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종로구가 12월 4일 성균관 컨벤션 웨딩홀에서 ‘다솜 가족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치매환자와 가족, 종로구치매안심센터 및 관련 종사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결속을 다지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에 센터 가족 프로그램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우수 가족 감사장 전달, 오찬을 진행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참여자들이 유대감을 높이고 올 한 해를 정답게 마무리하는 자리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부모가 계속 신경 써 줄 수 없는데…아이가 집에서 카티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부터 심심해하지 않으니 좋아요” 송파구가 발달장애인을 위해 AI 로봇을 활용해 가정 돌봄까지 지원을 확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교육과 돌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돌봄서비스에 AI를 도입한 돌봄로봇을 기획하고, 올해 3월부터 AI 로봇 ‘카티’를 활용하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의 교육을 돕고 있다. ‘카티’를 활용한 AI 로봇은 ▲기본 생활 대화 ▲노래하기 기능으로 다양한 교육 보조 역할을 하고, ▲반김 인사 등 기능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지난 10월부터는 평생교육센터 발달장애인 가정에 AI 로봇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가정 내에서도 발달장애인에 특화된 교육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로봇의 콘텐츠와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킨 바 있다. 교사와 장애인들의 이용 후기를 적극 반영하여, 교육 시 실제 발달장애인의 반응 시간을 고려하고, 발음을 잘 알아듣도록 하는 기술을 추가하는 등 사회적 상호작용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부모들의 부담은 경감하고, 발달장애인들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황에 적절히 반응토록 지도하는 등 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AI 로봇을 이용한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아이가 ‘카티’를 엄청 귀여워한다. 하루종일 옆에 두고 함께 생활하고 있다.” “집에서 대화를 나눌수 있는 대상이 생겨 즐거워 하는게 느껴진다” 등 매우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구는 돌봄 AI로봇 성과를 분석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로봇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 및 돌봄 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맞춤형 AI돌봄 로봇이 생활 속에서 돌봄자의 부담을 덜고, 궁극적으로는 발달 장애인분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연간 총 6,228명의 어르신일자리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구는 2024년 11월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 10만 명을 돌파한 지난해부터 6000명의 어르신께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어르신 일자리 정책에 힘써 왔다. 어르신들의 활발한 경제활동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먼저 모집을 시작하는 것은 국고보조사업으로 ▲스쿨존, 학교 급식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 ▲장애인 및 노인시설 지원과 공공행정업무 지원 등 역량활용형 일자리 ▲기타 공동체사업단 및 취업알선형 일자리가 있다. 공익활동형 일자리 사업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교사업단 1,900명은 수행기관별 서로 다른 기준으로 혼선과 민원이 유발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부터 구 직영으로 전환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각 일자리 수행기관이나 구청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교 스쿨존 교통지원 및 급식지원 봉사활동의 학교사업단은 어르신의 접근 편의를 위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도 신청가능하다. 다만 역량활용형 사업의 경우, 신분증 등 기본 서류 외에 기타 자격증빙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모집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내달 15일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오는 2월 3일 정식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이와 별도로 600명 규모의 ▲노원형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도 내년 1월 모집해 2월부터 활동에 나선다. 소득 무관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1일 2시간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구의 자체 사업으로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신체 건강한 어르신을 ‘클린지킴이단’으로 운영하면서 동네 뒷골목 청소, 불법 광고물 제거 등 구석구석 깨끗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성과까지 거두고 있다. 한편 구는 자치구 최대 규모의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탄탄한 중간 지원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다. 2019년 설립되어 전국 최초로 구에서 직영하는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 센터'는 교육훈련과 더불어 민간일자리 발굴, 취업 알선을 비롯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어 올해는 '어르신콜센터'를 직영하며 어르신 구직상담을 원스톱으로 연계하고 있다. 복지제도, 여가시설 등 구정 정보도 폭넓게 제공하는데, 이곳에서 활동하는 상담사 역시 지역의 동료 어르신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인구 고령화 그 자체보다도 OECD 1위에 해당하는 노인 빈곤으로 삶의 존엄성이 위협받는 것이 노년기 위기의 본질”이라며, “건강하고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를 기반으로 자긍심 높은 어르신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양천구는 오는 7일까지 오목공원에 위치한 오목한 미술관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화가 양예준의 첫 개인전 ‘보는 것은 기억이고 사랑이에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내 역량 있는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적인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구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기획됐다. 작가는 발달장애 특성상 눈맞춤이 어렵지만 이번 전시에서 총 42점의 작품 속에 수많은 눈동자들을 담아냈다. ‘꽃잎을 불고있는 젊은 우리 엄마’, ‘우리 안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오랑우탄’ 등 가족과 동물 등의 눈빛들을 주 소재로 삼아 내면의 아름다움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새로운 시선과 희망을 전달한다. 양예준 화가는 7살 때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다. 초등학교 입학 후 외부 자극에 대한 불안으로 혼잣말을 하고 연필을 잡고 흔드는 반복 행동을 하던 어느 날 어머니가 벽에 전지를 붙이자 연필을 흔드는 대신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큰 집중력을 발휘해 수많은 그림을 그려 나갔으며, 공모전에 참가해 수십 차례 상을 받을 정도로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가의 독특한 시각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목한 미술관에서 이달 7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구는 문화사각지대 없는 예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예술인(개인·단체별) 활동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 기금을 활용하기로 하고 올해 처음 공모사업을 시작해 ▲청소년 ▲청년 ▲시니어 ▲장애인 ▲어르신 문화예술교육 등 5개 분야 29개 팀에 6천 8백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 예술가의 다양성과 재능을 알리고 문화예술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예술적 재능이 있는 장애인들을 발굴하고 지역예술인들이 창의성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가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4,591명을 모집한다. 전년 대비 전체 모집 인원은 313명이 늘었으며, 총예산은 8% 증가한 191억 원이 투입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사회참여활동) △노인역량활용사업(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 제공) △공동체사업단(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 운영해 노인일자리 창출) △취업지원(관련 직종 업무능력 보유자를 수요처로 연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분야별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분야별 모집 인원은 노인공익활동사업 3,641명, 노인역량활용사업 600명, 공동체사업단 227명, 취업지원 123명이다. 참여 자격은 노인공익활동사업의 경우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지역연금 수급자(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기준 충족 시)이며,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공동체사업단와 취업지원은 60세 이상이 대상이다. 단, △생계급여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취업지원형은 제외)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정부부처, 지자체 추진 일자리사업 2개 이상 참여자 △국내 거주자 중 외국인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이번 달 2일부터 13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사업수행기관(구로시니어클럽, 구로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구로구지회, 궁동종합사회복지관, 화원종합사회복지관, 온수어르신복지관, 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 구로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해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선정은 각 사업 유형별 참여자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2024년도 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는 만큼 어르신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의 생계지원과 자립을 위해 ‘2025년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올해 78억 원을 투입하여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인 1,382명에게 동행일자리를 제공한데 이어, 내년에도 시비 52억 원을 확보하여 최대 규모의 사업 운영을 이어간다. 사업 기간은 내년도 2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간이다. 참여자는 구청 각 사업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되어 ▲관악 청정삶터 지킴이 ▲관악 생활 안전 살피미 ▲고독사 고위험군 전담 돌보미 등 약자와 동행하는 자조 기반의 업무를 맡게 된다. 근무시간은 주 5일, 1일 3~5시간(▲청년·65세 미만 5시간 ▲65세 이상 3시간)이며 4대 보험 가입, 주·월차 수당 지급,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안전보건-성희롱 예방-인권교육 제공 등 다양한 근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426명(▲청년 53명 ▲65세 미만 297명 ▲65세 이상 76명)으로 모집 기간은 오는 12월 10일까지이다.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주민등록등본상 가족(동거인 포함) 합산 재산 4억9천9백만 원 초과자 ▲기준중위소득 80% 초과자 ▲1세대 2인 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 ▷ 채용공고)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확인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 소득, 참여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후 내년도 1월 23일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하고, 합격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한 요즘, 이번 동행일자리가 생계안정과 고용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최고의 복지 중 하나인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하여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의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삼성서울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송년 문화행사 ‘빛나는 기억, 따뜻한 송년’을 개최한다. 강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연간 1만4천여 명이 방문했고, 치매 환자를 비롯해 예방이 필요한 구민까지 6,656명이 회원 등록을 했다. 특히, 올해는 치매환자가 집에서 의사와 비대면 상담을 할 수 있는 ‘찾아가는 방방곡곡 스마트 명의’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받은 사람들이 센터의 전문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알 수 있는 OT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했다. 주민을 직접 만나는 주민센터, 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조기 검진 등 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해 치매에 대한 주민 인식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성과를 기념하며,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협력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구민을 초청해 감사와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사업 성과 보고회와 함께 SG워너비 키즈로 알려진 몬스터팩토리 키즈팀, 아카펠라그룹 라비타가 음악공연을 펼친다. 또한, 미국 공인 미술치료사이자 생태예술가인 정은혜 작가가 자연에서 회복되는 마음을 주제로 치유 강연을 준비했다. 행사 관련 문의 사항은 강남구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과 관리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송년 행사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들이 서로 격려와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종로구가 도로함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 동안 '지반침하 우려 구간 공동(空洞) 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지는 사직동, 종로1·2·3·4가동, 종로5·6가동, 숭인1동, 숭인2동 등 관내 지반침하 우려 구간이다. 지하철역과 굴착공사장 주변, 공동 발생 이력이 있거나 상하수도가 다수 분포된 지역 등 차도와 보도를 포함한 총길이 40.8km의 구간이다. 이번 조사는 6월 우기 전과 8월 우기 후, 10월 동절기 전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1차로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장비를 이용해 탐사·분석하고 2차에서는 천공기로 최대 1m 깊이까지 구멍을 낸 후 내시경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공동이 발견된 총 7곳 가운데 5곳은 친환경 유동성 채움재를 주입해 신속히 복구하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그 외 지역은 공동 발생의 원인을 좀 더 면밀하게 추가 조사한 뒤 굴착 복구를 완료하고 땅꺼짐 걱정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었다. 정문헌 구청장은 “도로함몰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공동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고자 했다”라면서 “주민뿐만 아니라 오가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올해 연말까지 저소득 시각장애인 어르신에게 시력 보정용 안경 구입비를 지원한다. 구는 올해 서울시가 주최하는 ‘저소득 어르신 시력보정용 안경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자는 관악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인 시각장애인 100여 명이다. 구는 선정된 사업 대상자에게 1인당 8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시력보정용 안경 구입 비용이 지원 금액 이하일 경우, 구입한 금액만큼만 지원한다. 지원 금액 이상의 안경을 구입할 경우에는 초과된 금액만큼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수급자 증명서와 장애인 증명서를 구비하여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방문간호사와 상담하거나, 관악구 보건소 지역보건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선정 대상자는 관내 협약 체결된 안경원을 방문하여 시력보정용 안경을 구입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안경 구입비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시각장애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자주 살펴보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동구는 강동어울림복지관(올림픽로 741) 1층에 장애인 바리스타들에게 일자리와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일자리카페 강동어울림점을 개소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강동구에는 총 7개의 장애인일자리카페(강동구청점, 암사2동주민센터점, 선사유적점, 강동아트센터점, 고덕별관점, 홀트강동복지관 발랄카페, 강동어울림점)가 운영중이다. 카페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일자리카페 강동어울림점에도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2명이 근무하며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로 커피, 허브차, 에이드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카페가 안정적인 일자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강동어울림복지관이 직접 채용했으며,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에 설치비, 재료비, 홍보비 등의 예산을 신청해 지원받았다. 장애인일자리카페 강동어울림점에 채용되어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손○○ 바리스타는 22일 개소식에서 “카페에서 일하게 되어 기쁘고, 12월 5일에 첫 월급날이 기다려진다”라며 취업 소감을 전해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카페의 카운터에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음료를 만들고 있음을 알려주는 현판(“장애인 바리스타들의 꿈을 키우는 곳”)이 게시되어 있다. 바리스타들이 음료를 만드는 속도가 느리거나 응대에 서투른 모습을 보이더라도 이해와 배려를 구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 현판은 강동구 내 장애인일자리카페 각 지점에 설치될 예정이다. 신숙 장애인복지과장은 “강동구 최초의 구립장애인종합복지관인 강동어울림복지관(11.7. 개관)에 장애인일자리카페를 개소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며 장애인에게 일하는 자긍심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어울림의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66개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3279명을 모집한다. 이번 전년도 3160명 대비 약 100명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모집 분야는 크게 네 가지다. ▲마을 지킴이, 경로당 도우미 등 지역 사회를 위한 공익활동형(2124명) ▲컨설팅, 아이돌봄 등 어르신들의 경력을 살리는 역량활용형(559명) ▲급식 지원, 택배 배달, 종이접기 강사, 디퓨저 제작 등 상품 및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공동체사업단(326명) ▲민간일자리로 취업 알선을 지원해주는 취업지원형(270명)이다. 지원 자격은 분야별로 차이가 있다. 공익활동형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일부 사업은 60세 이상)이며, 역량활용형은 사업 특성에 적합한 65세 이상 어르신(일부 사업 60세 이상)이 대상이다.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지원형은 60세 이상으로, 역시 사업 특성에 맞는 이들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사업 수행기관 14개소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노인일자리여기’,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매년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송파구가 롯데물산의 후원으로 3년째 추진 중인 ‘장애인문화데이’가 누적 참여자 8백 명을 기록하며 지역사회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매월 장애인 25명을 초청, 서울 대표 관광지 롯데월드타워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체험하는 ‘장애인문화데이’를 운영 중이다.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폭넓은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롯데물산과의 민관협력을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에만 장애인 285명이 2천 3백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아 서울스카이 전망대, 아쿠아리움, 콘서트홀, 미술관, 프리미엄 영화관 등 최신 문화생활을 즐겼다. 경제적 부담 없이 새로운 경험을 하며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어 수혜자들의 호응이 높다. 올해도 구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장애인 25명을 잠실로 초대하고 있다. 초대받는 이들의 장애 유형과 관심 분야를 고려해 월별 일정을 짜는데, 장애인 그림 동호회에는 미술관 관람권을 제공하는 식이다. 3시간가량의 나들이 이후에는 기분 좋은 소정의 기념품까지 증정한다. 또한, ‘장애인문화데이’에는 롯데물산 소속 임직원들이 일일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구가 제공하는 장애인식 교육자료를 토대로 사전교육을 받은 뒤, 장애인들과 동행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장애에 대한 편견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일, 제8회 송파장애인인권영화제를 열어 영화를 매개로 비장애인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했으며, 9월에는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문화힐링데이를 추진한 바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장애여부에 상관없이 구민 누구나 동등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문화적 경험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구청 1층 책마루에서 통합돌봄 대상 어르신들의 심리치유 과정을 담은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5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마음치유 피크닉' 프로그램 참여자의 작품 60여점이 전시 되었으며, 어르신의 사회활동과 심리적 지지 향상의 의미있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마음치유 피크닉' 사업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고립감이 크고 사회관계망 형성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증진시키고 신체적 건강을 넘어 마음건강까지 챙기는 통합돌봄으로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자 추진되었다. 구는 용답동을 시범지역으로 우울감 및 고립감이 높은 어르신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센터, 용답 노인복지관 등 긴밀한 민관협력을 통해 추진하였다. 선정 우선순위 대상은 최근 배우자, 자녀 등 가족을 잃어 상실감이 높은 어르신과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여가시설 미이용자 및 사회적 관계망이 부족한 어르신으로 성별, 연령별 및 위기도 등을 고려하여 사전면담 및 민관협력회의를 통해 최종 12명을 선정하였다.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술을 매개로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주1회 총10회기로 진행하였으며, '피크닉'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진솔한 감정표현을 연습하고 타인과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프로그램 진행 전·후에 삶의 의미 발견, 목적의식 및 자아존중감 등 다양한 영역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삶의 의미 척도(MLQ) 검사를 진행 한 결과, 사전 49.29점에서 사후 58.43점(70점 만점)으로 평균 9.14점이 상승되어 참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객관적인 사실을 확인을 할 수 있었다. 또한, 프로그램 초기에 치료사 및 참여자간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던 어르신들이 회기가 진행되면서 자신을 개방하고 상호작용을 하면서 외로움과 고립감이 조금씩 해소되어 간다는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참여 어르신의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지속 참여 및 사회적 관계망 확장에도 큰 의의가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내 마음이 이런 멋진 가을 풍경이고 싶어요. 이제 용기가 생겼어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린 거예요. 마음에 있어도 표현을 못해서 이번에 한 번 해봤어요" 등 마음을 담은 진솔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구는 올해부터 '살고 있는 집에서 건강한 노후' 실현을 위하여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거, 건강 및 일상지원을 위한 돌봄을 지역사회에서 연속적·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하면서 “마음에 봄이 찾아오니 어르신들의 몸도 청춘이 되셨다”라며, “살고 있는 집에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내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연말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에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업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26일(화) 오후 2시 한국공항보안(주)(대표이사 김수봉)로부터 약 2천1백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전달받았다. 이웃돕기 성품은 김치 10kg 총 232박스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장애인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3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주)(대표이사 최덕진)에서도 이웃돕기에 힘을 보탰다.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쌀 5kg 300포를 기탁했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저소득 1인 가구를 위한 밀키트 100개를, 9월에는 방화2종합사회복지관에 쌀 1톤을 후원했다. 또, 오는 12월에는 1천7백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진교훈 구청장은 “보내주신 온정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더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해 주신 성품이 지역 소외계층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모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금 20억 원을 목표로 내년 2월 14일까지 모금활동을 펼친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는 치매가 있거나 인지 저하가 있더라도 주민끼리 서로 이해하고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내 11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치매안심경로당’을 조성한다. 구는 지난 2월부터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치매안심경로당 조성을 강력 추진하여 ‘관심(관악마음) 치매안심경로당’ 사업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그 결과 지난 18일 관악구 ‘백설경로당’이 첫 현판을 걸게 되었다. ‘관심(관악마음) 치매안심경로당 현판’은 오랫동안 잊지 말자는 약속이 담긴 것으로, 구는 올해까지 관악구 전체 경로당에 부착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치매 관련 어르신들의 부정적 편견을 깨고 긍정적으로 인식 전환이 될 수 있도록 ‘치매안심경로당 헌장’과 ‘추억이 담긴 우리 엄마 손맛’ 기억회상 책자를 제작했다. 먼저, 구는 '관심(관악마음) 치매안심경로당' 조성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 평가를 위해 치매태도척도검사(DAS)를 진행하였다. 구는 부정적 점수가 높은 항목들을 긍정적 문구로 전환하여 어르신들의 치매 인식을 개선하는 다짐 활동을 통해, 경로당마다 특색있는 실천 약속이 담긴 ‘치매안심경로당 헌장’을 만들고 약속 실천 의지를 불어넣었다. 일례로 ▲‘내가 치매노인을 돌보는 것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는 ‘우리는 치매노인이 도움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돕는다’로 ▲‘나는 치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우리는 치매노인에게 관심을 두고 반복적인 이야기도 잘 들어준다’로 ▲‘나는 치매 노인이 두렵다’는 ‘우리는 치매 노인을 두려워하지 않고 존중하며 친절하게 대한다’로 변경 등 어르신들의 치매 인식 개선을 도모했다. 이외에도 구는 치매환자와 경로당 어르신 등이 함께 만드는 ‘추억이 담긴 우리엄마 손맛’ 책자를 제작해 다같이 공유하여 치매환자의 기억 회상도 돕고, 사회 활동 참여 기회도 마련했다. 한 어르신은 이 활동에 참여하며 “내가 치매 노인에게 부정적인 줄 몰랐다. 치매 환자에게도 친절해야겠다”라고 말씀하시며, 치매 환자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태도를 가질 것을 다짐했다. 한편, 구는 2018년부터 ‘치매안심마을’을 시범 운영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총 13개 동을 운영하며,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는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교육 ▲치매파트너 양성▲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등 치매 인식개선에 지역사회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심(관악마음) 치매안심경로당' 현판식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노(老)노(老)케어의 대표 시설인 경로당이 치매노인과 가족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치매안심 환경 조성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치매걱정 없는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