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대문구는 이달 17일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2023년 장애인 인식개선 체험행사 ‘너를 보여주고 나를 알려주는 희망나루’가 열렸다고 밝혔다. ‘희망나루’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공간을 상징한다. 다양한 장애 유형 체험을 통해 장애를 바로 이해하고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사)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서대문구지회와 서울서대문구장애인편의증진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서대문구 등이 후원했다. 서대문구 직원 장애인식개선교육과 연계 운영됐으며, 연세대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 구청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휠체어를 타고 장애물 통과하기 ▲안대를 쓰고 점자블록 이동하기·자화상 그리기·원하는 음료수 찾기 ▲저주파 치료기를 팔에 장착하고 블록 쌓기 ▲장애인 보조기기 이용하기 등을 체험하며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느꼈다. 한 참여자는 “장애인과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애 체험에 함께한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공직자들의 장애 이해도 향상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는 서대문구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양천구는 제30회 양천구민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타의 귀감이 된 구민 8명에게 16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양천구민상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주민과 각급 기관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공적 사실조사, 구민상 심사위원회의 서면 및 토론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역발전 부문 이종헌 씨 ▲주민화합 부문 김옥희 씨 ▲봉사 부문 차미희 씨 ▲효행 · 선행 부문 신호정씨 ▲환경보호 부문 황갑환 씨 ▲문화 · 예술 부문 홍이석 씨 ▲체육 부문 김찬경 씨 ▲교육 부문 정은영 씨 등 총 8명이 수상했다. 문화예술 부문 구민상을 수상한 홍이석 씨(만 70세)는 장애인의 문화예술 분야 접근성 향상과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1989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를 입은 홍씨는 (사)수레바퀴재활문화진흥회를 설립, 휠체어장애인 문화축제 및 대한민국 패럴스마트폰 영화제 개최를 비롯해 장애인 미디어 교육 훈련과 각종 그림 전시 행사, 장애인 문화 · 재활정보지 발행 등을 추진하며 저변 확대에 주력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많은 장애인들이 작가, 제작자로 참여하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세상과 소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1,500만 반려견 시대에 특별히 유기견 사랑에 힘 써온 신호정 씨(만 45세)가 선행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씨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가장 입양되기 어려운 번식견을 직접 입양, 양육하는 과정을 SNS로 공유하며 유기견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사료 약 6,000kg과 후원금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한 점 등이 타의 모범이 돼 이번 구민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입양한 반려견 ‘부끄’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재건축 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기여한 이종헌 씨, 새마을부녀회 활동 등을 통해 주민화합과 유대강화를 이끌어 낸 김옥희 씨, 소외계층을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1만 시간 이상 봉사한 차미희 씨, 국토대청결과 산불예방 캠페인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황갑환 씨,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쓴 김찬경 씨, 중학생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한 정은영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구는 유공상패 수여와 더불어 수상 특전으로 구청 1층 ‘올해의 구민상 수상자’ 전시대에 수상자의 공적을 새길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사회를 향한 애정으로 양천구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해 주신 구민상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상은 44만 명의 구민이 드리는 만큼 그 의미가 각별하다”라고 밝히면서 “구도 그 노력에 힘입어 더욱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은평구는 지난 17일 외부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 및 가족들과 봉산 무장애숲길 탐방을 진행했다. 은평구 봉산에 조성된 무장애숲길을 산책하며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휠체어와 지팡이 이용 장애인, 청각 장애인,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봉산 무장애숲길은 숭실고등학교 뒷편 무장애 데크길을 따라 편백누리마루 쉼터를 지나 편백숲전망대까지 이어졌다. 산책길 경사가 완만한 데크로 조성되어 있고, 곳곳에 쉼터, 장애인 화장실이 설치돼있어 장애인, 노약자, 유모차이용자 등 보행약자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편백나무 치유의 숲은 계절에 따른 변화의 모습이 물씬 묻어났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총 8명이 참여했는데 무장애숲길이 잘 조성돼 있어 이동에 큰 불편함 없이 산책할 수 있었다.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장애인 분들이 무장애 숲길 산책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외부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중랑구는 지난 18일 중랑구학원연합회, 중랑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관내 거주하는 아동의 학습비 지원을 위한 ‘드림플러스 중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드림플러스 중랑’은 학습 능력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학원 수강료 및 교재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총 27명의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사업에 동참해준 학원과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외계층 가정과 아동에게 양질의 학습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중증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지원하는 ‘가족 소진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24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가족교육을 진행한다.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정신질환자는 결국 가족에게 돌아가 돌봄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가족의 지지와 협조가 환자 재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환자뿐만 아니라 우울, 스트레스를 겪는 가족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환자 가족들의 정서적 소진감을 해소하고 중증정신질환자의 재활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족 중심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 4월 첫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센터 등록 환자와 가족 50여명이 참여한 ‘딸기농장체험’을 실시했다. 가족구성원이 함께 모여 친환경 딸기재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직접 딸기를 수확하고 쨈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높일 수 있었다. 이달 24일에는 서울성모정신건강의학과 정재훈 원장을 초빙해 센터에서 가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통해 중증 환자와 가족이 평소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6월에는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사진 촬영, 올 하반기에는 정신재활전문가에게 듣는 재활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지원으로 중증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환자 재활에 더 힘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뿐 아니라 돌봄 가족의 어려움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18일 오후 상암동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개최된 마포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워크숍 행사장을 찾았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와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협의체로 이날 워크숍에는 100여 명의 실무분과위원이 참석해 협의체의 목적, 실무분과별 역할과 정체성 확립에 관한 특강과 토론을 진행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여성동행센터, 출산율 향상을 위한 햇빛센터와 효도밥상, ‘사람을 보라’ 장애인 축제 등 마포구가 여성, 노인, 장애인, 영· 유아를 비롯한 모든 구민의 삶 곳곳을 살피는 데 마포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노력이 컸다”며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구는 빈틈 없는 복지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 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동작구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공직사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 직원 대상 ‘적극행정 및 공공갈등관리 교육’을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구청 대강당에서 신규 직원을 비롯한 15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실천 유도와 공공갈등관리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전직원이 교육 참여하도록 실시간 TV 방송도 병행했다. 먼저 1부에서는 충주시 B급 감성 홍보로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조남식 강사를 초빙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적극행정 강의를 펼쳤다. 특히 실제 경험과 사례들로 알아보는 적극행정의 의미와 공직자의 자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 직원들의 관심을 높였다. 2부에서는 서정철 서울시 환경분쟁조정위원이 ‘공공갈등관리와 주민 수용성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공공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한편, 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결과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향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파격적 인센티브 확대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제도 △적극행정 면책관 도입 등 다양한 적극행정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참신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마련되어, 능동적인 자세로 일하는 공직문화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동대문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어르신 도시락 배달사업을 위한 도시락 제작소’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보조금지원 거부 의사표시’에 따라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 이후, ‘밥퍼’를 이용하던 동대문구 거주 저소득 어르신 140명의 명단을 제공받아 이들에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업체에서 구매한 도시락의 맛과 영양이 떨어져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낮은 부분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어르신들에게 기본적인 영양을 갖춘 맛있는 한끼 식사를 제공하고자 ‘도시락 제작소’를 조성, 동대문구가 직접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는 ‘동대문구 행복도시락 사업’을 시작했다. ‘동.행.도시락 제작소’는 휘경2동 경로당(망우로20가길 34-6) 3층의 유휴 사무실을 활용, 건축물용도를 노유자시설에서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하고, 타일공사⋅배수로 공사⋅도시가스배관 및 주방시설 설비를 완료하고 어르신들께 행복도시락을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 구는 사회적 협동기업 ‘되돌림’과 협약을 맺고 시설관리 및 도시락 제작 등 동.행.도시락 제작소의 전반적인 운영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용신동 거주 김00씨는 무료급식소 ‘밥퍼’ 이용자로 평소 차가운 밥과 비린내 나는 반찬으로 인해 도시락 서비스를 거부해왔으나, 동.행.도시락 제작소에서 만든 도시락을 시식한 후 “따뜻하게 갓 지은 밥과 맛있는 반찬으로 한끼 잘 먹었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배달될 도시락을 시식해 보고, 도시락 제작소 구석구석을 점검한 뒤 △어르신들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메뉴의 개발 △위생적 처리를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작을 강조하며, ‘동.행.도시락 제작소’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부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맛과 온도를 유지하며 위생적으로도 안전한 도시락을 제공하기 위해 일회용이 아닌 ‘보냉 스텐 도시락 용기’를 사용하여 밥퍼(다일복지재단 무료급식소) 이용 어르신들에게 우선적으로 도시락을 제작⋅전달할 계획이며, 점진적으로 동대문구 급식지원사업의 도시락, 밑반찬 배달 대상자 450명 전체 이용자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금천구는 5월 10일 금천구지체장애인쉼터(시흥대로59길 13, 2층, 이하 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장애 유형별 특성에 맞춘 쉼터를 조성해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8년에 시각장애인쉼터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농아인쉼터와 금천구장애인돌봄쉼터를 개소했다. 쉼터 조성은 지난해 5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시설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금천구지회(회장 이완범)에서 운영한다. 교육·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강의실’과 스크린 파크골프 및 재활 운동을 하고, 방음시설을 갖춰 음악 활동까지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다과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책을 볼 수 있는 ‘북카페’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곳은 지체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이용하고,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구청과 협회의 의지가 담긴 곳”이라며, “공간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17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더욱 세심히 살피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어르신 말벗 나눔 봉사단‘을 출범시켰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 ’어르신 말벗 나눔 봉사단‘에 동참한 공인중개사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뜻깊은 동행에 고마움을 전했다. 위촉식 이후에는 직접 사업에 동참한 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찾아 소외계층을 위한 말벗 활동을 하는 중개사무소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했다. 김태우 구청장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 말벗 나눔 봉사단‘ 사업에 선뜻 동참해주신 모든 공인중개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어르신 말벗 나눔 봉사단‘은 중·장년 1인 가구와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살피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공인중개사와 함께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더욱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봉사단은 공인중개사 53명과 공무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인 1조로 활동하며 위기가구를 주기적으로 찾아 안부를 묻거나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직접 챙긴다. 이와 함께 주 2회 이상 전화 상담과 바둑, 장기 등 취미활동도 함께 하며 소외된 이웃들의 친근한 벗으로 활동한다. 김태우 구청장은 “이웃과 단절된 채 어려움을 겪다가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일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은 없는지 더욱 세심히 살펴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강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 말벗 나눔 봉사단‘ 출범식 이후에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허위 광고 근절을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이0호씨는 당뇨병, 간경화증, 고지혈증, 백내장, 고도비만을 앓고 있으며 간 이식도 받아야 한다. 몸이 아파 일을 할 수도 없고 가족도 없다. 중구는 이처럼 막막한 상황에 놓인 주민들을 찾아가 가족처럼 건강을 챙겨주는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합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노인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의료진 5인이 집을 방문하여 2개월간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일 이0호씨의 마지막 상담이 진행됐다. 의료진은 끝까지 따뜻한 ‘잔소리’로 대상자가 스스로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줬다. “군고구마는 당도가 높아요. 꼭 쪄서 드세요.” 영양사가 집 안에 있는 간식을 둘러보며 말했다. 영양사는 이0호씨의 지난 4개월 동안 몸무게 변화를 찾아보고 평소 즐겨 먹는 소금빵, 뻥튀기와 같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라고 강조했다. 치위생사는 거울로 입 안을 함께 보면서 치과에가서 어떤 치아를 먼저 치료해야 하는지, 보험 적용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알려드렸다. 발치후엔 절대로 금연해야 한다고 신신당부도 잊지 않았다. “저 그림은 언제 그리신 거예요?” 일 년 전부터 대상자를 살펴온 복지사가 벽에 걸린 새 그림을 발견했다. 대상자는 “얼마 전 복지관에서 그렸는데 그림 그리는 것이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복지사는 앞으로도 적극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시라고 권했다. 장애인 콜택시 이용법도 다시한번 적어드렸다. “오늘이 정말 마지막인가요?” 대상자는 의료진이 더 이상 방문하지 않는다고 하자 아쉬움을 내비쳤다. 복지사가“그간 자주 찾아와 귀찮게 해드렸는데 괜찮으셨나”고 묻자, “간 이식 받기 전까지 내가 준비해야 할 것을 자세하게 알려줘서 정말 큰 도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간호사는“오늘이 끝이 아니예요. 자주 안부 전화 드릴겁니다”라며, “걷기 운동 자주 하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구는 지난 해 총 90명의 대상자를 사례관리하며 4,819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 해에도 100여명 이상의 대상자를 발굴하여 돌본다. 맞춤형 보건, 의료, 복지 통합 지원으로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다. 정신건강상담과 재활운동이 필요한 경우 해당 기관에 연계도 해 준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된다. 상담에 나선 류충렬 복지사는“누군가 찾아와서 말벗이 되어주는 것 만으로도 홀몸 어르신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몸도 아픈데 돌봐줄 사람이 없는 서러움을 중구가 어루만져 주고 싶다”며, “따뜻하고 전문적인‘잔소리’로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중구가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송파구가 성년의 날을 맞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04년생 송파구 청년들을 응원하고자 ‘성년출발지원금’을 지급하고 성년 축하카드를 발송한다고 14일 밝혔다. 송파구 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66만 여 명으로, 그 중 청년 인구는 서울시 2위 수치인 19만 명에 달한다. 구는 ‘젊은 도시’로서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송파 청년네트워크 운영, 청년 창업도전프로젝트, 청년축제 ‘티키타카’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 ‘성년출발지원금’은 송파구의 대표적인 청년사업이다. 구는 2021년부터 2년에 걸쳐 총 8,967명의 청년들에게 송파사랑상품권 17억 9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성년의 날 당일, ‘스무살, 한 걸음 더 힘찬 도약’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성년축하카드를 지원대상자 전원이 받아보고 성년출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지원금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5,400명으로 작년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지급요건은 송파구민 중 올해 성년을 맞는 2004년생(생일 미도래자 포함)이다. 다만, 2022년 4월 30일 이전부터 지급 시까지 송파구에 1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 중이어야 한다. 신청 및 접수기간은 성년의 날인 5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다. 송파구청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성년출발지원금’ 메뉴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별도 제출 서류는 없다. 구는 지원요건 충족을 확인해, 최종 지급 여부를 결정하고 선정자에게 1인당 송파사랑상품권(모바일 지역화폐) 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점은 4월 26일부터 송파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및 FAQ를 확인하거나, 송파구청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스무 살 성년이 됨을 축하하며, 우리 청년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펼치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15일 스무 번째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해 망원동에 거주하는 80대 독거 어르신을 방문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 낙상 사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열약한 주거환경을 꼼꼼히 살피고 취약계층 주거지원과 휠체어 지원 여부를 담당부서와 함께 검토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관련부서에 “몸도 불편한 어르신들이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타깝다”며 “보다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물색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올 여름 풍수해 방지를 위해서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종로구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연합웨딩홀에서 어르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현대건설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한 이날 행사는 평소 복지관을 이용해오던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풍물패, 클래식, 국악퓨전 등 다채로운 공연을 무대 위 선보이고 식사, 다과, 기념품 역시 제공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1993년 개소한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 어르신뿐 아니라 지역민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구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각계각층이 뜻을 모아 준비한 자리”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종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용산구가 3년째 지역 내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 100만원 지급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공포한 ‘서울특별시 용산구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에 따라서다. 조례 제정 후 현재까지 장수축하금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총 51명. 대상은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하고 3년 이상 연속해서 거주해온 어르신으로 100세가 된 해에 축하금을 1회 지급한다. 지난 4월 축하금을 지급받은 이촌1동 이성호(100세)씨는 “오래살고 볼 일”이라며 “‘100만원을 어디다 쓸까’ 행복한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2023년 대상은 34명(100세 도래 32명, 101세 이상 2명)이다. 구는 지난 1월 대상자에게 관련 안내문을 보내 신청방법을 알렸다. 축하금 신청을 원하는 이는 100세가 되는 날로부터 1년 안에 관할 동주민센터를 찾으면 된다. 어르신 요청 시 동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찾아가 접수 받는다. 신청서, 본인 명의 신분증, 본인 명의 통장(사본)을 준비해야 하며 가족 등 대리인이 방문할 경우 신청서와 위임장, 대리인 신분증, 지급대상자 신분증, 지급대상자 명의 통장 사본을 모두 제출해야 한다. 관련 서식은 동주민센터에 비치했다. 축하금은 신청일 기준 다음달 15일경 신청인 계좌로 입금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노인이 공경 받는 사회분위기는 세대 간 이해를 높이는 바탕이 된다“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2020년 ‘서울특별시 용산구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증진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2021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 인증도 받았다. 올해도 고령친화도시 어르신 모니터링단 운영을 비롯해 5대 영역 36개 전략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