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동대문구는 취약계층 주민에게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의 혜택이 더 많은 구민들에게 돌아가도록 진료비 9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당초 사업 예산 2,400만원이 편성됐으나,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이용률로, 일부 병원에 배정된 사업비가 조기 소진됐다. 이에 동대문구는 주민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양질의 동물복지 서비스를 선도하는 지자체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비 9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사업비 추가 편성으로 더 많은 취약계층 주민들이 올해 7월부터 관내 협약된 3개 병원(뉴월드 동물병원, 땅콩동물병원, 제연동물병원)에서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반려동물의 진료비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초건강검진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으로 구성된 필수진료에 20만원을 지원하고, ▲필수진료 중 발견된 질병치료비 ▲중성화 수술비 등 선택진료에 20만원을 추가 지원하여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주민등록된 주민 중 반려견 혹은 반려묘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반려견은 동물등록 된 경우에만 지원되며 미등록 반려견은 등록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협약된 병원에 예산 소진여부 문의 후 직접 방문하여 치료비를 신청하면 되고, 방문 시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 한부모가족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취약계층이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며 진료비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확대했다”며 “우리 사회에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광진구가 조직 내 부조리를 익명으로 대신 신고하고 처리해주는 ‘안심 변호사’를 위촉했다. 이달부터 운영되는 ‘비실명 대리 신고제’는 부패와 갑질, 성희롱 등 내부 비위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직원들이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가 대신 신고하도록 하여 스스로를 보호하게 해준다. 신고를 원할 시, 바로 ‘안심 변호사’에 제보하면 된다. 기존에는 당사자가 직접 감사과로 신고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이제는 변호사를 통해 신원 노출 우려 없이 익명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 변호사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상담이 접수돼 10일 내로 회신이 온다. 제보 내용이 부패행위로 인정되면 후속 절차가 이어진다. 변호사가 사실관계 확인, 증거확보 등 전문 법률상담을 지원하고, 자신의 명의로 감사담당관에 신고서를 보내준다. 감사담당관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 역시 안심 변호사를 매개로 전달받을 수 있다. 위촉식은 14일 광진구청에서 진행, 광진구 법률고문 변호사인 유정표 변호사와 정성태 변호사를 선임해 위촉장을 전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직원들을 대변해 부조리를 신고해주는 가교역할을 맡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안심 변호사는 공직생활 중 부당한 일을 겪은 직원들이 2차 피해 없이 안심하고 제보할 수 있는 신고 창구”라며, “직원 보호에 앞장서,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여름철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 5곳을 7월 17일(월)부터 8월 18일(금)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는 2022년 구민들을 폭염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으로,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아시스 냉장고를 가동한다. 올해 냉장고 설치 장소는 ▲벌리교(번3동) ▲신창교(번2동) ▲번창교(번1동) ▲쌍문 414앞교(수유2동) ▲미아사거리 롯데백화점(송중동) 5곳이다. 지난해 위치별 수요 차이로 인해 발생한 생수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냉장고를 1개 증설하고 설치위치를 조정했다. 또한 올해부턴 공급횟수를 1회 늘려 각 냉장고마다 하루 3천개의 생수(500ml)를 공급한다. 생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두시간 간격으로 채워진다. 아울러 구는 원활한 생수공급과 적정 분배, 냉장고 및 주변 관리 등을 위해 자율방재단 냉장고 지킴이를 운영하고, 주변순찰 및 쓰레기 청소 등을 위해 서울동행일자리 근로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강북구는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텀블러를 가져오면 주민센터‧식당‧카페 등에서 물을 제공하는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도 동참하고 있다. 오아시스 서울에 참여한 업소는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으로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며 “무더위 속 시원한 생수 한병처럼 사소하더라도 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강동구는 지난 12일 100세를 맞이하신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온세상 생신축하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온세상 생신축하연’은 100세 어르신의 생신상을 차려드림으로써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념하는 행사로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강동구만의 독특한 사업이다. 민관협력으로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강동시티건설(김철수 대표이사)이 2012년부터, 경지건설(김경주 대표이사)이 2016년부터 생신상 차림, 축하 공연, 생신 선물 등을 후원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축하물품 전달로 대체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차려지는 이번 생신상의 주인공은 천호2동에 거주하시는 이소선 어르신이다. 어르신은 100세라는 연세가 무색할 만큼 건강한 모습으로 평소 소식하는 습관을 건강 비결로 꼽았다. 행사는 어르신 댁에서 가족들과 행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삼배(일배) 올리기, 케이크 촛불 끄기, 축하 공연, 선물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민관협력 사업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생신축하연을 열어드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어르신을 뵙고 축하해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효 문화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어르신의 100세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계속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한 효행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강동구는 만 100세 이상의 직계존속과 주민등록상 한 가구를 구성해 실제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 효행장려금을 지원하고, 효행장려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하는 등 아름다운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6월 22일 대치4동 선릉역, 한티역 주변 주택가 이면도로 0.79㎢ 구간에 스마트보안등 529개를 설치 완료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말 논현1동 일대(봉은사로1길~학동로18길, 0.71㎢ 규모)에 스마트보안등 510개 설치를 시작으로 주택가 밀집 지역에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대치4동은 논현1동과 마찬가지로 좁은 골목에 주택이 밀집해있고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높아 야간 귀갓길에 불안감을 느낀다는 주민 의견이 많았던 곳이다. 이번 공사를 위해 구비 4억 2750만원을 투입하고,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보안등 529개를 스마트보안등으로 교체했다.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IoT신호기가 부착돼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동된다. 안심이 앱이 켜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흔들면 위험 상황과 위치정보를 관제센터에 바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관제센터 모니터링 직원이 바로 전화를 걸어 상황을 확인하고, 미응답시에는 경찰에 신고하고 주변 CCTV를 확인해 신고자의 상황을 확인한다. 스마트보안등은 이 안심이 앱으로 위기 상황을 신고하는 순간 바로 작동돼 깜박거리면서 주변에 행인과 출동한 경찰에게 위기 상황을 알린다. 또 고장이 발생하면 고장 내용을 문자로 바로 알려 보안등을 선제적으로 정비할 수 있다. 구는 역삼1동 주택 밀집 지역에도 스마트보안등 교체공사를 추진 중이다. 시비 보조금 2억원을 받아 이달 7일 착공에 들어갔고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서 위험 상황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해 구민들의 안전 귀갓길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CCTV 확충 및 AI 기술 접목 등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도봉구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AI안부확인서비스’를 확대 및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 모니터링을 강화해 고독사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공공요금 체납 등 39종의 위기징후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과 전입신고서를 통한 위기가구 집중조사체계, 민간 협력기관과 인적자원망을 활용한 촘촘한 그물망 복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AI시스템이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통화내용을 자동분석하여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는 동 복지플래너가 유선 및 가정방문을 하여 이중으로 확인하는 ‘AI안부확인서비스 70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및 냉방비 특별지원, 저소득 폐지수집 어르신 대상으로 냉방비 지원, 돌봄취약계층 대상으로 돌봄SOS센터 돌봄서비스 지원 등 위기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폭염을 대비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도봉구에서는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위기계층별 맞춤서비스를 통한 폭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장애인 당사자와 동거가족 모두가 행복한 장애인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장애인 편의 증진 종합 계획 'THE편한노원'을 선포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감수성 교육’은 3대 핵심 분야 중 하나다. 보다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이 직접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교육으로 기획했다. 대상은 지역 내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이다. 유년 시절부터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장애인과의 자연스러운 접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난 4월부터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참여 기관을 모집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 학급을 운영하는 학교를 포함해 총 26개 기관 1,300여 명을 교육 대상으로 우선 선정했다. 교육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인형극에는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극단 ‘멋진친구들’의 발달장애인 배우 5명이 출연한다. 배우 중 2명은 노원구 거주 중으로 지역 내 장애인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극은 배우들이 겪은 차별적 경험을 기반으로 구성했으며, 인형을 직접 조작하며 연기를 선보인다. 공연이 끝나면 전문강사가 해설을 제공해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아이들이 직접 인형을 만져보면서 체험하고 장애인 배우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장애인이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장애감수성을 높이는 효과뿐 아니라 장애인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구는 연 1회 의무적인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장애 자체에 대한 공감 및 장애인식 개선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장애인 공무원/수어 통역사 등과 함께하는 인터뷰, 사회 실험 카메라, 장애 인식 개선 드라마 등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구민들의 장애 감수성을 높여나가는 '시나브로+(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장애인 친화도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가 4일 구로꿈나무극장에서 제1회 치매가족 정기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구로구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로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치매 가족 정기음악회는 90분 동안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으로 이어졌다. 치매 어르신들의 ‘참 좋다, 나를 외치다’ 합창과 합주를 시작으로 일반 어르신들이 우쿨렐레를 연주했다. 음악회를 축하하고자 건강마을공동체 동아리의 ‘컵타’ 특별공연도 진행됐다.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은 ‘사랑을 위하여, 노래하는 곳에’ 라는 합창을 부르며 공연의 기쁨을 함께했다. 공연 출연자 전체의 합창을 끝으로 음악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치매를 극복하는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고자 치매가족 정기음악회는 내년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서울 강서구는 냉·난방을 위한 에너지 이용에 소외되기 쉬운 이들에게 비용을 지원하는 ‘2023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에너지바우처란 저소득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여름에는 전기, 겨울에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LPG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과 ‘세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세대다. 소득 기준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에 해당하며 세대 기준으로 수급자(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다만 세대원 모두가 보장시설 수급자인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동절기 유사서비스(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동절기 연료비 지원, 등유바우처, 연탄쿠폰)를 지급받은 세대는 겨울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없다. 대상자는 오는 12월 29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세대 14만9,800원 ▲2인 세대 20만5,700원 ▲3인 세대 29만2,500원 ▲4인 이상 세대 37만9,600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하절기 바우처는 전기 요금을 요금 차감 방식으로, 동절기 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등에 대해 요금 차감 방식 또는 국민행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 등 자신이 필요한 에너지에 따라 가까운 가맹점 또는 해당 영업소에서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하절기 바우처 사용 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하절기 바우처 사용 후 잔액은 동절기 바우처로 이월 사용이 가능하다. 희망자의 경우 동절기 바우처 금액 중 최대 4만 5,000원까지 하절기에 사용하는 ‘당겨쓰기’도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취약계층의 에너지 구입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상 가구들이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이 복지·건강 중심으로 사업 범위가 조정됨에 따라 빈곤·돌봄 위기가구를 집중·선별 방문하는 ‘동행센터’로 체계를 개편해 복지안전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추진해왔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은 복지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그간 현장 중심 공공서비스를 목표로 보편 방문에 집중했지만, 사회적 고립가구‧1인 노인가구 문제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지난 6월 ‘찾동’을 ‘동행센터’로 개편했다. 개편안에 따라 동 주민센터는 위기가구 집중 방문 체계로 전환된다. 보편 방문보다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위기가구 방문에 중점을 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동 주민센터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전수조사 ▲빈곤(돌봄)위기가구방문 ▲아동학대실태조사 ▲건강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우리동네주무관 사업이 종료되면서 동 행정팀 공무원들도 각 동 실정에 따라 복지 업무 지원에 나선다. 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질병·채무·고용 등 다양한 위기특성을 반영한 위기정보를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행복e음)을 활용해 2개월마다 위기가구 정기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강북구 사회·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자체 조사도 실시해 보다 촘촘한 발굴을 추진한다. 또한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안부확인시스템(AI)이 자동전화를 걸어 통화내용을 분석하는 ‘AI 안부확인서비스 사업’도 추진한다. 건강 분야 역시 보편방문에서 빈곤·돌봄위기 및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 중심으로 전환하여 1차적 방문건강관리는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 중심으로, 복합만성질환대상은 보건(지)소에서 집중관리 한다. 이를 포함 구는 동행센터 운영을 위해 ▲빈곤·돌봄 위기가구 중심 발굴 및 관리 강화 ▲지역사회보장 강화 ▲구민 건강관리 제고 및 양육복지 지원 강화 ▲복지전달 추진체계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2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동행센터를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독사, 아동학대, 고립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더 안전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강동구는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상호협력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아동과 장애인 가족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를 보장하고 복리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부터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강동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공평한 출발 기회 보장을 위해 발달 영역별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강동구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126명) 중 장애아동의 비율은 약 10% 정도이며, 발달 지연 아동까지 더하면 그 비율은 약 30%에 달하여 수요에 맞는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원이 필요한 대상 가족을 발굴하고 사례관리에 필요한 자문과 정보를 상호 간 제공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부모교육, 양육코칭, 부모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 운영하여 장애로 인해 겪을 혼란과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도봉구가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올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대상은 소득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 보호 아동 포함) 중 하나인 경우다. 연간 지원금액은 1인 가구의 경우 149,800원, 2인 가구 205,700원, 3인 가구 292,500원, 4인 이상 가구 379,600원이다. 하절기(7월부터 9월까지)에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통해 요금을 자동 차감받고, 동절기(10월부터 다음 연도 4월까지)에는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등 에너지원을 선택해 요금을 자동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하절기에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동절기에 이월해 사용할 수 있고, 동절기 지원 금액 중 4만 5천 원은 하절기에 당겨 사용할 수도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29일까지이며,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2022년 지원대상자 중 2023년도 지원기준을 충족하고 정보 변동이 없는 경우에는 자동 신청되기 때문에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최근 냉·난방 비용 증가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에너지바우처가 에너지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원대상 가구원 모두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7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신개념 구립 수락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올 5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약 9만 3천 명으로, 구 전체인구의 18%를 차지한다. 노인여가복지시설(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교실)은 2021년 기준 261개소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하지만 ‘2023년 노원구 어르신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알지만 활용하지 않는 어르신 비율이 58%에 이른다. 이에 구는 상담, 교육, 취미, 건강, 일자리 등 이용자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개념의 노인복지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359㎡ 규모의 노인복지관은 상계동 마들역 인근 상계행정복합타운 내 위치한다. 내부는 ▲1층 어르신들의 든든한 끼니를 책임지는 ‘경로식당’, ‘안내데스크 및 자원봉사자실’ ▲2층 어르신들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배움터’ ▲3층 ‘대강당’, 유연성 운동을 할 수 있는 마루 바닥을 갖춘 ‘소강당’, 물레방아, 푸른 나무와 꽃이 있는 ‘야외정원’▲ 4층 어르신의 마음을 위로하는 ‘노원어르신상담센터’, 일자리를 책임지는 ‘노원시니어클럽’, 장기바둑을 두며 소통하는 ‘어울림터’ ▲5층 운동기구 10종 14대, 마사지기구 4종 9대를 갖춘 ‘건강운동실’, 상주 간호사가 개인별 맞춤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건강상담실’, 물리치료사를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능회복실’, ‘당구장’, ‘탁구장’, ‘영화음악실’로 꾸며졌다. 특히 주목할 것은 복지관 4층에 조성된 노원어르신상담센터이다. 그동안 우리 구에는 노년의 자살, 우울 및 성 문제 등을 다루는 어르신 전문 상담센터가 없었다. 전국 최초로 구가 직접 운영함으로 전문성과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은 전액 무료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없애 상담 문턱을 확 낮췄다. 개인·집단상담, 전화상담, 심리치료 및 프로그램, 어르신 전문 상담사 양성, 상담인식 개선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복지관은 평생교육 및 취미여가 프로그램 32개 강좌를 통해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여가 문화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중식만 제공하는 복지관 급식지원 서비스를 조식까지 확대하여 노인 결식을 예방하고 어르신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한 자원봉사단도 운영한다. 또, 노인학대 예방교육, 성교육,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1.3세대 통합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관은 앞으로 5년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아 복지욕구와 특성별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를 통해 더불어 나누며 배우는 은빛 삶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용은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편 개관식은 오는 7일 오후 4시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내 경로당 임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교육, 캘리그라피 부채만들기, 컵상추 모종심기, 치매안심센터 캠페인 등이 함께 진행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수락노인종합복지관은 도심 속에서 어르신을 위한 숲속 아지트 같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어르신이 살기 좋은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6월 29일 독산보건분소 2층 교육실에서 ‘농아인과 수어로 소통하는 동네방네 고추장 만들기’를 진행했다. 금천구는 서울시 농아인협회 금천지회, 금천구 수어 통역센터와 연계해 교육 참여자에게 수어 동시통역을 지원했다. 이번 교육은 금천구 보건소, 박미보건지소, 독산보건분소가 협력해 추진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신청자 26명 전원 참석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4인 1조를 구성해 고추장 만들기 이론과 실습을 진행했고, 직접 만든 고추장은 유리병에 담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참여자 중 한 명은 “전통 고추장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박미보건지소와 독산보건분소의 다른 주민건강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내보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 중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민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오는 7월 10일까지 ‘2023년 청년정책 아카데미’에 참여할 젊은 주인공들을 찾는다. 이 아카데미는 청년들의 능동적인 정책 참여, 구정 참여 및 정책이해도 제고, 청년 맞춤형 정책의제 발굴이 목적이다. 오는 7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5회 동안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청년정책 의제발굴 워크숍 △청년정책 톺아보기 및 정책제안서 쓰는 법 △기관 및 정책 참여자 인터뷰 △정책현장 방문 및 참여자 간담회 등이다. 마지막 교육인 8월 10일엔 미니해커톤을 통해 참여자들이 정책제안을 직접 작성해서 강북구청에 제안할 예정이다.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구 거주 청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포스터에 안내된 인터넷주소로 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청년들이 이번 아카데미에서 청년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적극 제안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확대하고 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