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진주시는 29일 진주시아동위원협의회 주관으로 저소득 아동과 아동위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동면 스포츠가치센터 등 2곳을 방문해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장체험학습은 평소 현장 체험활동 기회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이용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해마다 진주시아동위원협의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아동들은 스포츠가치센터를 방문해 트램펄린, 인공암벽 등반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체험했고, 오후에는 대평면 청동기문화박물관으로 이동해 체험 프로그램 활동과 함께 전문 학예사의 해설로 시설을 관람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스포츠가치센터에서 트램펄린과 에어바운서는 너무 짜릿하고 재밌었다”며 “청동기문화박물관에서도 붉은 간 토기 만들기도 하고,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학예사님의 해설까지 듣게 돼 인상 깊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김옥순 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체험학습 장소와 프로그램 내용, 안전관리를 위해 신경을 많이 썼는데, 아이들이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고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협의회에서는 저소득 아동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미래의 인재로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아동위원협의회는 77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상담과 후원, 아동학대 예방 지킴이 및 아동관련 시책 모니터 활동 등을 펼치며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