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동네 운동코치'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체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어르신들께 운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여 일상에서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월 ‘우리동네 운동코치’ 36명을 모집하여 보건소 운동사 및 외부 전문강사를 통해 낙상 예방 및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 지도 방법,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했다. 프로그램은 어르신이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진행된다. 부상을 방지할 건강 체조와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낙상 예방을 위한 상·하지근 기능 강화 운동 및 협응성 강화 운동 등이다. 상지근 기능 강화를 위해 일명 ‘잼잼’ 동작과 탄성밴드를 이용한 팔 펴기, 굽히기 동작 등을 지도하고, 하지근 기능 강화를 위해 의자를 이용한 가벼운 스쿼트와 스트레칭 등을 교육한다. 낙상을 예방하고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동네 운동코치’는 4월3일부터 경로당에 파견을 시작해 10월22일까지 운영된다. 경로당 1개소당 2~3명이 배치되며, 총 4회씩 찾아 운동을 지도한다. 이 외에도 구는 주민들의 일상 속 신체활동에 대한 긍정적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노원이랑 심장쿵쾅해GYM’, 어르신 대상 생활터 거점형 노원힐링걷기, 전문가가 알려주는 공원 내 설치된 운동기구 사용법 현장 지도, 생활체육교실 및 야간체조교실 등을 운영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운동 지도를 넘어 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수요에 맞추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가 발달장애인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기기를 지원한다. 구는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달장애인의 실종 사건이 매년 8천여 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발달장애인 100명에게 스마트기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결정한 구로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중 하나다. 스마트기기는 손목시계형, 위치확인시스템(GPS)이 내장된 신발 깔창 또는 목걸이 형태로 실종 시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통신비도 2년 동안 지원한다.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으로 보호자나 가족 중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득수준이 낮은 가구를 우선해 지원하며 거주시설 입소자 또는 2022년도 사업에 참여한 자는 제외된다. 구는 4월 중 사업 수행기관을 선발하고, 5월 중 지원대상을 선정해 스마트기기를 배부할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중랑구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경로당 입식 문화 조성 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로당 입식 문화 조성 사업은 좌식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여 경로당 이용 환경을 어르신들의 신체적 특성에 맞게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지역 내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입식문화 조성을 위해 경로당 38개소에 테이블, 의자, 소파 등 약 368개의 물품을 지원했다. 구는 사업 완료 후에도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한 추가 지원을 통해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초고령시대에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노인 여가복지의 중심이다”라며 “경로당 입식 문화 조성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로당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등포구가 관내 장애인들의 생활 안정 및 사회 활동 참여 증진 등을 위한 정책을 대폭 강화해 약자와의 동행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 2024년 장애인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먼저, 구는 관내 장애인들에게 동등한 교육 및 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동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의 개발과 운영 지원에 나선다. 현재 ▲장애인 풍물놀이, ▲하모니카 교실, ▲스트레칭 및 라인댄스 등의 강좌가 마련되어 있으며, 올해 양평2동에 신규로 개설해 관내 총 5개 동(여의동, 당산1동, 도림동, 양평2동, 신길7동)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구민들의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2024년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사업 업무 협약 체결 또한, 구는 장애인의 자립 생활 지원 및 사회활동 참여 증진을 위해 서울시 서남 보조기기센터와 협약을 맺어, 보조기기 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을 통해 기기 지원 전, 맞춤형 상담 및 사전 평가를 실시해 개별 장애유형에 맞는 적합한 보조기기를 교부한다. ▢ 2024년 장애인휠체어 등 수리비 지원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이동권 확보를 위해 휠체어, 스쿠터 등 전동보장구에 대한 수리비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의 경우 연간 최대 30만 원, 일반 등록장애인은 연간 최대 10만 원 이내로 지원하며, 수리 횟수와 상관없이 지원 금액 한도 내에서 신청 가능하다. 수리 품목은 타이어, 전조등, 브레이크 등이며 개인이 별도로 장착한 부품 등은 제외된다. 현재 관내에는 보장구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6개의 지정 수리업체가 있고,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수리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 2024년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전보험 가입 지원 아울러, 장애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작년부터 시행한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전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보장 한도를 기존 2천만 원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대한도인 5천만 원으로 확대하여 지원한다. 대상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전동보장구 이용자이고, 이용 중 발생하는 제3자의 피해 보상에 대해 최대 5천만 원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들을 통해 많은 장애인분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튼튼한 복지 울타리를 만들어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함께 살아가는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3월 20일 서울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중 신규 지역특화 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25개 자치구가 총 74개의 사업을 신청했다. 1차 서면 심사,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복지 체감도와 효과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최종 30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보를 통해 사업별 최대 1억 원 이내를 지원하며, 선정된 30개의 사업은 기존의 효과가 검증된 17개의 인센티브 사업과 13개의 신규 지역특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성북구는 취약·위기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및 교육지도를 돕는 ‘교육동행 매니저 지원’ 사업을 제출하여, 신규 지역특화 사업분야에서 자치구 중 최대 사업비인 7천만 원 지원받게 됐다. 교육동행매니저 지원사업은 ▲학교 부적응, 학습지원대상, 특수교육대상 등 취약 · 위기학생의 학교생활과 교육지도를 돕는 보조 인력을 학교에 지원하고, ▲교우와의 관계망 형성, 창의와 인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구는 교육동행매니저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현장의 교권 및 학습권을 보장하고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약자의 작은 어려움까지도 섬세하게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개발한 약자동행지수를 성북구 성과관리시스템 성과지표에 설정하는 등 약자와의 동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성북구는 이번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 신규사업 선정을 비롯해 2024년 서울시-자치구 교육지원 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배움의 장이 되는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에 노력해 오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교육동행매니저 사업은 학교 현장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학교, 구청, 교육지원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우리 아이들이 차별과 소외 없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동작구는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적극적인 돌봄망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 ㈜서울도시가스와 전국 최초로 ‘치매도 CHECK, 가스도 CHECK’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치매도 CHECK, 가스도 CHECK’ 사업은 가스 점검을 위해 관내 가구를 방문하는 검침원과 연계하여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 안전 및 가스 안전 캠페인 실시 ▲검침원 대상 올바른 치매 인식 및 전문성 향상 교육 ▲독거, 부부 치매 환자 센터연계 등 치매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 돌봄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며, 매월 도시가스 검침원들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치매 환자 발견 및 상태를 살피는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관련, 구는 오는 4월 서울도시가스 검침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바로 알기’ 및 ‘기억친구(치매파트너)’ 교육을 시행하여,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치매 어르신의 조력자인 ‘기억친구’를 양성할 계획이다. ‘치매 바로 알기 교육’을 통해 검침원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고, 치매 환자의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대처법 등을 배운다. 특히, 기억친구(치매파트너)는 가스 검침 방문 때마다 치매 위험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치매 징후가 포착되면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밖에도 도시가스 가스 앱을 통한 경도인지장애 자가 체크, 검침 차량 광고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통해 치매 조기 검진을 유도하고 치매안심센터 예약 관련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치매 환자가 사회안전망 내에서 보호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도시가스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치매도 체크, 가스도 체크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송파구는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퇴직 신중년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함께 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2021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시작하여 재능나눔을 통해 돌봄, 학습보조, 사서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인력을 지원해 왔다. 인력이 필요한 시설에는 경력을 갖춘 양질의 인력을 제공하고, 퇴직자들에게는 사회공헌 기회와 소득까지 제공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63명이 참여하여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복지관 등 9개 기관에서 다양한 나눔을 실천했다. 실제, 교육 30년 경력을 보유한 A씨는 아동복지시설에서 하루 4시간씩 돌봄 활동을 하고 퇴직 이후에도 경력을 이어갈 수 있었다. 구는 참여자들과 참여기관의 호응이 좋아 올해 사업을 확대하여 신중년 100명을 모집한다. 50세 이상 70세 미만(1954~74년생)의 미취업 송파구민 중 ▲학습보조, 돌봄 ▲행정사무 ▲컨설팅 ▲교육지원 등 활동 희망분야 경력 3년 이상, 또는 국가·민간자격증을 보유하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송파구청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여 3월 중 신청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 사업으로 퇴직 신중년의 전문성과 경험이 지역 사회의 나눔가치로 환원되는 효과를 낳고 있다”며 “인생3모작을 의미있게 시작할 능력과 재능을 갖춘 신중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월 ‘민선 8기 송파구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까지 약 27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지원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양천구는 거동불편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 · 복지접근성 향상을 위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 어르신 가정에 찾아가 진료서비스와 대상자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요양시설 · 병원 등에 입소하지 않아도 가정에서 노후를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범 운영에 앞서 구는 이달 초 신정2동에 위치한 ‘희당한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돌봄자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희당한의원은 의료 인력과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중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자로 1~2등급을 우선 지원한다. 대상자는 회당 방문진료비 12만 8,960원 중 30%만 자부담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제공기관인 희당한의원으로 신청하면 재택의료팀의 방문 진료부터 복지 상담까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받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1회 이상 한의사의 방문 진료, 월 2회 이상 간호사의 방문간호가 지원되며, 사회복지사는 수시상담을 통해 필요한 지역자원을 연계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자택으로 찾아가 맞춤형 의료 ·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계속 삶을 영위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욕구와 수요를 반영한 체감도 높은 돌봄 정책을 발굴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 양천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3월부터 5월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치매 선별 검진을 진행한다. 치매 환자·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여 체계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치매 선별 검사(CIST)는 기억력, 주의력 등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1대1 문답 형식으로 이뤄진다. 검사는 중구치매안심센터 소속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이 실시한다. 10분가량 진행되고 비용은 무료다. 특히 올해부터는 마음건강지수(S-GDS) 검진도 병행하여 마음 건강 상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선별 검진’에서 치매 전 단계로 판단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치매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이후 치매로 진단받으면 혈액검사나 뇌 영상 촬영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저소득층은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5,293건의 선별 검사와 853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75세 치매 고위험군은 1,075건을 검진했다. 올해에도 선별 검사 5,000건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동주민센터뿐만 아니라 경로당, 복지관, 종교기관 등을 찾아가 치매 선별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지 저하로 인해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일 중 중구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언제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진구가 성숙한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조성하고, 입양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최근 반려견을 입양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유실‧유기되는 동물의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보호소로 구조되거나 유실, 유기된 동물은 입양되지 않는 경우, 안락사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이에 구는, 광진구에서 구조되고 지정 동물보호센터인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공고된 유실, 유기 동물(개, 고양이)을 입양하는 사람에게, 입양 시 필요한 부대비용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입양 전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입양예정자교육을 이수하고 유기동물을 입양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입양 후 6개월 이내 신청 건에 한해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동물 등록(내장형 칩)을 완료한 유기동물에 대해서만 입양비를 지원하며, 마리당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한다. 반려인 1명당 최대 3마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질병진단, 치료비,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비, 미용비, 동물등록비, 펫 보험 가입비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입양 후 6개월 이내에 입양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광진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한번 버려진 동물을 다시 입양할 때에는 책임감 있는 자세가 더욱 필요하다”라며, “입양비 지원사업을 통해 유실‧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성숙한 입양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올해 본격적으로 ‘장애인 건강 동행 챌린지’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강남베프 피트니스 센터를 중심으로 한 장애인 운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운동 전문가와 함께하는 개인 또는 소그룹(2~4명) 수업을 진행한다. 그룹 수업은 장애 유형을 고려해 상체·하체 장애, 휠체어 사용자, 발달장애인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수업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무장애(barrier-free) 체력단련실 강남베프 피트니스 센터(강남장애인복지관 지하 1층)에서 이뤄진다. 이곳은 유니버설 디자인의 운동기구를 구비하고 있어 장애인 맞춤형 운동을 할 수 있다. 수업은 운영 시간(평일 9시~18시) 중 50분씩 진행한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봄·가을에는 인근 공원 등에서 야외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업 참여 및 궁금한 사항은 구청 장애인복지과 또는 강남장애인복지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상반기에는 장애 유형별 운동 매뉴얼을 제작해 관내 장애인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매뉴얼은 초급자도 운동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한다. 또한 관내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장애인의 건강관리와 운동법을 다룬 강좌를 지속적으로 열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장애인 운동 활성화는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사회적·정서적 고립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 학교에 다니는 장애아동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원활한 학교생활 및 교우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장애아동 학습 도우미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일반 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아동은 또래와 상호작용하며 소통하고 개개인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으나, 학교의 학습환경 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런 어려움을 고려해 서초구는 지난 2006년부터 '장애아동 학습 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고, 지원받은 학교와 아동은 계속해서 학습 도우미를 신청하는 등 높은 수요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관내 21개의 유치원 및 초·중·고에 총 24명의 학습 도우미를 배치할 예정이다. 학습 도우미는 장애 학생의 식사 지도, 보조기 착탈의 등 기본 생활과 학습에 필요한 자료 준비 및 이동 보조 등을 지원한다. 또, 장애 학생의 행동을 관리하고 학교에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소통하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초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장애 아동이 또래의 친구들과 상호작용하고 함께 공부하며 원활하게 학교에 적응하고, 더 나아가 미래 사회생활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아동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신의 능력과 적성을 개발해 사회에서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숨어있는 위기 가정 아동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칫 방임이나 학대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예방적·밀착형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복지 수혜 불균형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통합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기존 드림스타트와 돌봄기관을 이용하는 아동을 제외한 만 0세부터 만 9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425명(350가구)으로, 구는 앞서 지난 2월 대상자 전원에게 안내문 및 아동발달 점검표를 우편으로 발송해 사전 안내를 마쳤다. 집중조사가 시작되는 3월부터는 단계에 맞춰 ▲전화조사와 ▲거주지 방문조사를 시작한다. 먼저, 전화조사는 방문조사 동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구는 안내문을 받고 회신한 1~9세(337명) 아동가정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해 아동 발달 점검표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조사 의사를 확인한다. 특히 올해 신규 유입되는 0세 아동들(88명)의 경우, 안내문에 대한 회신 여부와 관계없이 3회 이상 통화를 실시하며 그 후에도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 1회 이상 문자를 발송하고 관할지 주민센터를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전년도 조사에 포함되지 않아 누락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거주지 방문조사는 전화조사 시 가정방문에 동의한 가구를 대상으로 아동통합사례관리사(5명)가 직접 가정을 방문한다. 아동 및 가구 구성원과의 면담을 통한 ▲욕구조사 ▲양육환경 조사 등을 실시하고 아동발달 사정결과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상담치료 연계, 기초학습지원 등 다양한 지역자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복합적 욕구 및 위기 개입이 필요한 아동의 경우, 아동과 가족의 위기도에 따른 사례 등급을 바탕으로 아동의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아동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개입에 나선다. 이와 같은 구의 맞춤형 아동통합사례관리는 현장에서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지난해 실시된 취약계층 아동 전수조사에서 발굴된 A군은 과거 자폐 및 ADHD 의심 소견을 받은 적 있으나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23년 6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으로 선정 후 영유아 발달스크리닝을 실시한 결과 아스퍼거 증상이 확인되어 놀이 및 사회성 치료를 위해 찾아가는 아동발달놀이상담 서비스를 연계했다. 현재 또래와 긍정적인 상호반응을 보이고 자폐의심 증상도 많이 소거되는 등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구는 지속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동과 가정이 함께 지역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노원구드림스타트 사업은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보건복지 행정 대상 수상 이후 2014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2020년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4차례나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구는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발달 영역별 필수서비스를 제공하고, 욕구 및 사정 결과에 따라 찾아가는 독서지도, 맞춤코칭 등 10개 맞춤서비스와 다양한 예방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들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며 “단순 서비스 제공이나 프로그램 운영이 아닌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가 올해부터 치매안심경로당 운영을 시작한다. 치매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어르신들이 매일 이용하는 경로당에서 치매 선별검사, 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구는 대한노인회 구로지사가 추천하거나 참여 의사가 있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올해 30개소의 치매안심경로당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1순위 치매안심마을(고척2동, 수궁동, 오류2동, 구로2동)에 있는 구립 경로당, 2순위 등록회원 수 20명 이상 경로당, 3순위 최근 3년 이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 경로당이다. 선정된 경로당은 총 4회에 걸쳐 치매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치매안심경로당 현판을 부착하게 된다. 1회는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예방 강좌와 선별 검진을, 2회는 G밸리보건지소의 전문 강사가 치매 예방 영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회는 치매 예방 인지 프로그램과 운동 교육이 진행되며, 4회는 전문 강사의 웃음 치료가 예정돼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치매안심경로당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교육, 예방 프로그램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2018년 고척2동을 시작으로 2019년 수궁동, 2022년 오류2동, 2023년 구로2동 등 4개 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하고 지난해 오류1동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설치하는 등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장애인을 위한 전용 택시가 있다해도 예약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몰라요. 가족들한테도 괜히 미안하고 해서 봄나들이는 꿈도 못 꿨는데 몇 년 만에 저도 꽃놀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A씨는 감사의 말을 전하며 고마움의 눈물을 글썽였다. 관악구가 관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구는 따뜻해진 날씨를 맞아, 거동불편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활동 이동비용’을 지원한다. 장애인은 일반인에 비해 이동 제약이 커 문화관광 향유 기회가 적다. 특히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경우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의 불편과 휠체어 장착 가능 차량 대여 비용의 부담 등으로 자유로운 관광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서울장애인버스(서울시설공단 운영) 또는 사설 관광(장애인)버스·승합차량을 이용해 관광활동 시 차량 대절비, 유류비, 통행료, 주차료 등의 이동비용을 연중 상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주소를 둔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그 가족, 모임, 단체로, 이용인이 직접 차량을 신청·이용 후 소요된 비용에 대한 지원 신청서를 이용인 명단, 사진, 영수증 등과 함께 관악구청 장애인복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은 1인당 연 최대 3회까지 가능하며 지원금액은 1회당 30만 원 한도다. 구는 관광활동 이동비용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문화·관광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추운 날씨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장애인들의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 넣어 일상 속 스트레스 완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구는 예기치 않은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겪게 된 초기중도장애인의 빠른 적응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조기적응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재활의료기관에서 의뢰된 예비, 신규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 1회, 총 8주동안 관악구보건지소 1층 재활치료실 또는 대상자 가정에서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장애수용’, ‘장애 일상 돌아보기’부터 ‘일상생활 동작의 불편함을 인지하고 보조기기를 활용하는 방법’, ‘투약관리 교육 및 지역자원 활용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보건지소 재활치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구는 지역사회 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맘스브릿지 사업’도 진행한다. ‘맘스브릿지 사업’은 맘강사를 양성한 후 장애인식 개선 활동가로 파견하는 사업이다. 맘강사란 장애가 있는 자녀의 양육경험이 있는 어머니 강사를 뜻한다. 이 사업은 현실적인 장애인식개선교육,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자립지원, 장애인가족의 역량강화 등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에 이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권이해기초, 심화교육 및 자격증 취득 시험, 실전교육 및 현장강의 실습과정을 주1회씩 진행한다. 올해는 10명의 신규자를 모집해 오는 3월 20일부터 새롭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양성된 맘강사 8명은 관내 어린이집, 실로암복지관 등에 파견되어 장애에 대한 생각열기, 장애의 개념알기, 다양한 환경적 어려움에 함께하기 등으로 구성된 인식개선 교육을 펼치며 활발히 활동중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