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가 ‘돌봄통합지원협의체’를 본격 운영해 지역 사회 기반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올해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아이피(AIP, Aging In Place, 지역사회 내 지속거주)’ 실현을 핵심 목표로 하는 '성동형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 재택의료, 방문 건강관리, 맞춤형 복지 연계는 물론,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까지 다양한 영역의 돌봄서비스를 개인별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통합지원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3월에는 통합돌봄 전담 부서인 ‘통합돌봄담당관’을 신설해 지역 밀착형 돌봄 행정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지역 내 복합적인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돌봄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했다. 지역 거버넌스의 일환으로 돌봄 자원의 효율적인 연계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돌봄통합지원협의체’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포함한 관련 부서 담당자 8명과 보건의료, 요양, 주거,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23명 등 총 27개 기관에서 31명이 참여한다. 해당 위원들은 돌봄 자원 간 연계와 통합돌봄 관련 계획 수립, 평가, 정책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6월 2일에는 ‘돌봄통합지원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어르신 통합돌봄 종합계획’ 수립 및 운영, 재택의료센터 활성화 방안, 성동형 스마트헬스케어 사업 등 통합돌봄 정책 추진을 위한 핵심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 의료·복지 서비스 연계 강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확대 등 제언과 현장 중심의 정책설계 필요성이 강조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돌봄통합지원협의체’는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동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의 구심점으로 매우 중요하한 역할을 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을 높이는 실질적인 돌봄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 의료,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마포구는 6월 25일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학대 피해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마포구는 실질적인 지식 함양을 위해 서울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현장 실무자를 강사로 초빙했다. 교육 내용은 아동학대 신고의무 관련 법령,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 절차, 피해 아동 보호 절차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학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과 신고의무자가 현장에서 아동학대를 인지했을 때 실질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아동의 권리 보장과 아동에 대한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긍정적 행동 실천 방안도 함께 공유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오늘 교육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아동학대 징후를 세심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마포경찰서, 서울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한 안전도시 마포’를 실현하기 위해 아동보호체계를 한층 더 촘촘하게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북구는 강북시니어클럽에서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2025년 상반기 어르신 문화 나들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의 활기찬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강북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강북구의회 의원들도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문화 나들이의 의미를 더했고, 어르신일자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참가 어르신들은 김포 아라뱃길에서 유람선을 타고 도심 속 수변 경관을 감상하는 한편, 라이브 음악, 마술,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일상에서 벗어나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진 어르신들은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 어르신은 “일자리를 통해 사회와 다시 연결된 느낌을 받았고, 이렇게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웃을 수 있어 정말 뜻깊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동화 강북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나들이가 일상에 기쁨을 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일자리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문화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일자리 참여에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30분 금나래아트홀에서 ‘제3회 금천구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을 맞아 ‘좋은 도시 금천, 행복 음악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은 관내 7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함께 참여해 시설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구가 자체 지정한 기념일이다.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자립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매년 7월 1일을 금천구 장애인직업재활의 날로 기념해 오고 있다. 행사는 금천구장애인직업재활시설연합회(협회장 김영환)에서 주관하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가족 300명, 유관기관 및 장애인단체 100명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기쁨나무의 선녀와 나무꾼팀’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 하나은행에서 후원하는 함신익과 심포니송 스트링 콰르텟 공연팀 ▲ 실로암장애인근로사업장 ‘드리미예술단’ ▲ 크로스오버 싱어 ‘우 경’ ▲ 퓨전국악그룹 비단 ‘이설아’ ▲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장애인단체, 지역 문화예술인, 어르신 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무대는 세대와 장벽을 뛰어넘는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공감과 이해를 넓히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직업재활시설 이용자들의 자립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매년 10월 30일을 ‘장애인직업재활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1(일이)0(없으면)3(삶도)0(없다)’는 의미를 담은 이 날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23일 구청 은평홀에서 관내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 약 165명을 대상으로 ‘2025 아이돌보미 활동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대상으로,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에게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 은평구에서는 183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 중이며, 은평구 가족센터가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활동공유회는 현장 중심의 돌봄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아이돌보미 간 우수사례를 나누고, 등·하원 돌봄 수요를 반영해 영유아 등·하원 안전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영유아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이론 교육 후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에는 마네킹을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돌봄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였다. 은평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돌보미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현장 경험 기반의 실무 능력을 높여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돌보미의 전문성 강화가 필수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돌보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난 20일 열린 ‘2025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2024년 서울시 우수기관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으로, 구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추진 역량과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강북구보건소는 2023년 수유보건지소 개소 이후 적극적인 재활사업을 추진해왔다. 장애유형을 지체·뇌병변에서 발달·시각장애인까지 확대하고, 신규 등록률도 꾸준히 증가시키는 등 장애인 건강관리의 폭을 넓혔다. 국립재활원, 장애인복지관 등과 협력해 지역사회재활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다양한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연계를 통한 체계적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또한 재가 장애인을 위한 방문재활 서비스도 활발히 추진 중이며, 재활운동실과 그룹운동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근력 강화, 발달장애인 그룹운동, 장애인 요가 등 다양한 재활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을 바탕으로 구는 장애인의 재활 촉진과 사회참여 확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분야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강북구 장애인의 건강보건 향상을 위해 힘쓴 모두의 헌신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의료·복지자원을발굴하고, 연계·협력 강화를 통한 다양한 건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난 6월 20일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참여자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한국장애인개발원,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도봉구 등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이들은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교환했다. 개인예산제를 수행하는 복지 현장의 애로사항 또한 논의됐으며, 참여자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 사업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주어진 서비스만 이용하는 것이 아닌 내가 진짜로 필요한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어 좋다.”, “개인예산제로 삶에 변화가 생겼고 내년에도 개인예산제를 이용하고 싶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구는 2025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4월부터 장애인개인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개인예산제는 장애인활동지원 등 4개 바우처 급여의 일부(20% 이내)를 개인별 이용계획에 따라 예산으로 할당해 일상·사회활동에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 개인예산제가 참여자분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고, 장애인분들의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가 18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화담숲에서 지역 내 장기요양어르신 돌봄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 나들이는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성질환 어르신을 간병하는 돌봄가족에게 재충전할 수 있는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여 돌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힐링 나들이는 관광명소 나들이를 통해 정서적으로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요양보호어르신 가족 휴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초구는 지난해 9월 '서초구 장기요양보호 대상자 가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날 장기요양등급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돌봄가족 20여 명이 생태수목원인 화담숲으로 이동해 숲길을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화담채를 관람하고 모노레일도 탑승했다. 이후 모노레일 2구간에서 하차해 양치식물원, 소나무정원, 원앙연못 등 테마원을 산책하며 간병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요양돌봄과 관련한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서적 치유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힐링 나들이에 참여한 돌봄가족 한 분은 “바깥 바람을 쐬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는 장기요양어르신 돌봄가족을 위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케이크, 쿠키 등 베이킹과 원목도마 만들기, 다육 테라리움 만들기 등의 활동을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와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또, 심리상담도 병행하여 돌봄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돕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돌봄 스트레스로 지친 가족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가족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돌봄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는 지난 3월부터 ‘어르신 디지털 친화 기간’을 운영하며 스마트경로당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 18일 구는 ‘스마트경로당 온라인 경연대회’를 개최해 어르신들과 함께 디지털 교육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며 디지털 친화 기간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온라인 경연대회는 ‘디지털 퀴즈대회’로 시작됐다. 구는 비대면 디지털 교육 과정과 관악구 구정에 관한 내용으로 퀴즈를 구성했고,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정답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다. 이어서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직접 촬영한 작품을 선보이는 ‘스마트폰 사진전’이 열렸다. 어르신들은 경로당 식구들과 함께한 여행, 자연 풍경, 친구의 웃는 얼굴 등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내 경로당 동료와 구청 관계자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온라인 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처음엔 스마트폰 버튼을 누르는 일조차 쉽지 않았지만, 디지털 교육을 받은 지금은 QR코드로 퀴즈도 풀 수 있고 상도 받으니 뿌듯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구는 디지털 친화 기간을 운영하며 관내 스마트경로당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용법 ▲사진 촬영, 전송 방법 ▲키오스크 이용법 등 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디지털 안내사와 함께 마트,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을 직접 방문하여 실제로 키오스크 주문을 해보는 ‘현장 체험 중심’의 실습형 수업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서울시가 주관하는 ‘어르신 여가·문화 활성화 추진 사업’에 선정되어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구는 총사업비 5억 8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스마트경로당 10개소를 추가로 구축,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45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비대면 시스템이 보편화된 일상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된다”라며 “단발성 교육을 넘어 어르신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디지털 체험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및 장애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18일 공식 개소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과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안형준 치과대학병원장, 이제호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을 비롯한 관계 직원, 김동아 국회의원, 김영호 국회의원, 서미화 국회의원 및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운영을 위해 ‘연세대학교 치과병원’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1층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했다. 시는 2022년 8월 보건복지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수요조사를 시작, 공모하여 같은 해 9월 연세대학교 치과병원을 선정하고, 설치비 13억 원을 투입해 3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개소했다. 휠체어 이동, 회전공간이 확보된 진료실, 수술실, 대기실, 상담실 등 시설을 기반으로, 장애인 전담 유니트체어 및 전신마취 장비 등 장애인 전용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전신마취치료실(2실), 일일 입원실(3실8베드)를 갖추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인건비, 운영비 및 진료비를 지원한다. 이번 센터 개소는 서울지역 약 39만 명의 등록장애인과,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전신마취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의 치과진료 수요에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중증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치과전문의, 마취과전문의를 비롯한 장애인 구강진료 전담인력이 전문 구강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특수클리닉 및 세브란스 병원과의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전신질환을 동반한 장애인에게 고난이도 및 전신마취 구강 진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장애유형, 등급, 나이, 거주지에 관계없이 장애인 복지 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과 장애인에 준하는 전문진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화(02-2228-1002)를 통해 상담 및 예약할 수 있다. 방문시 신분증, 장애인 복지카드, 기초생활 수급자 증명서를 준비하면 지원 신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그동안 장애인들이 전문적인 구강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는 매우 의미가 크다”며 서울시는 장애인들의 치과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하반기에 서부 장애인 치과병원도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중증장애인도 안전하고 질 높은 구강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형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은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서울시 구강보건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 협의체와 협력 관계를 활성화해, 지역 장애인 구강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대한재활승마협회와 (사)한국말조련사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 지원을 통해 2025년 재활승마지도사 및 말조련사 보수교육 과정을 6월 16일(월, 1차), 6월 17일(화, 2차)에 각각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과 국립한국농수산대학(전주)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재활승마지도사와 말조련사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사전 신청을 완료한 국가자격 보유자를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교육 내용은 ▲말테이핑 기초 이론, ▲테이핑 실습 및 활용법, ▲말복지에 대한 이해, ▲재활승마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실기 중심의 말테이핑 실습을 통해 현장 적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사)대한재활승마협회 정태운 회장은 “재활승마는 말과 사람 모두의 복지를 고려해야 하는 섬세한 전문 분야로, 지도사의 안전 대응 능력과 실천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번 교육을 공동 진행하는 (사)한국말조련사협회 이금주 부회장은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말조련사들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말복지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교육과 함께 진행 되는 온라인 교육은 재활승마협회에서 운영하는 교육 사이트(www.koreantri.kr)를 이용해 수강할 수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등포구가 지난 5일,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산가족 관련 업무의 긴밀한 협력과 실질적인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는 통일부 허가를 받은 법인으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 협력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는 정전협정 체제로 여전히 끝나지 않은 6·25 전쟁과 남북 이산가족 발생의 역사적 배경과 아픔을 되새기고자 한다. 아울러 영등포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쟁 상흔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역사적 의미를 다시 조명하겠다는 취지다. 향후 구는 이산가족 문제를 단순한 ‘과거의 상처’가 아닌 지방정부가 능동적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남북 이산가족, 북한이탈주민 등과 함께 통일 관련 유적지 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등포는 이산가족에 대한 역사와 상징성이 담긴 지역이다. 1983년 여의도광장에서 138일간 열린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1만 명의 이산가족의 상봉을 성사시키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은 전쟁으로 터전을 잃은 실향민의 정착촌 조성을 위해 양평동 이백채 마을을 방문하고 이를 기념하는 식수를 남겼다. 또한 영등포는 6·25 전쟁 당시 한강방어선 전투가 치열하던 지역으로, 당시의 기억을 간직한 여러 유적이 있다. ▲미군의 6·25 참전 결정에 앞서 한강방어선 전황을 확인한 맥아더 사령관 한강방어선 시찰지 ▲여의나루역에 위치한 백골부대전적비 ▲우신초등학교 내에 조성된 이탈리아 의무부대 참전기념비 ▲6·25 전쟁에 2만 1천여 명의 병력을 파병하며, UN군 중 네 번째로 많은 규모로 참전한 튀르키예와 서울특별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하여 조성된 앙카라공원 ▲공산당에 맞서 영등포를 수호한 134위의 호국용사를 기리는 반공순국용사위령탑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치열했던 역사와 희생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9월 영등포구의회 의원 발의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이산가족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5일에 개최된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에서는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장만순 위원장이 ‘6·25 전쟁 이후 이산가족 발생 배경과 영등포구의 역사적 연계성’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는 대한민국 이산가족 기억의 시작점으로, 그 아픔과 희망이 교차했던 역사적 장소”라며, “이번 협약으로 다시 그 이름을 부르고, 다시 희망을 이야기하는 통일을 향한 실질적 걸음이 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7일 국립재활원과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IoT, AI 기반 스마트기기, 돌봄로봇 등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첨단 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자문 ▲돌봄로봇 및 기기에 대한 실증연구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및 행사 운영 등에 합의했다. 중증장애인 스마트 홈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강남구와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실증연구사업을 수행 중인 국립재활원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돌봄 시스템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사회복귀 지원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국립재활원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중증장애인이 질 높은 자립생활을 누리는 도시, 어제보다 더 행복한 오늘을 꿈꾸는 ‘포용 도시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마포구는 6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는 ‘휠체어리프트 관광버스 임차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관광 활동 참여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이동권 보장과 여가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누구나 살기 좋은 무장애 도시 마포’ 실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함께 여행하는 보호자나 가족의 삶의 만족도 역시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실제로 한 마포구민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남편이 처음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겠다고 하니, 저도 가슴이 벅찼어요”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지원 대상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 1인 이상을 포함한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그룹이며, 마포구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 또는 주사무소가 마포구에 있는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에 적용된다. 여행은 1박 2일 이내의 관광 일정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단체는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관광버스를 직접 임차해 이용한 후, 소요된 임차비를 마포구에 신청하면 해당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예산 현황과 지원 대상자 적합 여부 등을 사전에 마포구 장애인복지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마포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의 관광 접근성이 향상되고,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인 관광 환경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모두가 차별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 마포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관광·문화·체육·여가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동작구가 어르신 전용 복지 플랫폼 ‘효도콜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오는 6월 30일(월) 오후 3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동작 어르신 효도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작복지재단과 동작문화원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며 관내 어르신 1,000여 명을 초청해 풍성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출범 2년 만에 누적 2만 콜을 돌파한 효도콜센터의 운영성과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오후 2시 30분 동작구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내빈 인사말, 사업 성과 영상 상영, 기념 촬영 등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태진아 ▲노사연 ▲박현빈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특별 무대를 선보이고, 행운권 추첨도 이뤄진다. 또한 지난해 KBS 전국노래자랑 동작구 편에 출연한 구민 6명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난 2년 동안 어르신들께서 효도콜센터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라며, “효도콜센터가 앞으로 3만 콜, 4만 콜을 넘어 어르신 삶에 든든한 힘이 되는 복지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