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1동 주민센터가 방배권역 어르신들이 함께 뜻깊은 노후생활을 만들어 나가는 『늘그막에 내가 책벌레?』 독서동아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늘그막에 내가 책벌레?’ 독서동아리는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월 1회씩 방배1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동아리는 방배권역 어르신들이 외로울 수 있는 노후생활을 뜻깊고 풍성하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한 취미생활로써의 독서동아리 뿐만이 아닌 마음을 치유하고 지지해주는 그림책테라피 활동도 준비했다. 책벌레 그림책테라피 프로그램은 8회(8개월) 진행기간 중 격월로 총 4회 진행해, 전문강사와 함께 심층적인 테라피 활동을 통해 지치고 외로운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할 예정이다. 그림책테라피를 진행하지 않는 4회(4개월)로 책벌레 회원 각각 책을 1권씩 추천하고 독서동아리 진행하는 달에 추천된 책을 사전에 읽고 느낀점과 질문을 서로 나누고 답하는 시간을 갖고 12월에 8개월간 활동한 내용을 모두가 공유하는 성과보고회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독서동아리는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첫 여가활동 동아리 지원 사업으로, 취미생활 및 정서적 지원 뿐만 아니라 동아리 회원 개개인이 독서 동아리 리더로써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사업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방배권역 어르신들이 이번 독서동아리 활동을 통해 이웃 주민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즐거운 여가생활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주차장 일대에서 '장애인 건강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 30일 발표한 ‘2023 장애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장애인 중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84.8%다. 30세 이상을 비교하면 장애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52.9%로 전체인구 34.8%보다 높다. 장애인 건강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함께 나누며 늘 곁에 있는 우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재활, 검진을 비롯한 분야별 건강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체험형 행사다. 행사장은 크게 세 구역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테마에 맞춰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건강체험 마당이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장애인들의 건강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심뇌혈관존’, ‘검진존’, ‘한방존’으로 구성된 테마별 부스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혈관 건강도 검사, 보행 분석 및 구강 상태 검사 등 신체적 건강 상태와 마음 건강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각종 검사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정보와 검진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방요법으로 건강을 챙기거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체 및 마음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힐링 마당에서는 물리치료사가 재활운동에 관한 상담·지도를 진행,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근육긴장 완화 및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안마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조기기 체험 및 홍보 마당에서는 복약 알림, 실시간 날씨 안내 등 AI 기반 의사소통 기능을 가진 ‘로봇보조기기’, 수동과 전동 기능을 겸하는 ‘수전동휠체어’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기성복 착용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의류선택권을 보장하는 의류리폼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 및 정보들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2024년 기준 노원구 등록장애인 수는 서울시 자치구 중 2번째로 많은 26,375명이다. 구는 지역의 구성원인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 없는 지역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무장애 숲길 조성을 비롯해 전국 최초로 장애인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연대로 더 나은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북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에 서울지역에서 단독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의 20%를 개인 예산으로 할당해 개인별 이용계획에 따라 일상·사회활동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이번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서울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강북구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2024~2025년 시범사업을 통해 2026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장애인 개인예산제 참여자는 주류, 담배 등 지원 불가 항목 외 이용계획에 따라 재화 및 서비스를 구매하고 사후 정산을 통해 비용을 되돌려 받는다. 강북구의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지원 대상 인원은 총 30명이며, 신청자가 많은 경우 장애 유형 등을 고려해 무작위 추출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주민등록을 둔 동 주민센터로 오는 31일(금)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업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이며,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수급권자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강북구인 자이다. 또한 신청자는 시범사업 참여기간 동안 강북구에 거주해야 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으로 장애인이 주체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선택 활용해 관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동구는 치매 환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인지 건강 가정환경 개선 서비스인 ‘슬기로운 우리집 사용법’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고령의 치매환자는 가벼운 사고에도 심각한 상해를 입을 수 있는 안전 취약계층으로 구분된다. 특히, ‘주택’은 고령자들의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1) 인 만큼, 고령의 치매 환자들에게 ‘집’은 일상을 영위하는 장소이면서도, 안전을 위협받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에 구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환자의 가정 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하고자 ‘슬기로운 우리집 사용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슬기로운 우리집 사용법’ 사업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안전한 가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구는 지역 내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인지 건강 가정환경 안심 스티커 북과 가정 내 안전 교육 영상을 배포하며, 응급·집중 관리 대상인 80여 가구에는 안전 및 화재 예방 물품이 들어있는 꾸러미(야간 센서등, 다용도 수납장, 인지 활동 워크북, 콘센트 소화 패치 등)를 제공한다. 구는 특히, 혼자 사는 치매 환자 20여 가구에는 재가 환경평가를 통해 안전 위협요인을 점검 및 제거하는 등 가정환경 개선 집중관리에 나선다. 안전사고와 재해 예방을 위해 변좌 안전 손잡이,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등의 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2인 1조로 구성된 건강 매니저를 양성 및 연계해 ‘인지 활동 워크북’을 활용한 활동과 말벗 지원 등 대상자의 인지능력 향상과 정서적인 지원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는 강동소방서, SH공사 강동주거안심종합센터, 성내종합사회복지관, 복지용구센터 등 다양한 관계기관과 함께 ‘슬기로운 우리집 사용법 운영위원회’를 지난 3월 구성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치매 가정에 지역의 자원이 적절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김여진 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가정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틀담수녀회(관구장 정마리 유스티나 수녀)는 9일 오후 5시 인천 계양구 복지관에서 장애인기업 우리화원(대표 이두병)의 후원으로 꽃꽂이교실 행사를 개최하였다.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열린 이 행사에는 계양구 거주 발달장애청소년 23명이 참여하였다. 수업은 플로리스트 윤아영씨가 진행하였다. 예쁜 꽃바구니를 만들려고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질문을 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은 비장애인과 전혀 다를 바 없었다.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던 학생들은 한 단계씩 차근차근히 재미있게 설명하는 선생님의 친절한 지도에 따라 어려움 없이 꽃바구니를 조금씩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여 모두 꽃바구니를 완성하기까지는 약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제일 먼저 완성한 김창기군(가명)은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들고 자신이 만든 것이 제일 멋지다고 자랑을 하며 매일 이런 수업만 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참관한 어머니들도 이구동성으로 선생님이 즐겁고 신나는 수업을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미순씨(가명)는 “올해 우리 아이에게서 받은 어버이날 선물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너무 기쁘다.”며 꽃바구니를 가슴에 안았다. 정마리 관구장 수녀도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수업을 해주신 구청장님, 우리화원, 윤선생님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사회적약자의 권익증진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있는 윤환 구청장의 특별지시로 계양구 관내 노틀담복지관으로부터 행사협조를 받았다. 이 행사는 전국 꽃배달서비스 장애인기업 우리화원(대표 이두병)이 회사설립 목적대로 고객들에게 약속한 사회공헌을 이행하기 위해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한 자금으로 작년에는 부천시 장애인회관에서 진행되었고 올해는 지난주에 계양구청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 두 번째이다. 우리화원 이두병 대표는 “행사 진행에 적극 도움을 주신 윤환 구청장님과 정마리 유스티나 관구장 수녀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여력이 되는대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수시로 사회적약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성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화원의 사회공헌 적립금과 사용내역은 우리화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등포구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과학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버 나눔 생활과학 교실’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생활과학 교실은 2003년부터 진행된 영등포 대표 ‘찾아가는 과학교육 사업’으로 일상생활 속 다양한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낸다. 또한 구는 과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제공했던 수업을 성인, 장애인 등 대상을 점차 확대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구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 나눔 생활과학 교실’을 신설해 상대적으로 과학 문화에 소외된 어르신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창작 중심의 체험 수업을 지원한다. 수업은 분기별 총 4회로 구성되며, 이번 회차는 6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YDP 성인문해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고체 비누 만들기 ▲친환경 샴푸 만들기 ▲건조한 우리집을 구해, 스칸디아모스(순록 이끼) ▲색이 변하는 팔찌, 자외선 등 실험도구를 활용한 참여형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 있는 과학 원리를 주제로 하여 학습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직접 체험을 통해 성취감을 향상시키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구는 현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YDP 미래평생학습관 및 주민센터 11개소에서 ‘창의 과학교실’을 열어 체험형 과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복지관에서도 ‘나눔 과학교실’을 운영하며 과학 문화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해 여러 장소에서 보다 더 많은 구민들에게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라며 “과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친근한 소재들로 구민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일 오후, 6월 개장을 앞둔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내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 조성 현장을 찾았다. 마포구가 조성하고 있는 반려동물 캠핑장은 단순히 목줄이나 하네스를 풀어 놓고 놀게 하는 기존의 반려견 놀이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과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모두 누릴 수 있도록 반려인과 반려동물에 초점을 맞춘 공간이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놀이터와 캠핑데크, 반려견 화장실 등 캠핑장 곳곳을 점검하고 안전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마포구는 캠핑장이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위기가구 신고자 포상금 제도’ 시행 이후 첫 대상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위기가구 발굴에 지역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지난해 10월 '동대문구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올해 1월부터 ‘위기가구 신고자 포상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포상금은 복지 위기상황으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하여 신고한 사람에게 신고 1건당 5만원(연 최대 3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포상금 1호 대상자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A씨(50세)를 동주민센터에 신고한 이문2동 거주자 B씨(70세)이다. 지난 3월, B씨는 혼자 사는 이웃 A씨의 건강 상태가 평소와 다름을 발견하고 동주민센터와 통장에게 알렸다. 이에 이문2동 사회복지공무원은 곧바로 가정방문을 통해 상황파악에 나섰다. 사회복지공무원은 상황이 긴급하다고 판단해 A씨를 설득 후 병원으로 이송했고, A씨는 뇌출혈 진단 후 응급수술을 받게 됐다. 구는 일용직 근로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A씨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지원과 함께 국민기초생활보장 신청을 하고, 더불어 수술 후 회복 중인 A씨에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장판 교체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가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나 카카오톡 채널 ‘복지누리톡’을 통해 꼭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일로 이웃의 작은 관심이 위기가구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실종 아동 발생 시 더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아동 실종방지 인프라’를 새롭게 선보인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비콘 활용 아동이탈 알림서비스인 ‘어린이집 스마트지킴이’를 개발해 운영해 왔다. ‘어린이집 스마트지킴이’는 어린이집 교사가 모바일 앱으로 아동 실종 신고 시, 관제센터에서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아동 이탈 위치를 기반으로 아동을 찾는 실종아동 추적 관제 서비스다. 이에 더 나아가 구는 기존의 ‘어린이집 스마트지킴이’에 이탈한 아동을 더욱 신속하게 찾는 비콘감지시스템을 연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비콘감지시스템은 관내 폐쇄회로(CCTV)폴에 비콘스캐너 장비를 설치하여, 야외활동 시 교사로부터 이탈한 아동의 위치를 빠르게 찾는 실종방지 인프라다. 구는 비콘 신호를 감지하는 비콘스캐너를 어린이집 주요 야외활동지 인근 120개소에 설치 완료 했다. 기존 ‘어린이집 스마트지킴이’는 아동의 이탈 위치를 기반으로 폐쇄회로(CCTV)를 살피며 실종 아동을 찾아야 했지만, 비콘감지시스템은 이를 보완해 비콘을 소지한 실종아동이 폐쇄회로(CCTV)폴에 설치된 비콘스캐너 장비 인근으로 접근하면 실시간으로 아동의 위치정보를 관제센터에 전달한다. 이는 실종아동 추적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인다. 현재 비콘감지시스템을 연계한 스마트지킴이 서비스는 어린이집 58개소, 2,700여 명 원아에게 제공되고 있다. 구는 올해 안에 어린이집 10개소에 추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실제 어린이 실종 상황에 대비해 관제센터 요원들과 매달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골든타임 확보와 실종 아동의 빠른 발견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치매어르신 GPS배회감지기와 관제센터를 연계, 긴급호출 시 치매어르신의 배회 여부를 확인하고 경찰 등에 지원요청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기도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고도화된 실종방지 인프라를 통해 아동, 어르신 등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스마트한 안심도시 관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언어와 피부색이 달라도 소중한 우리 가족이고 이웃입니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2024 다문화 축제 및 가족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지역사회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동행이 좋多(다), 다채로움을 담多(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연, 체험, 먹거리, 바자회 등 다문화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오전 10시 40분부터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1시 시작되는 개회식에서는 다문화가족과 강서구민 모두의 행복과 화합을 기원하는 ‘희망 박 터트리기’ 행사와 함께 백년해로·어울림·한마음 부부 등 모범 부부 5쌍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개막식 후 이어지는 공연마당(즐기多)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볼 수 있는 패션쇼와 함께 다문화가족이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 ‘슈퍼스타 G’ 등이 펼쳐지며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체험마당(놀多)에서는 다문화가족과 비 다문화가족이 몸을 쓰며 함께 즐기는 ‘아빠와 함께하는 익사이팅 게임’과 느린 우체통, 인생네컷, 가족 사진전 등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 페스티벌’과 각국의 신기한 공예품과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다문화 바자회’가 진행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은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자 함께 행복을 누려야 하는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다”라며 “다문화가족이 편견과 차별 없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동구는 임산부, 영유아,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주차·교통 편의를 위해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인 ‘가족배려주차장’의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본격 설치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은 저출생 위기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여 일상생활에서 이동이 불편한 임산부·영유아·고령자 또는 이들의 동반자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취지의 사업이다. 기존의 여성우선주차장에서 이용 대상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주민을 배려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을 위해 지난 11월 ‘서울특별시 강동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해 설치 근거와 기준을 마련했다. 이 조례에 따르면, 가족배려주차장 주차구획의 설치 대상은 주차대수의 규모가 30대 이상인 주차장이며, 설치비율은 총 주차대수의 10% 이상이다. 가족배려주차장의 주차구획은 사각지대가 없는 밝은 곳이거나 주차장 출입구, 승강기, 계단과 가까워 접근성 및 이동성, 안전성이 확보되는 장소 등에 설치한다. 주차장 진입 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주차구획선은 흰색 바탕에 꽃담황토색 실선으로 ‘가족배려주차장’ 그림과 함께 표시된다. 구는 올해 3월 말부터 한달 간 관내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가족배려주차장의 설치를 본격적 추진해 공영주차장 8개소(▲강일동 공영주차장 ▲명일동 공영주차장 ▲암사1동 공영주차장 ▲천호1동 공영주차장 ▲천호유수지 공영주차장 ▲천호3동 공영주차장 ▲천호3동 제2공영주차장 ▲안말 공영주차장) 총 137면에 조성을 마쳤다. 김점희 주차행정과장은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을 통해 교통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또한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5월 14일부터 60개 경로당에 주 5일 점심 운영을 위한 급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을 위해 지난 10일 금천시니어클럽, 금천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천시니어클럽(착한도시락 사업단)과 금천지역자활센터(맛드림 사업단)에서는 경로당별 사전 조사된 중식 이용 인원수에 맞춰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식사 후에는 남은 음식과 식기를 일괄 수거해 가기로 했다. 구는 앞서 평균 월 10회 운영하는 경로당 중식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지역 내 경로당 총 74곳을 대상으로 중식 운영 방법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경로당 60곳에서는 급식 배송 방식으로, 6곳에서는 자율 운영 방식으로 주 5일 중식 운영을 희망했다. 중식 확대로 1,300여 명의 어르신이 주 5일 점심 걱정 없이 식사할 수 있게 됐다. 급식 배송을 희망한 경로당 60곳에는 영양사가 어르신 맞춤형으로 작성한 식단표를 기반으로 영양이 골고루 갖춰진 음식이 제공된다. 또한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중식을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경로당 6곳에는 부식보조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경로당 주 5일 중식을 통해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인근 경로당에서 식사도 하시고, 서로 만나 안부도 물으면서 건강한 여가생활을 이어가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문헌일 구청장)가 13일 구로2동 아홉길 경로당을 6번째 치매 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문헌일 구로구청장, 문영신 구로보건소장, 함태호 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 회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치매 안심경로당 현판을 달고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는 치매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가 추천하거나 참여 의사가 있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 △강좌 △영양교육 △인지 프로그램, 운동 교육 △웃음 치료 등이며, 총 4회의 과정을 마친 후에는 치매 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해 현판을 부착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치매 안심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교육,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갖도록 구로구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치매 안심경로당을 6개소에서 올해 30개소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외로움이 만연한 시대이다. 통계개발원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집안일을 부탁하거나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없어 스스로 고립됐다고 생각하는 가구의 비율이 33%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서는 한국 성인 32%가 자신이 고독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현장 전문가들은 실직,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취약계층이 사회관계 빈곤층으로 이어져 고독사 위험이 높아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고독사 위험군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보건사회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식사 지원, 대인관계 지원, 일자리 순이었다. 이에 관악구는 고독사 위험군의 복지 욕구를 반영한 신규사업인 ‘독거중장년 돌봄안전망 형성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독거중장년 돌봄안전망 형성사업’은 고시원 등 주거지 내부에 조리시설이 없거나 취약한 고립가구에 식사지원을 매개로 상담을 실시하고, 발굴된 대상자에게 또 다른 고립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사업을 수행할 민간주체를 공개 모집해 관련 사업 경험과 역량을 갖춘 2개 기관(▲사단법인 길벗사랑공동체 해피인 ▲중앙사회복지관)을 선정했다. 두 기관은 오랜 기간 축적한 지역사회 인적, 물적 복지자원을 바탕으로 각각 관악구 대학동과 중앙동에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학동은 서울에서 고시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고시생이 감소한 이후에는 중장년 1인가구가 이곳으로 모이고 있다. 중앙동 역시 원룸에 거주하는 청장년 1인가구 비율이 높아 돌봄안전망 사업이 필요한 지역이다. 사업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이며 해피인은 주 3일(월, 수, 금), 중앙사회복지관은 주 1일 대상자에게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동이나 중앙동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가구는 상담을 거쳐 본 사업의 대상자가 될 수 있다. 또한 구는 가족, 친구와 왕래가 없이 은둔생활을 하는 주민이 구청에 접수되면 본인 동의하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편, 구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위기가구 발굴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새롭게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지급 사업’도 선보였다. ‘위기가구 발굴 신고’는 주민이 실직, 폐업,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찾아 공공기관 등에 알려 대상자가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위기가구를 발견한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지난 1월 첫 사업시행 이후 현재까지 20여 건의 온, 오프라인 신고를 접수했다. 위기가구에 대한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제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3월, 관악구에서 제1호 포상금 지급 대상자가 나왔다. 바로 관악구 미성동 주민 박씨(62세·남)다. 박씨는 지난해 정부 일자리에 함께 참여한 이후 알고 지냈던 김모씨가, 올해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되어 일자리 참여도 못 하는 상황이 되자 이를 안타깝게 여겨 관악구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톡 복지상담채널 ‘함께해요 복지톡’에 도움을 청했다. 구의 신속한 상담과 조사로 김모씨는 2024년 3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로 책정되어 안정적으로 생활을 지원받고 있다. 박씨는 “지인이 복지 도움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구청에 알렸을 뿐인데 생각지 못한 포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씨는 구의 안내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도 가입해 위기가구를 찾고 알리는 일에 동참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스스로를 고립시킨 취약계층의 욕구에 맞춰 보다 세심하게 지원하는 일에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14일 오후 1시 30분 스마트경로당으로 탈바꿈한 공항동 다솔경로당 조성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진 구청장과 어르신 등 30여 명이 참석했고, 다른 지역 스마트경로당 11개소에서도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했다. 진 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기기를 어르신과 함께 시연해 보며 이용자인 어르신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구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경로당 12곳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로당에는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놀이와 운동을 하며 디지털 환경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기들로 채워졌다. 대형 터치패드가 장착된 스마트테이블에선 인지능력 향상 놀이를 할 수 있고 스마트 헬스케어를 통해 고혈압, 체지방 등 건강 관리도 가능하다. 또, 화상 시스템을 통해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응급상황 발생 시 119상황실에 현장 상황을 자동으로 전달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도 설치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접근성을 높이고 스마트 기술 접목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