청 부문에서는 ▲진로진학과(3천495포인트) ▲미래교육기획과(3천210포인트) ▲총무과(2천525포인트)가 두드러진 협업 실적을 보였다.
지역청 및 직속기관 부문에서는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2천375포인트) ▲금호평생교육관(2천250포인트) ▲서부교육지원청(1천770포인트)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인 7월부터 12월까지 총 2천102건의 협업 건수와 3만3천825포인트가 누적되며 상반기 1천766건, 2만7천포인트보다 더 높은 실적을 거둬 시교육청 내 협업문화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제안제도 운영도 더욱 활성화해, 현장 중심의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과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협업포인트제는 단순한 제도 운영을 넘어, 공직문화의 패러다임을 ‘개인’에서 ‘조직 공동체’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하반기에도 협업 중심의 행정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협업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