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경상남도가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바르게살기운동 경남 회원대회 및 제26회 아름다운 가정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온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박인 경남도의회 부의장, 허명구 경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정기 바르게살기운동 경남도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와 도내 회원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회원대회는 한 해 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동강령 낭독과 2025년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유공회원 표창과 아름다운 가정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전국대회에서도 경남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참석해 경남의 역량을 보여줬다”며 “경남이 힘을 내야 대한민국이 힘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산불·수해 등 재난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먼저 현장에 나가 이웃을 돌보며 도민의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경남을 더욱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세계 많은 나라가 대한민국을 본받으려 하고, 케이(K)-컬처와 케이(K)-방산까지 세계를 이끌고 있다”며 “그 바탕에는 질서와 화합이라는 ‘바르게 살기 정신’이 있다. 회원 여러분이 힘을 내면 대한민국 정신도 세계를 휩쓸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아름다운 가정상 수상자들에게도 축하를 전하며 “가정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사랑·신뢰·책임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수상 가정이 보여준 나눔과 화목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공동체의 가치”라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웃사랑과 지역봉사를 꾸준히 실천한 유공회원 44명이 정부포상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제26회 아름다운 가정상 시상식에서는 대상·화목한 가정상·효경모범상·고난극복상·사회봉사상 등 5개 부문에서 각 1가정이 선정됐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남도협의회는 도내 7만5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건전한 공동체 형성과 바른 생활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온 지역 대표 국민운동단체다. 아름다운 가정상은 1999년부터 협의회와 경남신문이 공동으로 매년 개최해 온 지역 대표 가족문화 시상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