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파주시는 지난 4년간 마을버스 지원을 대폭 확대한 결과,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됐으며, 마을버스 이용 승객은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마을버스 예산을 2021년 73억 원에서 2025년 238억 원으로 226% 확대했으며, 이에 따라 마을버스 운행 대수도 4년간 130대에서 217대로 67% 늘었다.
특히 대형 차량은 13대에서 118대로 807% 증가해 시민의 쾌적한 이동환경을 개선했으며, 저상버스와 전기버스 등 친환경 차량도 26대에서 135대로 419% 급증했다.
이러한 지원 확대에 힘입어 마을버스 이용 승객은 2021년 1,005만 명에서 2025년 1,824만 명으로 늘며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파주시 전체 대중교통 이용 승객은 같은 기간 34% 증가했으며, 특히 철도(51%)와 마을버스(81%) 이용이 크게 늘어난 반면, 광역버스(-6%)와 시내버스(-10%)는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지티엑스(GTX) 연계 환승 분석 결과, 파주시는 ‘지티엑스 중심 버스노선 개편’을 통해 13개 노선 총 93대를 신설·증차·변경해 지티엑스 운정중앙역 접근시간을 기존 38.2분에서 27.4분(고양시 구간 제외)으로 크게 단축했으며, 30분 이내 접근 가능한 지역 비율도 개편 전 23.5%에서 개편 후 60.9%까지 크게 증가해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중교통, 특히 마을버스는 시민의 생활권을 연결하는 필수 교통이자 기본교통”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중교통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