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올해에도 춘천엔 태극기가 펄럭인다.’
춘천시가 태극기 달기를 일상 속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의 두 번째 이야기를 본격 추진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2일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태극기달기 범시민운동 확대운영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으로 3·1절 기준 11.2%에 불과했던 태극기 게양률을 광복절 29.1%, 개천절 29.8%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3‧1절 태극기 게양률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범시민운동을 연중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부터 태극기 무상보급 대상을 국가유공자 중심에서 전입자, 혼인신고자, 외국인 등 춘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시민까지 확대한다. 이는 태극기를 기념품이 아닌 일상 속 실천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정책 방향을 반영한 것이다. 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태극기 판매대와 수거함을 설치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태극기를 구매·교체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단체 보조사업과 마을사업을 연계해 시민 주도의 태극기 선양 활동도 지원한다.
도심 환경 조성도 강화한다. 태극기 게양 시범아파트와 시범마을 160곳을 지정해 국경일마다 릴레이 현판식을 이어가고 365일 태극기 게양 거리는 기존 온의사거리~봉의초등학교(1.5km)에서 온의사거리~스무숲사거리(2.5km) 구간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시청광장, 주요 도로 등에서 태극기를 활용한 상징적 홍보를 지속 추진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라사랑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지역 언론 기고와 SNS·유튜브 콘텐츠, 대중교통 홍보 등을 통해 태극기 달기가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춘천의 도시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할 방침이다. 시청광장 태극기 바람개비 설치와 차량용 태극기 배포 등도 병행한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브리핑 직후 시청 로비에서 태극기 달기 실천을 현장에서 이끌 주체들인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입주자대표, 어린이집 관계자, 이통장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선언식은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와 손도장 참여 행사 등 시민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범시민운동의 취지와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가정과 거리, 일상 곳곳에 게양된 태극기는 우리가 하나의 공동체임을 확인하게 해주는 소중한 매개”라며 “지난해 범시민 태극기달기 운동을 통해 태극기 게양률을 끌어올리는 의미있는 성과는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자발적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극기는 특정한 날의 의무가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서 나라를 기억하고 공동체를 잇는 가장 쉬운 실천”이라며 “춘천이 대한민국에서 태극기달기 문화가 가장 살아 숨쉬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