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며 협력적으로 답을 찾아가는 초등 ‘질문하는 학교’ 현장 안착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울산교육청은 25일 다산홀에서 선도학교 관리자와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운영 설명회를 열고, 세부 실천 전략과 학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질문하는 학교’는 학생의 자발적인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교실 문화를 조성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미래형 교육 모형이다. 이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이 배움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수업 환경을 혁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 지정 사업으로 선정돼 특별교부금 예산을 지원받음에 따라, 운영 규모를 지난해 4개 학교에서 11개 학교로 대폭 확대했다. 선정된 선도학교들은 학교 규모에 따라 2개의 ‘다배움 수업길 관계망(네트워크)’을 구성해 개별 학교 운영을 넘어 학교 간 공동 실천과 수업 나눔을 강화하고, 질문 중심 수업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교육청은 ‘수업 나눔 주간’과 ‘이어가기(릴레이) 수업 공개 공연(콘서트)’을 운영해 교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수업 혁신 사례가 단위 학교 전체로 번지도록 지원한다. 11개 선도학교가 공동 개발하는 ‘질문이 있는 수업’ 일반화 자료는 향후 모든 학교에 보급되어 현장 활용도를 높일 전망이다.
실제로 질문 중심 수업의 효과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교육부 질문하는 학교 연구․지원센터의 2025년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질문 중심 수업에 참여한 학생 2만 299명의 질문 능력 향상도는 사전․사후 설문 평균이 5점 만점 기준 3.81점에서 3.99점으로 상승해 학생의 사고력과 학습 참여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질문은 배움의 출발점이며 학생이 능동적 학습자로 성장하는 핵심 요소”라며 “선도학교가 수업 혁신의 중심이 되어 교실 변화가 단위 학교 전체로 확산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