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마포구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 홍대 레드로드에서 ‘사람을 보라’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2회를 맞는 마포구 ‘사람을 보라’ 축제는 ‘장애를 보지 말고 사람을 보라’라는 의미를 지닌 마포구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과 편견 없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를 목표로 한다. ‘사람을 보라’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대 레드로드 R4에서 R6 거리(KT·G 상상마당부터 약 200m에 달하는 어울마당로 일대 구간)에서 진행된다.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와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공연, 어울림 참여 행사로 구성됐다. 오후 3시부터 레드로드 R4(상상마당)의 특설무대에서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진행되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강민재와 ‘빛소리친구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식 개선 영상 상영과 장애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 및 유공자 표창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R6(레드로드 광장)에서는 배리어프리 공연이 진행된다. 장애인 사물놀이팀 ‘땀띠’, ‘앨리스’의 공연과 아름다운 하모니가 인상적인 그룹 ‘오직목소리’의 아카펠라 공연에 이어 인기 트로트 가수 진성의 축하 무대가 기념식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의 마지막은 ‘칸타빌레합창단’, ‘말랑말랑영유아가족합창단’, ‘클랑클랑합창단’이 관객들과 함께 하는 합창을 준비했다. 특히 매 공연에 수어 통역사의 수어가 함께 해 장애의 벽을 허물며 예술인들이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무대로 채운다. 한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레드로드 R4에서 R6거리에서는 어울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R6에는 장애 인식개선 퀴즈 풀기, 장애인 작품 전시, 재활센터 생산품 판매 부스 등 26개 테마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VR이나 AR 기술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장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장애 공감 체험존은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아주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R4와 R5(舊 공영주차장)거리에는 20여 개의 플리마켓과 장애 인식개선 그림 전시회,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후원 물품 바자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릴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사람을 보라 축제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살기 좋은 장애인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도봉구가 4월 1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도봉구청 전 직원, 복지시설 종사자, 구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문화체험형 교육으로 꾸며졌으며, 전문예술법인 ‘한빛예술단’에서 진행을 맡았다. 교육에 대한 안내 및 공연단 소개 이후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됐다. 강의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교육 대상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시각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큰 울림을 가져다주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하나되는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본인 스스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차별없이 동등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식개선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여성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초 여성안전협의체(T/F)를 구성하고 지난 4일 구청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여성안전협의체(T/F)는 강북구청과 유관기관간에 여성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공유하고 연계하기 위해 결성된 것으로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여성이 안전한 강북구 조성을 위해 ▲안전 시설 및 장비 확충으로 이동 및 주거 안전 보장 ▲안전 네트워크 형성으로 촘촘한 안전망 구축 ▲민·관·경 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안전 취약지역을 여성 안심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구는 올해 여성 안전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하기 위해서 이상동기 범죄예방을 위한 기초번호판 설치,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방범용CCTV 및 비상벨 설치, 주택가 보안등 조도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여성 안심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꾸러미, 홈 보안(CCTV) 서비스 설치, 주택침입 감지장치 설치, 안심 지킴이집, 안심 택배함 등을 지원한다. 안전 마을 도우미 사업으로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이 앱 운영,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을 운영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 사업을 발굴·추진하여 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취약계층 180가구를 대상으로 세탁과 짐 보관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시원, 잠만 자는 방 등 협소한 주거 공간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늘면서 세탁이 어렵고 짐을 쌓아두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거동한 불편한 1인 가구나 중증의 심신 질환자의 경우 세탁이나 짐 정리를 혼자서 처리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그동안 구에서는 동 주민센터·복지관·자원봉사센터 차원에서 일회성 세탁 봉사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취약계층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위한 필수조건인 세탁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보고 본격적인 신규 사업으로 기획했다. 타 자치구에서 자활기업, 민간 기부활동을 통해 지원한 사례가 있지만, 이렇게 구가 직접 나서 체계적인 정기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은 강남구가 전국 최초 사례다. 세탁시설 없거나 혼자 세탁이 불가능한 150가구에 월 정기 세탁 지원 세탁 서비스는 집안에 세탁시설이 없거나 몸이 불편해 외부 도움 없이는 세탁이 어려운 15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생활 의류, 이불 등을 세탁 신청하고 현관 앞 수거함에 내어놓으면 집 근처 세탁소에서 세탁 후 다시 집 앞까지 배달해준다. 월 정기 서비스로 최대 월 6만원 이내, 9개월까지 지원한다. 구는 이 사업을 기획하면서 동네 세탁소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세탁 플랫폼 ‘매일새옷’과 손을 잡았다. 매일새옷은 모바일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이용자 주변 동네 세탁소를 연결해준다. 세탁 프렌차이즈 사업체가 성장하면서 지역 내 세탁소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과 동네 세탁소가 상생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좁은 집에 짐 쌓아두고 사는 30가구에 짐 보관 서비스 제공 짐 보관 서비스는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짐 보관 전문업체에 맡기고 필요할 때 되찾는 서비스이다. 고시원과 같이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거나 협소한 집에 부피가 큰 짐과 계절 짐 등을 쌓아놓고 불편하게 사는 3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는 짐 보관 전문업체인 ‘다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대형박스(50×50×50cm) 4~10개 공간 대여와 왕복 2회 배송(이용 종료 배송 포함)을 포함한다. 보관 기간 중 중도에 짐을 찾고 다른 짐을 맡기는 것까지 가능하다. 이용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그동안 특화 사업으로 추진한 취약계층의 정기 청소 서비스인 홈케어 서비스에서 멈추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올해는 세탁과 짐 보관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생활 속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는 정책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강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양천구는 초저출생 위기 타파 및 모자 건강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난임부부 · 임신부 · 영유아 가족 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시기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모자건강증진센터에서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예비부모 ▲임산부 ▲영유아 ▲아동 ▲심리지원 5개 분야 13개 프로그램 총 97회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가족과 함께 수강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특화 교육을 운영할 방침이다. 강좌별 특성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원활한 안내 및 쌍방향 소통을 위해 ‘교육 전용 오픈채팅방’도 함께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만족도 조사 시 아기 동반 프로그램을 개설해달라는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해 놀이키트 등을 활용한 발달체험 특강인 ‘우리가족 오감톡톡’을 신설했다. 또한, 각종 영유아 사고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영유아 생활안전교육’에 심폐소생술 실습을 강화하고, ‘맘과 맘안애 동행 대면교육’에 꽃을 활용한 힐링 실습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먼저 예비 부모, 임산부를 위한 ‘출산 전 · 후 프로그램’으로는 부부가 참여해 출산준비, 산후건강관리 방법을 배우는 야간 비대면 화상교육 ‘달밤 아기 맞이 교실’과 모유수유전문가가 신생아 돌봄부터 올바른 수유방법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슬기로운 출산 준비교실’, 임신부 체력 관리를 위한 ‘힐링 요가’, 모빌 · 배냇저고리 · 애착인형 등 아기용품을 직접 만들며 태교하는 ‘DIY 바느질 태교교실’, 전문의와 연계한 ‘건강한 출산을 위한 영양관리 특강’, 수유부를 위한 ‘일대일 클리닉’이 준비돼 있다. 똑똑한 양육방법을 공유할 ‘영유아 육아 프로그램’으로는 부모와 아기가 교감하며 성장 발달을 촉진하는 ‘베이비 마사지교실’을 비롯해 율동, 키트, 교감놀이 등으로 감각발달을 도모하는 ‘우리가족 오감톡톡’, 안전 이론 교육과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 실습까지 배울 수 있는 ‘영유아 생활안전 교육’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 육아기 전반의 불안 · 우울감 해소를 도울 ‘마음챙김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으로 우울선별검사부터 전문가의 일대일 밀착상담까지 지속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톡톡 힐링상담’, 중앙난임우울상담센터와 함께하는 6주 과정의 자가 건강관리 활동지원 · 돌봄특강 · 힐링체험인 ‘맘(Mom)과 맘(心)안애 동행 프로젝트’, 양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산전·산후 우울예방’ 특강을 운영한다. 양천구모자건강증진센터의 시기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의 수강료는 전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할 경우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총 98회 교육에 2,058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며 98%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이외에도 구는 건강한 임신준비를 위한 산전 건강검진과 임신 주수별 건강관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및 산후조리경비 지원, 유축기 대여, 모성 · 영유아 의료비지원 등 전방위적인 모자보건 사업을 통해 저출생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양천구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구민과 동행하며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한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가 관내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통합 구강건강관리서비스 대상자를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 어르신 1인 가구의 경우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우나, 구강건강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매우 중요하므로 꾸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성동구는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직접적인 행동 및 인식 개선을 할 수 있는 1인 가구 주민 맞춤형 통합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인당 2회차 이상의 연속 구강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그동안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서비스 대상으로 하던 것에서 이달부터 전체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으로 확대하여 사업을 운영한다. 대상자에게는 구강검진을 통한 개별 구강관리교육(구강용품 제공), 구강기능 향상을 위한 입체조, 전문가 구강관리(스케일링, 불소 등) 등 개인 구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사업이 끝난 후에도 사후 3개월 동안 월별 교육자료 제공 및 구강관리 체크 등의 문자 발송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함께 실시하여 올바른 구강관리가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강건강관리를 받은 한 어르신은 "집중적으로 구강관리를 받아보니 지금까지 오래 누적되어 온 잘못된 습관이 어떤 것인지 알았고 입 속이 너무 상쾌하여 기분이 좋다“라며 ”이제라도 제대로 된 방법을 알고 제대로 관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성동구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구강건강관리 대상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성동구보건소 구강보건실로 전화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구는 10인 이상의 강의 요청이 있을 시에는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맞춤형 구강관리사업 사업 대상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스토킹 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내 손 안의 지킴이 ‘서리풀 안심버튼’과 스토킹 지킴이 ‘우리집 안심키트’ 지원사업을 이번달부터 시행한다. ‘서리풀 안심버튼’은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하는 핑거링 형태로, SOS 비상 버튼이 내장된 범죄 예방 안전용품이다. 가운데 위치한 비상버튼을 누르면 전용 앱에 등록한 5명의 보호자(경찰서 112종합상황실 포함)에게 위치정보, 녹음파일 등의 정보가 전송됨과 동시에 사이렌이 울린다. 이로 인해 긴급상황시 신속한 신고 및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리풀 안심버튼은 작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 5점 만점에 4.26점을 기록했다. 편리성과 심리적 안정감 제고 등의 측면에서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이 같은 높은 만족도에 따라 올해도 사업을 진행하며, 신청 대상은 스토킹 피해가 우려되는 구민이다. 신청 접수 및 물품 배부는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에서 진행한다 또한 ‘우리집 안심키트’는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현관문 안전장치, 음성인식 무선 비상벨, 디지털 도어록 등 주거침입 예방 장비 5종 세트로 이루어져있으며, 이는 작년도 수요자 만족도를 반영하여 재구성한 품목이다. 우리집 안심키트는 스토킹 등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여 서초 ·방배 경찰서 연계를 통해 배부한다. 이외에도 구는 22년 5월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23년 12월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서초불법촬영보안관 및 안전귀가 반딧불이와 같은 ‘서리풀 수호천사’를 운영하여 지역사회안전망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스토킹을 포함한 젠더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여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김두화 기자 | 마포구가 지역 내 65세 이상 생계‧의료수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2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 계열에 속하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마포구에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이다. 단, 대상포진 접종력이 있는 경우와 외국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과거 대상포진 발병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후 6개월에서 1년이 지난 후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1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 의료기관 등 예방접종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건강동행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발진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주로 고령층에서 대상포진이 많이 발병함에 따라 접종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마포구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위해 무료로 연중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마포구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쳐 어르신이 건강한 도시 마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구가 마련한 행사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 ▲장애인의 날 기념식 ▲THE공감노원 서포터즈 발대식 ▲민원업무 담당 직원 대상 수어 교육이 있다. 먼저 장애인식 개선 교육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극 중 한지민의 언니 역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린 정은혜 작가가 강단에 오른다. 작가 본인이 발달장애인이자 예술가인 정은혜 작가는 구청과 구 산하기관 전 직원에게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편견을 껴안는 삶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강연은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하며, 작가의 작품 전시회도 함께 이뤄진다. 19일에는 ‘우리’라는 주제로 노원구민의전당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함께 장애인으로 구성된 ‘청바지 밴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축하공연, 장애인 당사자와 단체, 시설이 참여하여 직접 제작한 기념 영상이 공개된다. 구청장으로부터 지난해 장애인 친화도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장애가 없는 도시 노원’ 퍼포먼스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어 22일에는 'THE공감노원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갖는다. 서포터즈는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를 제작하여 구민에게 홍보하고 활동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처음으로 민원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 '수어 교육'도 실시한다. 언어장벽이 있는 장애인에게 주민센터나 구청 민원현장에서 차별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주민등록 등 민원인들이 자주 찾는 업무를 처리할 때 필요한 표현 위주로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2024년 1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은 26,403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5.3%에 이르고 있다. 구는 'THE편한 노원'이라는 비전하에 장애인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다방면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는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전 '그림 봄길전(展)'을 열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미술협회 소속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또, 지난해 초등학교, 유치원 등 26개 기관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올해는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발달장애인을 인식개선 교육의 강사로 양성하고 현장에 투입하여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시선에서 사회를 인식해보고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노원에 사는 장애 주민들이 매일 매일 ‘장애인의 날’처럼 존중받을 수 있도록 일상과 자립생활보장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 AI 기반의 헬스기구를 갖춘 ‘스마트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하고 17일 오후 2시~3시에 개소식을 연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건강한 노후를 위해 근력 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감소증으로 근력 운동에 어려움을 느끼고 쉽게 포기하거나 자신의 운동 수행 능력을 모른 채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다치기 쉽다. 구는 어르신들의 건강 욕구에 발맞춰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기존의 건강관리실로 쓰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쉽게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어르신 전용 헬스장을 구축했다. 운동 전문 센터에서나 구비하는 AI 기반의 스마트 운동기구를 노인종합복지관에 전면 도입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AI 기반의 7개의 상·하체 근력 운동기구에는 각각 모니터가 달려 있다. 운동하는 사람이 힘을 주거나 무게를 버티면 모니터에 그래프로 나타나 자신에게 맞는 중량을 시각적으로 파악 수 있다. 특히, 이 스마트 운동기구는 안전성에 있어서 탁월하다. 일반 헬스 기구와 달리 사람이 직접 무거운 무게추나 원반으로 중량 조절을 하지 않고, AI가 그날 운동자의 컨디션에 맞게 자동으로 중량을 조정해준다. 운동 후에는 운동량, 몸의 균형상태, 근기능 상태 등 개인별 빅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노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헬스트레이너가 상주해 운동기구 사용법을 알려준다. 또한 개인별 체지방·근육량·질병력을 평가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피트니스센터는 초고령사회에서 요구하는 어르신 전용 운동시설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복지관·경로당 등의 기능과 구조를 개편해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편의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고령화 시대에는 일자리가 곧 복지다. 서울 중구가 오는 4월 8일 ‘중구 시니어클럽’을 개관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취업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여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시니어클럽에서는 어르신들이 은퇴 후에도 원하는 일을 찾아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572개의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중구 시니어클럽’은 퇴계로80길 52에 위치한 3층 건물에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어르신 교육장(배움누리터)과 중구유통사업을 추진하는 시장형 사업장(새로이룸터)을, 2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회의실, 대기실 등의 공간을 갖췄다. 3층에는 다목적실(푸르내음터)이 있어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어르신 동아리 모임, 도심형 스마트팜을 위한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중구는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노인인구 비율이 21.1%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다. 은퇴 후에도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구는 2023년 2,053개이던 노인 일자리 수를 2024년 2,615개로 562자리를 확대하고 베이비붐 세대 노인들의 수요를 반영한 미디어 전문서비스, 커피박 새활용, 시니어승강기 안전단 등 신규 사업도 도입한다. 시니어클럽에서도 자체 일자리 10개를 모집 중이다.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어르신 일자리의 유형으로는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이 있다.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사회적 활동을 통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말한다. △불법카메라 제로(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확인,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커피향기(커피찌꺼기 수거 및 방향제 제작) △전통시장 사랑단(전통시장 환경정비) 등 329개의 일자리가 마련돼 있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경력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다. △도담돌보미(아동복지시설 지원) △시니어프렌즈(장기요양시설 어르신 말벗) △청춘스타 동화구연단(아동 막대인형극 공연) △시니어 행정도우미(공공기관, 박물관, 소상공인연합회 업무지원) 등 183개의 일자리가 있다. 서울 중구 시니어클럽은 다른 시니어클럽과 차별화된 시장형 일자리 60개도 추진한다. 중구는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중부시장 등 전통시장 40여 개가 몰려 있는 상업과 유통의 중심지이다. 이를 활용해 중구는 어르신들이 농산물, 건어물, 판촉물 등을 판매해 수익을 내는 중구유통사업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물품 구매, 소분, 소비자 판매, 전화주문과 민원 관리, 직배송 등을 담당하고 수익금은 사업단 참여 어르신이 나눠 갖는다. 시장조사와 유통망 확보 등 준비과정을 거쳐 7월경 개시할 예정이다. 우선 인터넷 스마트 스토어와 전화주문 방식으로 운영하고 추후 소규모 매장 운영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심에서 손쉽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 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서울시 도심형 스마트팜 조성 지원사업에 공모하는 등 각종 지원과 투자를 통해 인공재배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팜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후 어르신들을 채용하여 스마트팜 관리와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맡긴다. 시니어클럽의 보일러실로 사용하던 3층 유휴 공간을 개조하여 재배 공간을 만든다. 김길성 구청장은“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 드리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 생각한다”며 “이번에 개관한 시니어 클럽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일자리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제2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이달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 대상은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둔 75세 이상 어르신(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과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의료급여수급자(1·2종)다.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는 회복 6~12개월 이후 접종받을 수 있다. 다만 대상포진은 평생 한 번만 접종하면 돼 기존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특정 치료를 받고 있는 어르신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과 수급자 증명서를 필히 지참해 지역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 69곳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용산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젊은 연령층에 비해 65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8~10배 높으며, 발병 시에는 붉은 반점, 수포, 고름집(농포) 등 다양한 피부 병변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또 신경통 등 합병증이나 후유증도 유발해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고가의 접종비로 어르신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안겨줬다. 이에 구는 회당 10~20만원에 달하는 접종 비용이 부담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2020년부터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해 구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구는 대상포진을 어르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보고, 올해부터는 75세 이상 지역 어르신도 누구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예방접종을 받으면 대상포진의 발생률을 51% 정도 감소시키면서 합병증인 신경통도 66% 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75세 이상인 용산 어르신 누구나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니 잊지 말고 꼭 접종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송파구는 사회‧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건강한 성장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지역 내 자원을 연계하여 생활, 보호, 의료, 자립, 상담, 문화활동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구는 위기청소년 발굴에 집중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은둔형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자살시도·가출·폭력피해, 가정해체 등으로 위기에 처하거나 갈등을 겪는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등 9~24세 위기청소년이다. 우선, 구는 학교, 경찰서, 보호관찰소, 지역아동센터, 학교 밖 지원센터 등과 협업하여 위기청소년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26명 위기청소년을 발굴했으며 생활·건강·학업·상담·자립·법률·활동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나 기초생활보장 등 타 지원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비 급여를 지원하고, ▲병원비 지원 등 위기청소년의 일상생활을 돕는다. 위기청소년들의 ▲학업 및 ▲자립에도 힘쓴다. 학원비, 특기 활동,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해 위기 청소년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대상자 특성에 따라 송파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상담, 심리검사 등을 실시하고, 사례관리를 통해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하여 타 제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청소년을 적극 발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적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10월까지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본인 및 보호자 이외에 공무원, 교원, 사회복지사, 상담사의 신청도 가능하다. 위기청소년이 발굴되면 소득기준(중위소득 100%)에 따라 확인‧조사 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결정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이 중요하다. 올해는 위기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대상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며, “송파의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의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치매환자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타이머 콕 설치를 지원하여 가스 사용 부주의에 따른 화재 예방에 나선다. 가스타이머 콕은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되는 장치로, 가스레인지에 조리 중인 냄비 등을 올려놓고 외출하는 등 부주의로 인한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서 실시하는 안전장치 지원 사업이 경제적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성동구는 부주의로 인해 가스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치매환자와 고령의 어르신 가정의 설치 지원에 초점을 뒀다. 이에 성동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및 만 70세 이상 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는 설치비용 전액(10만2천5백 원)을 지원하고, 만 70세 이상 주민에게는 설치비의 80%(8만2천 원, 자부담 2만5백 원)를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 방법은 성동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조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맑은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 2020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가스타이머 콕 보급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1년부터 가스타이머 콕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첫해인 2021년에는 250가구, 2022년에는 244가구를 지원한 데 이어 2023년에는 248가구을 지원하는 등 매년 약 250가구가 가스타이머 콕 보급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가스타이머 콕을 설치한 어르신 김00 씨는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를 올려두고 깜빡할 때가 많아 불이 나지는 않을까 늘 걱정이 됐는데, 가스타이머 콕을 설치하고 나서부터는 마음이 놓인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동구는 주민들이 높은 호응을 보인 만큼 올해도 대상자들을 적극 발굴, 지원하여 가스 사고로부터 대비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사고에 취약한 치매환자, 어르신 가정에 안전장치를 보급해 가스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구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보장하고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도봉문화재단이 4월부터 8월까지 도봉구 평화문화진지에서 반려문화행사 ‘매달 행복하개’를 진행한다. ‘매달 행복하개’는 반려견과 주민이 함께 하는 문화행사로 ▲반려문화 클래스 ▲반려견 피크닉 ▲반려견 포토존으로 운영된다. 운영일자는 4월 16일, 5월 14일, 6월 18일, 7월 16일, 8월 20일이다. 반려문화클래스에는 지역 예술인, 공방 등이 참여하며, 매월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댕댕팝아트, 강아지 간식, 강아지 아로마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 당일 오후 2시, 4시 두 번에 나눠 운영되며, 각각 8명씩 진행된다. 신청은 도봉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매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외에도 행사 당일에는 평화문화진지 실외에서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돗자리, 강아지 장난감 등을 대여하는 반려견피크닉과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반려인과 강아지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반려견포토존이 운영된다. 피크닉과 포토존은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날씨 좋은 봄날, ‘매달 행복하개’ 행사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