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일 오후, 6월 개장을 앞둔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내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 조성 현장을 찾았다. 마포구가 조성하고 있는 반려동물 캠핑장은 단순히 목줄이나 하네스를 풀어 놓고 놀게 하는 기존의 반려견 놀이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과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모두 누릴 수 있도록 반려인과 반려동물에 초점을 맞춘 공간이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놀이터와 캠핑데크, 반려견 화장실 등 캠핑장 곳곳을 점검하고 안전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마포구는 캠핑장이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위기가구 신고자 포상금 제도’ 시행 이후 첫 대상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위기가구 발굴에 지역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지난해 10월 '동대문구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올해 1월부터 ‘위기가구 신고자 포상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포상금은 복지 위기상황으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하여 신고한 사람에게 신고 1건당 5만원(연 최대 3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포상금 1호 대상자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A씨(50세)를 동주민센터에 신고한 이문2동 거주자 B씨(70세)이다. 지난 3월, B씨는 혼자 사는 이웃 A씨의 건강 상태가 평소와 다름을 발견하고 동주민센터와 통장에게 알렸다. 이에 이문2동 사회복지공무원은 곧바로 가정방문을 통해 상황파악에 나섰다. 사회복지공무원은 상황이 긴급하다고 판단해 A씨를 설득 후 병원으로 이송했고, A씨는 뇌출혈 진단 후 응급수술을 받게 됐다. 구는 일용직 근로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A씨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지원과 함께 국민기초생활보장 신청을 하고, 더불어 수술 후 회복 중인 A씨에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장판 교체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가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나 카카오톡 채널 ‘복지누리톡’을 통해 꼭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일로 이웃의 작은 관심이 위기가구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실종 아동 발생 시 더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아동 실종방지 인프라’를 새롭게 선보인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비콘 활용 아동이탈 알림서비스인 ‘어린이집 스마트지킴이’를 개발해 운영해 왔다. ‘어린이집 스마트지킴이’는 어린이집 교사가 모바일 앱으로 아동 실종 신고 시, 관제센터에서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아동 이탈 위치를 기반으로 아동을 찾는 실종아동 추적 관제 서비스다. 이에 더 나아가 구는 기존의 ‘어린이집 스마트지킴이’에 이탈한 아동을 더욱 신속하게 찾는 비콘감지시스템을 연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비콘감지시스템은 관내 폐쇄회로(CCTV)폴에 비콘스캐너 장비를 설치하여, 야외활동 시 교사로부터 이탈한 아동의 위치를 빠르게 찾는 실종방지 인프라다. 구는 비콘 신호를 감지하는 비콘스캐너를 어린이집 주요 야외활동지 인근 120개소에 설치 완료 했다. 기존 ‘어린이집 스마트지킴이’는 아동의 이탈 위치를 기반으로 폐쇄회로(CCTV)를 살피며 실종 아동을 찾아야 했지만, 비콘감지시스템은 이를 보완해 비콘을 소지한 실종아동이 폐쇄회로(CCTV)폴에 설치된 비콘스캐너 장비 인근으로 접근하면 실시간으로 아동의 위치정보를 관제센터에 전달한다. 이는 실종아동 추적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인다. 현재 비콘감지시스템을 연계한 스마트지킴이 서비스는 어린이집 58개소, 2,700여 명 원아에게 제공되고 있다. 구는 올해 안에 어린이집 10개소에 추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실제 어린이 실종 상황에 대비해 관제센터 요원들과 매달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골든타임 확보와 실종 아동의 빠른 발견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치매어르신 GPS배회감지기와 관제센터를 연계, 긴급호출 시 치매어르신의 배회 여부를 확인하고 경찰 등에 지원요청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기도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고도화된 실종방지 인프라를 통해 아동, 어르신 등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스마트한 안심도시 관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언어와 피부색이 달라도 소중한 우리 가족이고 이웃입니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2024 다문화 축제 및 가족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지역사회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동행이 좋多(다), 다채로움을 담多(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연, 체험, 먹거리, 바자회 등 다문화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오전 10시 40분부터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1시 시작되는 개회식에서는 다문화가족과 강서구민 모두의 행복과 화합을 기원하는 ‘희망 박 터트리기’ 행사와 함께 백년해로·어울림·한마음 부부 등 모범 부부 5쌍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개막식 후 이어지는 공연마당(즐기多)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볼 수 있는 패션쇼와 함께 다문화가족이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 ‘슈퍼스타 G’ 등이 펼쳐지며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체험마당(놀多)에서는 다문화가족과 비 다문화가족이 몸을 쓰며 함께 즐기는 ‘아빠와 함께하는 익사이팅 게임’과 느린 우체통, 인생네컷, 가족 사진전 등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 페스티벌’과 각국의 신기한 공예품과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다문화 바자회’가 진행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은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자 함께 행복을 누려야 하는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다”라며 “다문화가족이 편견과 차별 없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동구는 임산부, 영유아,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주차·교통 편의를 위해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인 ‘가족배려주차장’의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본격 설치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은 저출생 위기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여 일상생활에서 이동이 불편한 임산부·영유아·고령자 또는 이들의 동반자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취지의 사업이다. 기존의 여성우선주차장에서 이용 대상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주민을 배려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을 위해 지난 11월 ‘서울특별시 강동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해 설치 근거와 기준을 마련했다. 이 조례에 따르면, 가족배려주차장 주차구획의 설치 대상은 주차대수의 규모가 30대 이상인 주차장이며, 설치비율은 총 주차대수의 10% 이상이다. 가족배려주차장의 주차구획은 사각지대가 없는 밝은 곳이거나 주차장 출입구, 승강기, 계단과 가까워 접근성 및 이동성, 안전성이 확보되는 장소 등에 설치한다. 주차장 진입 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주차구획선은 흰색 바탕에 꽃담황토색 실선으로 ‘가족배려주차장’ 그림과 함께 표시된다. 구는 올해 3월 말부터 한달 간 관내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가족배려주차장의 설치를 본격적 추진해 공영주차장 8개소(▲강일동 공영주차장 ▲명일동 공영주차장 ▲암사1동 공영주차장 ▲천호1동 공영주차장 ▲천호유수지 공영주차장 ▲천호3동 공영주차장 ▲천호3동 제2공영주차장 ▲안말 공영주차장) 총 137면에 조성을 마쳤다. 김점희 주차행정과장은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을 통해 교통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또한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5월 14일부터 60개 경로당에 주 5일 점심 운영을 위한 급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을 위해 지난 10일 금천시니어클럽, 금천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천시니어클럽(착한도시락 사업단)과 금천지역자활센터(맛드림 사업단)에서는 경로당별 사전 조사된 중식 이용 인원수에 맞춰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식사 후에는 남은 음식과 식기를 일괄 수거해 가기로 했다. 구는 앞서 평균 월 10회 운영하는 경로당 중식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지역 내 경로당 총 74곳을 대상으로 중식 운영 방법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경로당 60곳에서는 급식 배송 방식으로, 6곳에서는 자율 운영 방식으로 주 5일 중식 운영을 희망했다. 중식 확대로 1,300여 명의 어르신이 주 5일 점심 걱정 없이 식사할 수 있게 됐다. 급식 배송을 희망한 경로당 60곳에는 영양사가 어르신 맞춤형으로 작성한 식단표를 기반으로 영양이 골고루 갖춰진 음식이 제공된다. 또한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중식을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경로당 6곳에는 부식보조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경로당 주 5일 중식을 통해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인근 경로당에서 식사도 하시고, 서로 만나 안부도 물으면서 건강한 여가생활을 이어가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문헌일 구청장)가 13일 구로2동 아홉길 경로당을 6번째 치매 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문헌일 구로구청장, 문영신 구로보건소장, 함태호 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 회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치매 안심경로당 현판을 달고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는 치매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가 추천하거나 참여 의사가 있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 △강좌 △영양교육 △인지 프로그램, 운동 교육 △웃음 치료 등이며, 총 4회의 과정을 마친 후에는 치매 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해 현판을 부착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치매 안심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교육,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갖도록 구로구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치매 안심경로당을 6개소에서 올해 30개소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외로움이 만연한 시대이다. 통계개발원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집안일을 부탁하거나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없어 스스로 고립됐다고 생각하는 가구의 비율이 33%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서는 한국 성인 32%가 자신이 고독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현장 전문가들은 실직,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취약계층이 사회관계 빈곤층으로 이어져 고독사 위험이 높아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고독사 위험군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보건사회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식사 지원, 대인관계 지원, 일자리 순이었다. 이에 관악구는 고독사 위험군의 복지 욕구를 반영한 신규사업인 ‘독거중장년 돌봄안전망 형성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독거중장년 돌봄안전망 형성사업’은 고시원 등 주거지 내부에 조리시설이 없거나 취약한 고립가구에 식사지원을 매개로 상담을 실시하고, 발굴된 대상자에게 또 다른 고립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사업을 수행할 민간주체를 공개 모집해 관련 사업 경험과 역량을 갖춘 2개 기관(▲사단법인 길벗사랑공동체 해피인 ▲중앙사회복지관)을 선정했다. 두 기관은 오랜 기간 축적한 지역사회 인적, 물적 복지자원을 바탕으로 각각 관악구 대학동과 중앙동에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학동은 서울에서 고시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고시생이 감소한 이후에는 중장년 1인가구가 이곳으로 모이고 있다. 중앙동 역시 원룸에 거주하는 청장년 1인가구 비율이 높아 돌봄안전망 사업이 필요한 지역이다. 사업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이며 해피인은 주 3일(월, 수, 금), 중앙사회복지관은 주 1일 대상자에게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동이나 중앙동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가구는 상담을 거쳐 본 사업의 대상자가 될 수 있다. 또한 구는 가족, 친구와 왕래가 없이 은둔생활을 하는 주민이 구청에 접수되면 본인 동의하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편, 구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위기가구 발굴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새롭게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지급 사업’도 선보였다. ‘위기가구 발굴 신고’는 주민이 실직, 폐업,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찾아 공공기관 등에 알려 대상자가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위기가구를 발견한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지난 1월 첫 사업시행 이후 현재까지 20여 건의 온, 오프라인 신고를 접수했다. 위기가구에 대한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제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3월, 관악구에서 제1호 포상금 지급 대상자가 나왔다. 바로 관악구 미성동 주민 박씨(62세·남)다. 박씨는 지난해 정부 일자리에 함께 참여한 이후 알고 지냈던 김모씨가, 올해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되어 일자리 참여도 못 하는 상황이 되자 이를 안타깝게 여겨 관악구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톡 복지상담채널 ‘함께해요 복지톡’에 도움을 청했다. 구의 신속한 상담과 조사로 김모씨는 2024년 3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로 책정되어 안정적으로 생활을 지원받고 있다. 박씨는 “지인이 복지 도움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구청에 알렸을 뿐인데 생각지 못한 포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씨는 구의 안내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도 가입해 위기가구를 찾고 알리는 일에 동참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스스로를 고립시킨 취약계층의 욕구에 맞춰 보다 세심하게 지원하는 일에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14일 오후 1시 30분 스마트경로당으로 탈바꿈한 공항동 다솔경로당 조성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진 구청장과 어르신 등 30여 명이 참석했고, 다른 지역 스마트경로당 11개소에서도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했다. 진 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기기를 어르신과 함께 시연해 보며 이용자인 어르신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구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경로당 12곳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로당에는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놀이와 운동을 하며 디지털 환경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기들로 채워졌다. 대형 터치패드가 장착된 스마트테이블에선 인지능력 향상 놀이를 할 수 있고 스마트 헬스케어를 통해 고혈압, 체지방 등 건강 관리도 가능하다. 또, 화상 시스템을 통해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응급상황 발생 시 119상황실에 현장 상황을 자동으로 전달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도 설치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접근성을 높이고 스마트 기술 접목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안부 확인을 거부하는 고독사 위험 1인가구의 일상 회복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해 밑반찬을 지원하는 ‘기운찬’ 사업을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강북구 1인가구는 전체 인구 중 13만 1,275가구(37%)로 매년 증가하는 있는 추세이며, 이중 중장년(40~64세)은 5만 1,134가구(39%), 노년은 1만 4,959명(11%)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서울시에서 실시한 1인가구 여론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는 불규칙한 식사·운동·취침 등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고 40~50대 1인가구는 소득이 낮을수록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워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구에서 추진하는 ‘기운찬’은 안부 확인을 거부하는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가구와 고립·은둔가구들에게 주 1회 밑반찬을 제공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식생활 개선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올해 초 지원 대상 1인가구 총 130가구를 선정했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가구(만40~64세, 중위소득 100% 이내) 및 안부 확인을 거부하는 고립·은둔 가구(은둔형 외톨이 포함) 등이다. 각 동에서 밑반찬 제공 기간동안 전화 및 방문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사후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고독사 위험 1인가구 안부 확인은 밑반찬 제조·배달 업체에서 매주 반찬을 배달하며 확인한다. 미수령자 발견 시 즉각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고하고, 동주민센터는 즉시 전화 또는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한다. 건강 상태 악화 등으로 이용에 어려움이 생긴 경우 돌봄SOS지원, 1인가구 병원안심동행 등 서비스로 연계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수유동 김 모씨는 “혼자 살면서 매일 밥에 김치만 먹다가 다양한 밑반찬을 먹을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 구에서 건강까지 챙겨준다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중장년 1인가구 삶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배려와 지원이 중요하다”며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1인가구를 보호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체계를 가동하여 1인가구 삶에 힘이 되는 강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서울강남우체국과 손을 잡고 중장년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40세~64세의 중장년 인구는 강남구 전체 인구 54만명 중 21만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분포를 차지한다.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연령층이라 지금까지 영유아·노인 등 전통적인 약자 중심으로 이뤄지는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된 세대다. 하지만 지난해 강남구 긴급복지 서비스의 전체 신청 건수(2892건) 가운데 60.7%(1755건)가 중장년층이었다. 긴급복지 신청 사유는 주소득자의 실직, 부상, 질병, 임차료 체납 등으로,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서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 新복지사각지대에 해당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서울강남우체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중장년 고립가구 발굴 인프라를 구축한다.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구는 2024년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공모사업’을 신청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국비와 우체국공익재단 후원금을 합쳐 총 1200만 원을 획득하고, 강남복지재단의 200만 원 지원,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기업 후원, 봉사자 지원 등 다양한 민간 자원을 연계한다. 구는 주기적으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중장년 위기가구 100가구를 선정했다. 위기가구는 ▲사회적 고립, 실직, 질병 등의 사유가 발생했거나 ▲가족이 있더라도 실질적인 돌봄을 받기 어려운 돌봄 공백 가구 ▲실거주지와 주민등록 주소지가 다른 저소득 취약계층 ▲동 복지 담당자와 우리동네돌봄단 등의 방문 결과 정기적 안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구 등이다. 집배원들은 월 2회 정기적으로 대상자를 방문해 생필품을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위기 징후가 보일 시 강남구에 알리면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중장년 지원 사업을 하는 다른 민간기관과 연계해 일자리, 주거 등 맞춤형 지원을 연계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우편 업무가 과중함에도 불구하고 위기가구 발굴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선뜻 동참해준 서울강남우체국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든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서 고립되면 약자가 될 수 있다”며 “중장년 위기가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도시가스 검침원이 치매 환자를 돌보는 파트너로 첫발을 디뎠다. 동작구는 전국 최초로 ‘치매도 CHECK, 가스도 CHECK’ 사업을 도입해 이달부터 활동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치매도 CHECK, 가스도 CHECK’ 사업은 가스 점검을 위해 관내 가구를 방문하는 도시가스 검침원과 연계해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서울도시가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검침원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치매 환자의 행동에 대한 이해 및 대처법 등 전문성을 지닌 치매 파트너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수료한 검침원은 치매 파트너임을 나타내는 기억배지를 착용하고 지역 곳곳을 직접 누비며 관내 독거·부부·취약계층 등 치매 환자의 조력자로서 활동에 나섰다. 매달 검침원은 도시가스 안전 점검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치매 위험에 노출된 고령층을 조기 발견하는데 목표를 두고, 치매 징후가 포착되는 경우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 지원 사업 홍보물을 전달해 치매 예방 수칙 및 치매환자를 위한 돌봄 정보 등을 알려준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8월부터 동작구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해 지금까지 이용자 수가 벌써 4,000여 명을 돌파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셔틀버스는 오전 8시 30분 첫차(신대방삼거리역 4번 출구)를 시작으로, 오후 4시 10분 막차(동작구치매안심센터)까지 평일 하루 6회 순환 운행한다. 구는 치매 어르신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일상생활의 자립도를 높이고, 치매 검진 및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센터를 찾는 구민들의 접근성도 강화했다. 이외에도 구는 치매 환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달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개최를 비롯한 관내 75세(1949년생) 어르신 대상 치매 집중 검진 등 치매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작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검진 및 상담과 교육, 힐링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또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가속화되는 초고령화시대에 대비해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진구가 저소득 주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해산 및 장제 비용을,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기초생활수급자에 이어 차상위계층에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해산‧장제비’는 생계‧의료‧주거급여 대상자가 출산하거나 사망한 경우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는 복지 제도이다. 광진구는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해산‧장제비를 지급해 왔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에는 지원 범위를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주소를 둔 차상위장애인, 차상위자활, 한부모가정 등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산자(또는 세대주, 세대주에 준하는 자) 및 실제로 장제를 행한 자에게 각각 70만 원, 80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 희망자는 신청서와 출생신고서, 사망진단서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차상위계층 기준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사회복지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해산 및 장제 비용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라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소외받는 계층 없이, 모든 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지난 3일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거주하는 장애어르신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는 ‘별빛나래 행복밥상’ 행사를 개최했다. 구는 관악구장애인행복센터에서 장애어르신들을 모시고 정성 담긴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 날 어르신들께서는 잘 차려진 밥상을 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귀가하실 때에는 어르신들이 댁에서 드실 수 있도록 ‘효(孝)도시락’도 전달했다. 이 날 밥상을 나르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어르신들께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의 이웃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관악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4명 중 1명은 1인 가구(27.5%)이며, 그 중 65세 이상 홀몸 고령 장애인은 56.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홀몸’ ‘고령’ ‘장애인’의 삼중고를 해결하고자 사회적 관계 회복과 지역사회 돌봄 강화에 힘쓰고 있다. 홀몸 고령 장애인은 ‘장애’라는 사회적 취약성과 ‘1인 가구’라는 생활의 열악함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에 노출되어 있고 고독감, 우울감 등의 정서적 불안으로 고독사 위험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별빛나래 행복밥상’ 사업도 이 일환이다. ‘별빛나래 행복밥상’은 장애 어르신들에게 밝은 빛과 날개(나래)를 달아준다는 의미로, 어르신들의 주체적인 삶과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구는 매달 첫째, 셋째 주 수요일 관악구장애인행복센터 지하 1층 ‘별빛나래 븟(부엌의 순 우리말)’에서 점심을 대접하고 도시락을 제공한다. 지역 내 또래 어르신들과 만나고 맛있는 식사를 하며 새롭게 지역 내 사회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홀몸 장애어르신 약 200여 명이 행복밥상에 참여했다. 구는 올해도 동주민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시설에서 대상자를 추전 받아 ▲소득수준 ▲사회적고립도 ▲장애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취약계층 어르신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따뜻하고 평등한 돌봄으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계양구(구청장 윤환)는 2일 오후 2시 구청사 2층 강의실에서 장애인기업 우리화원(대표 이두병)의 후원으로 꽃바구니 제작 행사를 개최하였다.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열린 이 행사에는 계양구 거주 발달장애청소년 14명이 참여하였다. 수업은 원예치료사 안선영씨가 진행하였다. 예쁜 꽃바구니를 만들려고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질문을 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은 비장애인과 전혀 다를 바 없었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히 재미있게 설명하는 선생님의 친절한 지도에 따라 모든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꽃바구니를 조금씩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여 완성하기까지는 약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이 수업에 참석한 이명수군(가명)은 자신이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들고 자랑을 하며 매일 이런 수업만 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참관한 어머니들도 이구동성으로 선생님이 즐겁고 신나는 수업을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미영씨(가명)는 “가정의 달에 우리 아이에게서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선물받을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기쁘다. 우리 아이의 멋진 작품이니 식탁에 오래도록 두겠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전국 꽃배달서비스 장애인기업 우리화원(대표 이두병)이 회사설립 목적대로 고객들에게 약속한 사회공헌을 이행하기 위해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한 자금으로 작년에는 부천시 장애인회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의 수강생 모집과 장소는 평소 사회적약자의 권익증진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있는 윤환 구청장의 특별지시로 계양구 장애인복지과의 도움을 받았다. 우리화원 이두병 대표는 “행사 진행에 적극 협조해준 계양구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여력이 되는대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수시로 사회적약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성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화원의 사회공헌 적립금과 사용내역은 우리화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