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장애 감수성을 담은 이색 교육프로그램들로 장애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1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은 26,403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5.3%에 이른다. 구는 'THE편한 노원'이라는 비전하에 장애인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다방면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중 공감을 기반으로 한 인식개선사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넘어 서로 “공감”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인식개선이 필수 요소라는 판단이다. 주축이 되는 것은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이다. 작년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교육이 올해는 지역 내 직장에 다니는 성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 연령으로 확대되고 대상 인원도 1,700여 명으로 늘었다. 구에서 추진하는 교육이 주목받는 것은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겪은 차별의 경험에 기반하여 비장애인의 공감과 지지를 자아내기 때문이다. 강사로 나선 장애인, 장애인 가족은 화려한 언변 없이도 차분하게 교육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발달장애인 배우들이 직접 출연하는 인형극 형태의 교육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효과적이다. 장애인식개선 교육 인형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8회 운영할 예정이며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통합반을 운영하는 기관을 우선으로 편성했다. 올해는 동 주민센터 민원업무 담당 직원에게 수어(手語) 교육도 처음으로 실시했다. 장애인이 공공기관 방문 시 또 하나의 문턱이 될 수 있는 의사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완대체의사소통(AAC)체계 구축과 함께 담당 직원들도 기본적인 수어를 익힐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신분증 주세요, 복지카드 발급 필요하세요?” 등 민원 현장에서 자주 쓰는 표현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업무 연관성이 높은 주제라 실제 활용도가 있을 것 같고, 수어를 매개로 의사소통 장애인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도 제작하여 비장애 구민들의 일상과 접촉지점도 넓혀나가고 있다. 작년 노원구청 및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교육을 강연한 유튜버 위라클(본명 : 박위)과의 협업 경험이 계기가 됐다. 구의 장애인 친화정책과 노력을 담은 영상은 메인 영상 조회수 38만 회, 숏폼 콘텐츠 조회수 81만 회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인식개선 파트너로 활동할 'THE공감노원'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및 홍보에도 구민의 참여를 강화한다. 서포터즈와 함께 제작하는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는 유튜브 외에도 대형 옥외전광판, 영상광고판 등을 통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반복 송출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진정한 장애친화도시는 편의 제공에 멈추지 않고 그 너머를 바라보는 통찰이 필요하다”며 “인식개선 교육을 받거나 콘텐츠를 접하는 순간이 모이고 축적되어 조금씩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공감이 스며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7월부터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27일 구청에서 멘토스 병원,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정신응급 상황이란 정신과적 질환이 급성으로 발현하거나 악화되어 환자 본인 혹은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뜻한다. 구는 경찰, 소방서 등과 정신응급대응협의체를 구축해 응급출동, 입원, 사후관리 등을 진행한다. 정신응급 입원 의뢰 건수는 매년 증가해 22년 37건, 23년 79건으로 2배 급증했고 향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응급출동을 하면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에 의뢰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입원 가능한 병상을 수소문했지만, 응급출동 건수가 증가하고 입원 환자가 늘면서 입원 병상 확보에 어려움이 날로 커졌다. 더구나 관내 응급입원이 가능한 종합병원은 1개소로 턱없이 부족한데다, 정신질환자가 응급입원 후 지속적인 입원 치료를 할 수 있는 지정정신의료기관이 아니어서 타 자치구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야만 한다. 24시간 가동하면서 지속적인 입원 치료가 가능한 공공병상 확보가 시급했다. 구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있는 전문의료기관인 멘토스 병원과 손잡고 1개 병상을 확보하고 병상 운영비를 지원한다. 앞서 4월에 서울시의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면서 병상 운영비의 50%를 국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공공병상 운영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해 지난 6월 24일 구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7월 12일 조례 공포 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구에서는 정신응급 공공병상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의료기관 공공병상에 대한 운영비를 지원한다. 강남·수서경찰서와 강남소방서는 위기 상황 시 현장 출동 및 자해·타해 위험성 판단, 긴급 구조, 이송 지원을 맡게 된다. 멘토스 병원은 24시간 공공병상을 운영하며 환자 입원 시 입원유형에 따른 적절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퇴원 후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해 사례관리 및 재활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늘어나는 정신응급 상황 발생으로 병상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24시간 공공병상 확보로 신속한 입원과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정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2일 오후, 마포구 방울내로 75에 자리한 한식당 고향집감자탕에서 열린 ‘어르신 생신 기억하기’ 행사에 참석했다. 어르신의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는 상반기 생신을 맞이한 홀몸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망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준비한 영양 가득한 생일상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모두가 부모이고, 모두가 자식’이라는 말처럼 마포구는 어르신 모두를 부모님처럼 섬기고 있다”라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동구가 홀트강동복지관과 함께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지킴이’ 사업은 GPS로 실시간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위치추적기를 실종 위험성이 높은 발달장애인에게 손목시계 또는 목걸이 형태로 착용시켜 위치 정보를 보호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실종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제로 지난해 해당 스마트 기기를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는 관내 발달장애인 가족 22명으로부터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가 넘는 응답자로부터 매우 만족하며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올해도 강동구는 관내 거주 발달장애인 16명을 신규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은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홀트강동복지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에게는 스마트 위치추적기기와 함께 2년간의 통신비를 전액 무료로 지원해주며, 2년이 지나더라도 월 통신비 3,300원만 내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기를 목걸이, 시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조 부품도 함께 제공되며 사용방법에 대한 비대면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기기 지원으로 발달장애인의 사고 및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보호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어 발달장애인 가정에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사업”이라며 “누구나 마음 놓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남구의회는 지난 10일 제31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청렴한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 실천 서약을 실시했다. 전인수 부의장이 대표로 부패 없는 청렴한 의회 조성을 위한 청렴 실천 서약서를 낭독하고, 김형대 의장을 비롯한 강남구의회 의원 23명은 서약서에 직접 서명을 하며 청렴을 위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김형대 의장은“강남구의회는 지난 5월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청렴 실천 등을 주제로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하며 건전한 지방의회 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라며,“교육에 이어 이번 선언식을 통해서 청렴한 의회 분위기를 조성해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투명하고 건전한 강남구의회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원들이 서약한 반부패·청렴 실천 서약서에는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 △부정한 알선과 청탁 금지 △금품 향응 수수금지 △부당 압력 행사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마포구가 휠체어와 유모차 등 보행보조기 이용자의 보행권 보장을 위해 본격 팔을 걷어붙였다. 보행 약자의 보행권은 자기 결정적인 삶의 영위와 사회 참여를 위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중요한 권리다. 하지만 걸어서 쉽게 지날 수 있는 보도의 작은 턱과 균열도 보행보조기 이용자에게는 큰 벽이 되는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마포구는 지역 내 모든 보도를 조사하고 정비해 보행보조기의 원활한 이용을 도모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지난 5월 보행 약자의 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마포구 16개 전 동의 횡단보도 410개소를 전수조사하고 턱 낮춤 등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구간 135개소를 선별했다. 선별된 횡단보도는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의 이동이 많은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정비될 예정이며, 마포구는 오는 12월까지 선별된 횡단보도의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일반 보행로의 환경 개선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미 마포구는 홍대 레드로드의 보행을 위협하는 공영주차장 등을 정비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월드컵천로를 따라 이어지는 좁은 보행로의 폭을 최대 8m까지 넓혀 메타세쿼이아길을 조성하고 휠체어 등이 지날 수 있도록 경사로를 설치해 구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민선 8기가 시작되고 보행에 불편한 보도블록을 전면 재포장한 구간도 209개소에 달한다. 마포구는 현장구청장실 등을 통해 지속해서 정비가 필요한 보행로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며, ‘365 구민소통폰’을 포함한 다양한 민원 창구에 접수되는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걸을 수 있는 길에 휠체어와 유모차 등 보행보조기 이용이 당연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마포구는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동대문구는 서울시의 ‘저소득 시각장애인 시력보정용 안경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시각장애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 시각장애인의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서울시 공모에 참여, 심의를 거쳐 사업시행 자치구로 최종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계층이면서 시각장애인으로 등록된 동대문구 주민이다. 구 관계자는 “8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며, 구와 협약된 안경점을 방문해 시력보정용 안경을 구매할 수 있다. 총 110명을 지원하고 대상자 모집은 6월말~7월초에 진행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무연고 심신미약 독거어르신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0일 구조된 어르신은 97세(1927년생)의 고령으로 최근 건강도 악화되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무연고로 주변 친·인척이 없어 도움받을 곳이 없었고 금융재산 기준 초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서의 보호도 받지 못하는 등 전형적인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분이었다. 그러나 노원구 중계2․3동 주민센터에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자체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방문복지를 시행하고 있었고, 구조한 어르신 또한 고령의 연세와 건강악화를 사유로 자체 방문 대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자 선정 후 매주 4회 이상 방문하였고, 어르신의 음식 제공을 위해 평화종합사회복지관의 협조를 받아 매일 도시락이 배달토록 협의하였으며 도시락이 2일 이상 남겨져 있는 경우 연락토록 하는 소통망도 구성했다. 방문복지를 이어가던 중 최근 어르신에게 위험 징후가 보여 요양병원 입원을 권하고자 구청담당자 및 요양병원 관계자가 방문했다. 그러나 어르신의 인기척이 없어 경찰-소방관의 동행하에 강제 개문을 했고, 전신 쇠약으로 의사소통도 어려운 어르신을 발견하여 주무관 2명이 병원에 동행해 행정적 절차를 지원했다. 구는 어르신이 퇴원 이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관내 요양병원 등 복지기관과 연계하여 사후 지원책도 마련했다. 한편 구는 주민주도의 민관협력 돌봄 모델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며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노원 똑똑똑돌봄단’ 운영, 월 2회 통‧반장이 직접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는 ‘대문살피기의 날’ 운영, 기초생활보장 중 생계급여 부적합 결정자에 대한 재검토 제도인 ‘복지 더 채움’ 등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어르신 구조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 관심의 중요성과 다양한 복지 기관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통해 촘촘한 노원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진구가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출산 및 양육비를 지원한다. 먼저, 출산지원금은 등록 장애인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하거나 임신 4개월 이상의 태아를 유산‧사산한 경우(인공중절수술로 인한 유산 제외)에 지급된다. 올해 출산 및 유산‧사산한 장애인 가정이면 장애 정도와 무관하게 1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생아 출생일 기준 부모가 광진구에 거주한 지 1년이 지난 경우엔 전액 구비로 5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양육지원금은 신청일 기준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 중인 장애인 가정이 7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출산지원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며, 해당 아동이 7세가 되는 날의 전달까지 매월 10만 원씩 지급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장애인 가정은 필요 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지원 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사회복지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장애인 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출산, 양육비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돼,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가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으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을 위한 교육 수강을 지원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최근 고령화 등으로 인해 생애주기에 맞게 양질의 교육을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은 장애인이 사회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자기계발과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관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올해 모집인원은 총 70명이다. 선정자에게는 1인당 연간 35만원의 평생학습 교육비가 지원된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올해 평생교육 바우처 기수급자와 국가장학금 기수급자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오는 27일까지 보조금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중증 장애 등의 이유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자는 지역농협에서 평생교육 희망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에 등록된 이용기관에서 교육 수강 시 사용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은 장애인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자아실현 뿐 아니라 사회적 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장애인분들이 해당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교육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동구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지난 29일 운영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든 인기 뮤지컬 공연인 ‘헤드윅’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정했다. 프로그램에는 42개 시설에서 122명의 종사자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낮 시간대 공연을 통해 잠시 업무를 잊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이번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외에도 구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헌신해 온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복지포인트와 정액급식비 지급, 10인 이하 소규모 시설에 대한 대체인력지원사업, 역량강화교육, 퇴직자 감사패 수여 등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신수정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의 복지 현장에서 성심을 다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소진 예방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으며 이번 재충전 시간이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로 선순환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건강 향상을 목표로 지역특성에 맞는 중장기 사업목표와 계획을 제시하는 보건의료 분야 최상위계획이다. 각 지자체는 지역보건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도모하기 위해 4년마다 지역보건의료계획(2023~2026년)을 수립하고 매년 연차별 계획을 세워야 한다. 강남구는 지난해 ‘평생 건강의 꿈을 함께 이루는 강남’이라는 비전 아래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역량 강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주민 건강수준 향상 ▲건강안심 지역사회 조성 등 3가지 추진 방향을 설정하여 4개년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전국 지자체의 2024년도 지역보건의료계획을 평가하고 26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강남구는 1차년도의 시행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연관성 높은 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웰에이징센터, 헬스 체크업 등 앞서나가는 건강증진 사업을 시행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 및 성과 공유회는 오는 6월 14일 부산에서 열린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구민의 수요를 반영해 수립한 보건의료계획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대한민국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이끄는 롤모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용산구가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선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구가 지원한 ‘웰컴 투 KOREA!’ 사업이 선정된 후 본격적인 추진을 앞둔 것. 서울시 다문화 가구 통계에 따르면 2019~2022년 용산구 다문화 가구 중 결혼이민자 비율은 약 22~23%를 차지한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다문화 가구 중 결혼이민자 비율은 17~18%이다. 결혼 이주 여성 중 88.1%가 ‘자녀 양육이 어렵다’고 느낀다는 여성가족부 주관 조사 결과도 있다. 자녀 양육에 있어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학습 지도 및 학업 관리’가 50.4%로 나타났다. 구는 다문화 가정 자녀별 맞춤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학습 격차를 줄여 다문화 부모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한다. 대상은 지역 내 거주 중이며 초등생 자녀를 둔 다문화 가정 25가구다. 경제적 취약 가정과 이주 배경 여성 가구를 우선해 이달 모집을 마무리했다. 구 관계자는 “자녀들의 학습 및 언어 수준 차이로 인해 일률적인 교육 프로그램 진행에 한계가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원은 올해 3월 서울시 주관 ‘2024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보조금 565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 수행은 구립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맡았다. 사업은 ▲자녀 인공지능(AI) 교육 ▲부모 교육 ▲부모-자녀 체육활동 ▲여름방학 문화 체험활동 등으로 꾸렸다. 자녀 인공지능(AI) 교육은 전용 태블릿 PC를 사용해 수준별 학습을 실시한다. 학습 내용은 국어, 수학, 한자 등 전 과목을 다룬다. 주에 1차례 전문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1:1 자기주도학습도 관리해 준다. 부모 교육은 매달 1회 진행된다. 자녀의 올바른 학습 관리를 위해 발달 과정별 적절한 학습 지도법을 알려준다. 공부 외에 부모로서 지녀야 할 양육 태도에 대한 교육도 준비했다. 자녀의 건강한 발달과 가족 간 친밀감 향상을 위해 플라잉 요가도 매달 1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여름방학에는 경제 환경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물놀이 공원(워터파크)에 방문해 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12월 모든 참여 가정이 모여 평가회를 실시하고 사업을 마무리한다. 평가회에서는 사업 만족도 조사와 향후 사업 발전 방향 토의가 이루어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에는 71개 다양한 국가에서 2000여 가구 다문화 가정을 이루어 살고 있다”며 “다문화 가정 뿐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약자와 동행할 수 있도록 우리 이웃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송파구는 ‘제5회 송파구 장애인체육대회’를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파여성축구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평소 장애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있어 스포츠 활동에 소외 됐던 장애인 1,000여명을 단체별로 4개팀(나눔, 희망, 행복, 사랑)으로 나누어 공굴리기, 카드 뒤집기, 볼풀공 농구, 복불복 주사위, OX퀴즈, 200m계주 및 휠체어 릴레이 등의 단체종목 경기를 펼친다. 단체종목과 함께 운동장 주변에는 디스크 골프, 한궁, 슐런, 로잉머신, 에어바운스 다트, 에어바운스 농구 등 개별 체험 종목들을 설치하고, 부대행사로 시각장애 축구체험, 휠체어수리, 부채 가훈써주기, 인생네컷 사진찍기 등이 있어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개회식에 앞서 열리는 축하공연으로는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성악가들로 구성된 혼성 중창단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의 공연과 신명나는 ‘플레이 더 락(Play the 樂)’의 판굿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송파구 장애인체육대회’는 일반 체육대회와는 다르게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소통과 화합으로 즐기는 축제형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구에 거주하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편견없이 자유롭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30일, 60세 이상의 시니어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커피정원 성북50플러스센터점” 카페를 개업했다. 이번에 개업한 “커피정원 성북50플러스센터점” 은 시장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성북시니어클럽이 관리한다. 장위어르신행복지원센터에서 이미 1호점을 운영 중이며, 그 성공을 바탕으로 2호점도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현재, 커피정원 성북50플러스센터점(성북구 지봉로 24길 26, 3층)은, 성북구에 거주 중인 12명의 어르신이 2인 1조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중 운영 중이며, 커피 포함 음료를 비롯해 쿠키 등 노인 일자리 생산품도 함께 판매한다. 이날 “커피정원 성북50플러스센터점” 개업식에는 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비롯해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남근 성북을 국회의원, 김일권 성북50플러스센터장, 구본규 성북시니어클럽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커피정원 성북50플러스센터점” 에서 근무하게 된 61세 김모 어르신은 “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자격증 취득 후, 인생 2막의 바리스타 꿈을 이곳에서 이루게 돼 행복하고 뜻깊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구본규 성북시니어클럽 관장은 “성북구청과 성북50플러스센터 등 관계 기관의 협력으로 12명의 어르신께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뜻깊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의 노하우와 열정이 사업단의 번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만족도 높이는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북시니어클럽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쿨존도우미 등 6개 공익활동형과 복지시설지원 등 12개 사회서비스형, 커피정원 등 8개 시장형 사업단에 총 1,303명 어르신 일자리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