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송파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건강수호천사 어린이 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아이들의 올바른 식생활 형성을 위해 '2024년 지역아동센터 건강수호천사' 사업을 추진한다. 맞춤형 건강관리 및 영양교육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습관 문화 정착을 위한 취지다. 특히, 건강수호천사 사업으로 진행하는 ▲‘어린이 요리교실’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혼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건강 요리 실습을 제공한다. ‘어린이 요리교실’은 5월부터 11월까지 송파커뮤니티센터 공유부엌에서 4회차에 걸쳐 운영한다. 송파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전문 요리강사 지도하에 실생활에서 아이들이 직접 간단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스스로 할 수 있는 건강 요리 레시피를 배포하여 아이들이 가정에서도 건강하게 먹고 자발적으로 균형적인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구는 ▲맞춤형 건강관리와 ▲찾아가는 영양교육 등을 운영한다. 아동비만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인바디 검사 및 의사와 상담을 통한 영양 식단 관리를 진행한다. 또 지역아동센터 10개소를 방문하여 아이들 스스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영양성분 교육도 실시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최근 어린이들의 신체활동 감소, 영양 불균형 등의 상황에서 아동‧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 인식을 심어주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건강수호천사’ 사업을 통해 송파구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내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장애인식 개선 교육과 체험부스 활동 하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인권 존중을 위해, 매년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그 동안은 서초구청 직원 및 복지기관 종사자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서초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 분과의 12개소 복지기관이 참여해, 양재초등학교 5학년 학생 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된 내용은 다양성 존중을 주제로 한 장애인식 개선 교육과 함께, 장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체험부스 활동으로 구성됐다. 체험부스에는 대표적인 5가지 장애유형인 지체, 시각, 청각, 발달, 정신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부스에는 ▲수동휠체어 탑승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흰지팡이 체험 ▲수어 얼굴표정 체험 ▲AI로봇이 설명하는 발달장애 의사소통 방식 ▲정신장애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양재초등학교 학생들은 “장애인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새로운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에 캠페인에 또 참가하고 싶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는 오는 8월중 서초구청 전 직원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이틀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 내 복지기관에서도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서초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도봉구가 지난 6월 25일 도봉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고독사예방활동가를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독사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돌봄의 필요성과 주변 이웃 관심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부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2부 ‘지역사회 돌봄의 필요성 및 고독사예방 활동가 역량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초 구는 고독사예방활동가를 채용·배치했다. 고독사예방활동가는 도봉형 집중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해 ‘우리동네돌봄단’과 ‘봉구네 희망씨’로 구성된다. 활동가는 발굴된 위기가구에 주 1회 이상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적합한 복지서비스 연계, 위기가구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현재 공백없는 상시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구는 고독사예방활동가 외에도 숨은 위기가구 발견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도봉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위기 징후가 있는 가구에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를 배달하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도봉 숨은 위기가구발굴플랫폼'을 구축해 집배원, 고독사예방활동가가 활동 중 위기가구 발견 시 카카오채널 '도봉 숨은 위기가구발굴플랫폼'으로 즉각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제보 접수 이후에는 구에서 위기가구에 복지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고독사예방활동가분들의 봉사와 노고에 감사드린다. 폭염과 폭우가 심해지는 만큼 주변 이웃에 더욱 관심을 갖고 위기가구의 안부확인에 더욱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공공과 민간의 분산된 복지정보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복지플랫폼 ‘강남구 스마트복지관’을 7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중앙부처,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에서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이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없어 불편했다. 보건복지부의 ‘복지로’ 사이트는 복지서비스를 검색하고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지만 다른 공공기관의 복지정보까지 확인할 수는 없다. 더구나 복지관 등 민간기관의 정보는 기관 홈페이지를 하나하나 방문해야 알 수 있다. 구는 이렇게 산재되어 있는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필요한 복지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통합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스마트복지관은 공공과 민간의 복지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중앙부처 35개, 공공기관 10개, 강남구 9개 부서, 민간시설 33개 등 총 87개소의 2천여 건의 정보가 등록되어 있다. 모든 정보는 실시간 자동 업데이트돼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민간기관에서도 정보 현행화를 위해 직접 플랫폼 자료를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메뉴는 ▲새로운 복지소식을 캘린더로 볼 수 있는 ‘복지소식’ ▲맞춤형 복지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복지정보’ ▲복지로 링크로 연결해 온라인 신청, 모의 계산을 해볼 수 있는 ‘복지서비스 신청’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복지시설을 찾을 수 있는 ‘우리동네 복지시설 찾기’ ▲강남구의 지원 정책을 9개 분야로 정리한 ‘분야별 복지’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정보를 단순히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검색 기능을 구체화한 점이 돋보인다. 보육, 주거, 일자리, 돌봄 등의 종합정보를 생애주기(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인), 대상자(장애인, 저소득, 여성, 가족/다문화, 임산부, 보훈), 관심주제(건강, 주거, 보육, 일자리 등 12개 항목) 등 23개의 카테고리로 세분화했다. 또한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메뉴를 통해 검색 기능을 특화했다. ‘생활에 갑작스러운 위기가 닥쳤을 때’ ‘자녀 양육에 곤란을 겪을 때’ 등 48가지의 구체적인 위기 상황을 제시하고 이때 필요한 정보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스마트복지관 구축을 통해 여러 곳에 나뉘어 있던 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복지정보를 이용자 중심으로 제공하자는 취지에 맞게 앞으로 쌍방향 플랫폼으로 고도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등포구가 7월 1일 오후 3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어르신 돌봄을 위해 헌신하는 요양보호사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제1회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7월 1일 요양보호사의 날을 기념하여 요양보호사를 비롯해 어르신 돌봄을 위해 애쓰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애쓰는 분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고취시켜, 바람직한 돌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함이다. 올해 첫 개최되는 기념행사는 보컬 재즈 공연으로 기념행사의 포문을 연다. 이어 ▲우수 요양보호사 표창 ▲어르신 돌봄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세바시 최다 출연자이자 스타강사로 유명한 이호선 박사의 강의로 기념행사의 막을 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우리는 요양보호 천사와 함께 살고 있다’라고 표현한 최호권 구청장의 신념이 담겨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서울 자치구 단체장 중 유일하게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노인돌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이다. 한편 구는 6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요양보호사 존중 문구를 구 누리집,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 공유하는 ‘요양보호사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돌봄 종사자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더 나은 돌봄 제공을 위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긍정적인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이외에도 구는 요양보호사분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힐링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행복은 어르신들의 돌봄을 담당하는 요양보호사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다”라며 “어르신 돌봄뿐만 아니라 요양보호사분들께서 활기차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실 수 있도록 처우개선과 환경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중랑구가 전국 최초로 신장 장애인 전용 쉼터인 ‘중랑 동행 쉼터’를 조성하고 지난 27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상봉역 인근에 위치한 중랑 동행 쉼터는 총 88.66㎡ 규모로 프로그램실과 상담실, 휴게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구는 이곳에서 신장 장애인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쾌적한 자조 모임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채로운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건강관리 교육, ▲장기기증 인식개선 교육, ▲비누 및 가죽공예, ▲힐링안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직업상담, 취업알선 등 통합 직업재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신장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신장장애인의 여가 활동 및 사회참여 독려를 위한 전용 쉼터가 조성되어 지역 내 신장장애인의 복지가 더욱 증진되길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중랑동행쉼터에서 신장장애인들이 건전한 사회활동 및 문화·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신장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은평구는 지난 19일 은평구치매안심센터와 불광2동 주민자치위원회 운영회가 운영하는 ‘주민카페 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불광2동은 2019년 치매 환자도 안전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치매 안심마을로 선정됐으며, 주민센터 내 ‘주민카페 휴’는 저렴한 음료 가격과 편하고 넓은 장소로 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주민카페 휴’를 통해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사회 활동 복귀를 위한 프로젝트 ‘사람 살림 모임‘을 지원하고 협력하기 위해 진행됐다. 은평구는 치매안심센터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이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주고 카페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를 위한 환경 조성에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등포구가 저소득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 지원 사업인 ‘영등포 태워드림’을 운영해 ‘영등포형 약자와의 동행’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3천6백만 원을 확보해 저소득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영등포 태워드림’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기초수급, 차상위,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병원, 관공서 등 개인의 일정에 맞게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동 관련 보호자가 필요한 경우에는 동행 매니저를 지원해 더욱 안전한 이동환경을 보장한다. 특히 구는 이번 사업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들을 발굴하기 위해 대상을 보다 넓게 확대했다. 지원 대상에는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 등급이 없는 노약자, ▲거동이 불편함에도 장애등급으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한 경증 장애인, ▲부상이나 항암치료 등으로 인한 일시적 교통약자 등까지 포함된다. 태워드림은 평일 08시 ~ 20시까지, 주말 09시 ~ 2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행한다. 탑승 인원은 휠체어 탑승자를 포함한 최대 3명까지 가능하며, 이용자들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한해 이동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대상 선정 후 전화·인터넷·어플 등을 통해 예약 및 이용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사업 기간 동안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수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차량 운전자에 대해서는 휠체어가 탑승 가능한 특수 개조 차량 관련 전문 교육을 실시해 안전 관리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신체적 제약 등으로 인한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맞춤형 이동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영등포형 약자와의 동행사업에 매진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들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신월6동에 사는 40대 한부모 A씨는 중고등학생 두 자녀를 키우며 차상위계층으로 생활하고 있다. 특히 근로 활동으로 생활비와 교육비를 충당하기에 빠듯한 상황에서 비싼 겨울옷 빨래비 부담으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양천구와 함께 따뜻한 의식주 민관협력 사업을 수행 중인 지역사회복지관의 도움 덕분에 세탁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구민을 더욱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양천구는 (사)함께하는 사랑밭의 후원을 받아 양천사랑복지재단을 주축으로 목동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소와 함께 ‘따뜻한 의식주 지원 사업’을 11월까지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취약계층 의식주 지원사업’의 기준선을 초과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구민까지 두루 아우르는데 의미가 있다. 중위소득 120% 이하의 의식주 위기가구 중 고위험군인 1인 가구, 한부모 가구, 노인가구 등 총 100명을 중점 지원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돌봄 공백을 촘촘히 메우는 ‘민관협력 기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지역사회복지관은 각 지역 상황과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의식주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목동종합사회복지관은 목1~4동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인세탁소 이용방법을 배워보는 생활 밀착형 실습 ‘혼자서 빨래하는 날’과 무인 키오스크 교육을 통해 밀키트를 구매 · 조리해보는 ‘무인식품가게 단골되기, 요리하기’를 추진한다. 신목종합사회복지관은 신정2 · 7동의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배달하며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하는 ‘조리밑반찬 나눔활동’ 사업을 진행한다.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은 신월2 · 6동, 신정3동의 한부모가정에 겨울 의류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뽀송뽀송하DAY’와 시장 내 반찬가게를 통한 밑반찬 지원 및 자원봉사캠프와 함께하는 특식 제공 등 ‘기운찬 희망찬 우리동네’를 운영한다.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은 신정1 · 4 · 6동의 주거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클린홈’ 사업을 펼친다. 해충방제업체와 협력해 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수리 봉사단과 연계한 주거편의시설 보수, 계절별 침구류 등 주거물품을 지원한다.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은 신월1 · 3 · 4 · 5 · 7동의 주거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위해 ‘계절별 안심주거 동그라미 하우스’ 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방충망을 설치하고, 해충방제 방역서비스와 화재예방 교육 및 가정용 소화용품 등을 지원한다. 한편, 이번 사업의 후원사인 (사)함께하는 사랑밭은 유엔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가진 비정부기구로, 38년간 활동해온 비영리단체다. 지난해 추석에는 양천구 저소득 300가구에 2,100만 원 상당의 식료품 키트를 지원했으며, 11월에는 양천구청,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사랑나눔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 이를 토대로 올해 4월 2,500만 원의 재원을 재단에 기탁했다. 이를 계기로 '민관협력 따뜻한 의식주 지원 사업'이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더욱 폭넓게 복지 사각지대를 보듬을 수 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러한 협력이 우리 양천구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며,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장애 감수성을 담은 이색 교육프로그램들로 장애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1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은 26,403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5.3%에 이른다. 구는 'THE편한 노원'이라는 비전하에 장애인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다방면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중 공감을 기반으로 한 인식개선사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넘어 서로 “공감”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인식개선이 필수 요소라는 판단이다. 주축이 되는 것은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이다. 작년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교육이 올해는 지역 내 직장에 다니는 성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 연령으로 확대되고 대상 인원도 1,700여 명으로 늘었다. 구에서 추진하는 교육이 주목받는 것은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겪은 차별의 경험에 기반하여 비장애인의 공감과 지지를 자아내기 때문이다. 강사로 나선 장애인, 장애인 가족은 화려한 언변 없이도 차분하게 교육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발달장애인 배우들이 직접 출연하는 인형극 형태의 교육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효과적이다. 장애인식개선 교육 인형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8회 운영할 예정이며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통합반을 운영하는 기관을 우선으로 편성했다. 올해는 동 주민센터 민원업무 담당 직원에게 수어(手語) 교육도 처음으로 실시했다. 장애인이 공공기관 방문 시 또 하나의 문턱이 될 수 있는 의사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완대체의사소통(AAC)체계 구축과 함께 담당 직원들도 기본적인 수어를 익힐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신분증 주세요, 복지카드 발급 필요하세요?” 등 민원 현장에서 자주 쓰는 표현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업무 연관성이 높은 주제라 실제 활용도가 있을 것 같고, 수어를 매개로 의사소통 장애인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도 제작하여 비장애 구민들의 일상과 접촉지점도 넓혀나가고 있다. 작년 노원구청 및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교육을 강연한 유튜버 위라클(본명 : 박위)과의 협업 경험이 계기가 됐다. 구의 장애인 친화정책과 노력을 담은 영상은 메인 영상 조회수 38만 회, 숏폼 콘텐츠 조회수 81만 회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인식개선 파트너로 활동할 'THE공감노원'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및 홍보에도 구민의 참여를 강화한다. 서포터즈와 함께 제작하는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는 유튜브 외에도 대형 옥외전광판, 영상광고판 등을 통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반복 송출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진정한 장애친화도시는 편의 제공에 멈추지 않고 그 너머를 바라보는 통찰이 필요하다”며 “인식개선 교육을 받거나 콘텐츠를 접하는 순간이 모이고 축적되어 조금씩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공감이 스며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7월부터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27일 구청에서 멘토스 병원,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정신응급 상황이란 정신과적 질환이 급성으로 발현하거나 악화되어 환자 본인 혹은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뜻한다. 구는 경찰, 소방서 등과 정신응급대응협의체를 구축해 응급출동, 입원, 사후관리 등을 진행한다. 정신응급 입원 의뢰 건수는 매년 증가해 22년 37건, 23년 79건으로 2배 급증했고 향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응급출동을 하면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에 의뢰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입원 가능한 병상을 수소문했지만, 응급출동 건수가 증가하고 입원 환자가 늘면서 입원 병상 확보에 어려움이 날로 커졌다. 더구나 관내 응급입원이 가능한 종합병원은 1개소로 턱없이 부족한데다, 정신질환자가 응급입원 후 지속적인 입원 치료를 할 수 있는 지정정신의료기관이 아니어서 타 자치구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야만 한다. 24시간 가동하면서 지속적인 입원 치료가 가능한 공공병상 확보가 시급했다. 구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있는 전문의료기관인 멘토스 병원과 손잡고 1개 병상을 확보하고 병상 운영비를 지원한다. 앞서 4월에 서울시의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면서 병상 운영비의 50%를 국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공공병상 운영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해 지난 6월 24일 구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7월 12일 조례 공포 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구에서는 정신응급 공공병상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의료기관 공공병상에 대한 운영비를 지원한다. 강남·수서경찰서와 강남소방서는 위기 상황 시 현장 출동 및 자해·타해 위험성 판단, 긴급 구조, 이송 지원을 맡게 된다. 멘토스 병원은 24시간 공공병상을 운영하며 환자 입원 시 입원유형에 따른 적절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퇴원 후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해 사례관리 및 재활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늘어나는 정신응급 상황 발생으로 병상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24시간 공공병상 확보로 신속한 입원과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정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2일 오후, 마포구 방울내로 75에 자리한 한식당 고향집감자탕에서 열린 ‘어르신 생신 기억하기’ 행사에 참석했다. 어르신의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는 상반기 생신을 맞이한 홀몸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망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준비한 영양 가득한 생일상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모두가 부모이고, 모두가 자식’이라는 말처럼 마포구는 어르신 모두를 부모님처럼 섬기고 있다”라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동구가 홀트강동복지관과 함께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지킴이’ 사업은 GPS로 실시간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위치추적기를 실종 위험성이 높은 발달장애인에게 손목시계 또는 목걸이 형태로 착용시켜 위치 정보를 보호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실종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제로 지난해 해당 스마트 기기를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는 관내 발달장애인 가족 22명으로부터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가 넘는 응답자로부터 매우 만족하며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올해도 강동구는 관내 거주 발달장애인 16명을 신규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은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홀트강동복지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에게는 스마트 위치추적기기와 함께 2년간의 통신비를 전액 무료로 지원해주며, 2년이 지나더라도 월 통신비 3,300원만 내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기를 목걸이, 시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조 부품도 함께 제공되며 사용방법에 대한 비대면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기기 지원으로 발달장애인의 사고 및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보호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어 발달장애인 가정에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사업”이라며 “누구나 마음 놓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남구의회는 지난 10일 제31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청렴한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 실천 서약을 실시했다. 전인수 부의장이 대표로 부패 없는 청렴한 의회 조성을 위한 청렴 실천 서약서를 낭독하고, 김형대 의장을 비롯한 강남구의회 의원 23명은 서약서에 직접 서명을 하며 청렴을 위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김형대 의장은“강남구의회는 지난 5월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청렴 실천 등을 주제로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하며 건전한 지방의회 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라며,“교육에 이어 이번 선언식을 통해서 청렴한 의회 분위기를 조성해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투명하고 건전한 강남구의회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원들이 서약한 반부패·청렴 실천 서약서에는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 △부정한 알선과 청탁 금지 △금품 향응 수수금지 △부당 압력 행사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마포구가 휠체어와 유모차 등 보행보조기 이용자의 보행권 보장을 위해 본격 팔을 걷어붙였다. 보행 약자의 보행권은 자기 결정적인 삶의 영위와 사회 참여를 위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중요한 권리다. 하지만 걸어서 쉽게 지날 수 있는 보도의 작은 턱과 균열도 보행보조기 이용자에게는 큰 벽이 되는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마포구는 지역 내 모든 보도를 조사하고 정비해 보행보조기의 원활한 이용을 도모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지난 5월 보행 약자의 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마포구 16개 전 동의 횡단보도 410개소를 전수조사하고 턱 낮춤 등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구간 135개소를 선별했다. 선별된 횡단보도는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의 이동이 많은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정비될 예정이며, 마포구는 오는 12월까지 선별된 횡단보도의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일반 보행로의 환경 개선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미 마포구는 홍대 레드로드의 보행을 위협하는 공영주차장 등을 정비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월드컵천로를 따라 이어지는 좁은 보행로의 폭을 최대 8m까지 넓혀 메타세쿼이아길을 조성하고 휠체어 등이 지날 수 있도록 경사로를 설치해 구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민선 8기가 시작되고 보행에 불편한 보도블록을 전면 재포장한 구간도 209개소에 달한다. 마포구는 현장구청장실 등을 통해 지속해서 정비가 필요한 보행로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며, ‘365 구민소통폰’을 포함한 다양한 민원 창구에 접수되는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걸을 수 있는 길에 휠체어와 유모차 등 보행보조기 이용이 당연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마포구는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