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연천군은 지난 3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한컴인스페이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AI 활용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산업 전 분야에서 AI 활용이 확산되는 AX 전환 시대에 발맞춰 연천군 AI 기반 재난안전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지성 호우 등으로 심화되는 기후위기 속에서 산사태, 지반침하 등 재해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연천군 실정에 맞는 스마트 방재체계를 AI 기술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는 한컴인스페이스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지반침하 등 토지변화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방안 ▲IoT 기반 비탈면 계측 및 붕괴 징후 사전 감지 장비 도입 방안 등에 대한 발표를 기초로, AI를 활용한 사전 위험 예측 기술을 공유하고 연천군의 지리·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적용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다.
연천군은 위성기반 광역 토지변화 정보와 지상 IoT 계측 기술을 연계해 취약지구의 위험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체계가 효율적인 재난 예방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연천형 지질 안전 방재 플랫폼’ 구축을 중점 과제로 삼아 관련 연구기관·기업과의 협력 및 공모사업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토론회에서 제시된 AI 활용 방재안전 기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내 도로·하천·교량·급경사지 등 주요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등 현장 적용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인공위성·IoT·AI가 연계된 지질 안전 체계 구축은 넓은 지역의 위험 징후를 사전에 찾아내는 새로운 안전망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연천 맞춤형 스마트 방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