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마포구는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 및 장애청소년을 위한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그동안 발달장애인 및 장애청소년은 돌발행동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사고 위험에 대비해 보험을 가입하려고 해도 민간 보험사의 문턱을 넘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마포구는 장애인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단체 보험 형식의 제도적 대안을 마련했다. 먼저 이 사업 시행을 위해 '서울특별시 마포구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를 새롭게 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발달장애인 및 장애청소년이 타인에게 신체·재산상 피해를 주는 경우 또는 본인이 상해를 입었을 경우 해당 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타 제도 및 개인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여 장애인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보험 신청일 기준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발달장애인 전연령층 및 장애청소년 9~24세(출생일 기준 2005.5.31.~2016.5.30.)로 소득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4월 14일~4월 25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험 보장 기간은 보험개시일(5월 말 예정)로부터 1년간 유지되며, 보험료는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최대 보장금액은 1억이다.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 ’공지사항‘란을 참고하거나 주소지 동주민센터 또는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지원사업은 단순한 정책을 넘어, 장애인과 그 가족의 불안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마포구의 작은 약속"이라며, "이 사업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대문구는 이달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홍제폭포광장 일대에서 ‘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날(4/20)을 기념해 ‘서대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복지분과’가 주최하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며 서대문구가 후원한다. 올해는 ‘행복 200% 행복 더하기: 더(THE) 하나 되는 기쁨’이란 슬로건 아래 기념식, 단체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장애인식개선 체험부스에서는 장애인을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장애인 고용 촉진과 취업 상담을 위한 일자리 부스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시작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댄스, 노래, 악기연주 등 장애인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장애인과 가족, 시설종사자, 주민이 모두 함께하는 행복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동작구가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1시 보라매공원 풍경놀이터 앞에서 ‘2025년 동작구 장애인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시각장애인연합회 동작지회 등 3개 단체가 주관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이날 장애인을 비롯한 구민, 관련 기관 종사자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시각장애인 뮤지션의 식전 공연으로 축제의 성대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어지는 1부 기념식에는 특별히 시각장애인 아나운서가 사회자로 나서며 장애인복지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 행운권 추첨 등이 이루어진다. 2부에서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조영구, 우연이, 에코무용단 등 행복나눔 연예인 봉사단 소속 연예인들이 무대를 꾸민다. 아울러 ▲슐런(청각) ▲한궁(시각) ▲보치아(지체) 등 장애인 스포츠를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존이 운영된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체험활동과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해 현장 해설도 지원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방문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증진에 힘쓰고, 나아가 모든 구민을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2024년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선구매율 3.57%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최근 3년 연속 전국 모든 교육청 중에서 가장 앞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선 구매율 3.5% 달성과 동시에,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164억 원을 기록하며 구매율도 법정 기준인 1%를 초과 달성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선 구매율은 2022년 2.3%에서 2023년 2.8%로 증가한 후, 2024년에는 544여억원(3.57%, 전년보다 124억여 원 증가)로, 법정 기준(0.8%)의 4배를 넘는 수준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또한, 전년보다 46억 원 추가 구매하여 총 164억 원을 집행하며, 2016년 이후 최고 구매 실적을 기록했다. 8년 만에 법정 구매율을 초과 달성한 것은 서울시교육청의 정책적 의지와 체계적인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위해 공동 성과지표 운영, 성과상여금 연계, 구매품목 다변화의 전략과 노력을 기울였다. 공동 성과지표 운영을 통해, 본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구매율 목표를 설정하고 공유하는 성과 체계를 도입하여 책임감을 높였다. 성과상여금 연계와 관련해서는 학교 성과상여금에 법정구매율 충족 항목을 신설하여 각 학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구매 품목의 다변화도 추진하여 복사용지 등 저가 품목에 집중됐던 구매 품목을 다양화하여 5억 원 이상 구매 품목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고용 확대에 간접적으로 기여했으며, 공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구매 생태계를 조성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과 복지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장애인 고용과 복지를 위한 정책은 선택이 아닌 책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 교육청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진구는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 환경을 확보하고자, 장애인 복지시설인 정립회관 주변 도로를 ‘장애인 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관련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정립회관은 하루 평균 250명 이상이 이용하는 주요 장애인 복지시설임에도 주변이 산지로 둘러싸인 굽은 도로로 되어 있어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렵고, 정문 앞 도로는 급경사 구간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는 정립회관 일대 도로를 장애인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현장 조사와 기본설계를 거쳐 광진경찰서와의 협의를 마친 뒤, 서울시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지난 31일, 정립회관 주변 워커힐로 229m, 영화사로20길 105m 구간을 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련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시·종점 노면표시와 보호구역 안내 표지가 설치되며, 차량 운행속도가 시속 30km 이내로 제한된다. 차량 감속 유도를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 등의 교통안전시설도 설치된다. 또한 해당 구간 내 차량 주차가 금지되며, 보도 및 보행로를 설치하는 등의 보도와 차도의 명확한 구분이 의무화된다. 보호구역 내에서 교통법규 위반 시 최대 3배까지 범칙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 황정현 차장은 “정립회관과 같이 시설 주변이 굽은 도로와 급경사지가 있는 곳은 안전사고에 취약한데, 이번 장애인 보호구역 지정과 시설물 개선으로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정립회관을 이용 중인 한 시민은 “정립회관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지날 때마다 굽은 도로와 수목으로 접근 차량이 잘 보이지 않아 불안했는데, 이번 보호구역 지정으로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고 주의해서 운전하도록 유도하고 있어 앞으로 안심할 수 있겠다”며 고마워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정립회관 보호구역 지정은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이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중랑구가 구민의 치매 조기 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진행을 지연시키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에 따라 중랑구 치매안심센터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검진을 시행한다. 검진은 3월 31일 신내1동을 시작으로 9월 9일 면목3·8동까지, 총 16개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검사는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1차로 치매 선별검사(CIST)를 진행한 후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2차 진단검사 및 의사 상담이 이루어진다. 이후 소득 기준(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따라 협약병원에서 혈액검사, 뇌영상 촬영 등 3차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치매로 판정될 경우에도 구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치매 치료관리비는 월 최대 3만 원(연 36만 원 한도)까지 지원되며(중위소득 140% 이하),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 인식표, 지문 등록, 배회감지기 등이 제공된다. 또한 기저귀 지급,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돌봄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검진 결과에 따라 대상자별 맞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치매 조기검진 결과 정상군은 치매 예방 교실, 경도 인지장애군은 인지 강화 교실, 경증 치매군은 치매 어르신 쉼터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검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신분증을 지참한 후 정해진 일정에 맞춰 해당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주민센터 방문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중랑구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치매는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대비해야 하는 문제”라며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등을 비롯해 더 많은 구민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4월 9일부터 18일까지 관내 반려인과 반려견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문화교실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민원과 이웃 간 갈등도 커지고 있다. 구는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을 교정하고 건강한 반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반려동물 문화교실 프로그램 ‘다함개 성장해’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5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반려견 놀이터(시흥동 784-21)에서 진행된다. 7일과 21일에는 소형견, 14일과 28일에는 중대형견이 참여할 수 있다. 반려견 행동지도 및 훈련 전문 강사가 행동교정 교육과 어질리티 교육을 진행한다. 행동교정 교육에서는 짖기, 물기, 분리불안 등 반려견의 문제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교정하는 법을 제시한다. 어질리티 교육에서는 반려견이 허들 뛰어넘기, 터널 통과 등 장애물 코스를 극복하며 신체 능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풀며 주인과의 유대감을 쌓는다. 교육 후에는 질의응답 후 수료증이 수여된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관내 반려인은 4월 18일까지 금천구청 누리집이나 홍보물의 정보무늬(QR코드)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회차별 15명(15마리)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단, 반려견은 동물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맹견은 신청할 수 없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유대감을 형성해 건강한 반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반려견 놀이터’는 구 최초의 반려견 전용 놀이터로, 2024년 개소해 운영되고 있다.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고, 중·소형견과 대형견 공간이 분리돼 있다. 반려인들이 쉴 수 있는 파라솔, 탁상과 의자도 마련돼 반려인과 반려견이 모두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심정지 발생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경로당 10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을 정상적으로 뛰게 하는 응급장비다. 특히 심정지 초기에 사용하면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 후 지난 3월까지 10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50곳의 경로당에 해당 장비가 보급됐다. 또한, 추가 설치된 경로당과 희망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실습 교육을 교육하고 있다. 한편 강북구는 현재 총 470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공공시설과 아파트, 경로당뿐만 아니라 종교시설, 요양원, 편의점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확대 설치해 구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리구는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을 비롯해 설치를 희망하는 기관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 보급해 강북구를 더욱 촘촘한 안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제19회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육아 지원 서비스’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강남구는 민선 8기 이후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이번 대회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유일하게 대상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출산 정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대상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협회가 후원하는 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기준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 기관 및 기업을 선정해 수여한다. 올해는 전국 27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총 24곳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강남구는 저출생 위기에 적극 대응하며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별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강남구 출생아 수는 2023년 13.53%, 2024년 14.43%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강남구는 첫째 아이 출산 시 첫 달 최대 79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출산양육지원금,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임산부 교통비, 산후조리 및 건강관리비, 서울 엄마아빠택시 지원 등 총 8개 분야에 걸쳐 이뤄지며, 지원 규모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수준이다. 또한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중위소득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강남형 아이돌봄 서비스’를 운영, 본인부담금의 50%를 추가 지원해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있다. 공보육 인프라 개선도 주목받았다. 국공립 어린이집 6곳을 확충하고, 어린이집에 놀이특화 프로그램, 친환경 식자재 바른먹거리 사업 등을 지원하며 보육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아울러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육아 지원시설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남어린이회관’을 조성해 키즈카페, 체험 교실, 실내 운동 공간 등 어린이를 위한 전용 놀이‧체험 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는 구 개청 50주년을 맞아 ‘강남 아이들의 추억만들기(강남아추) 페스타’를 개최하고, ‘생애주기별 원스톱 육아정보 서비스북’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출생아 수가 반등한 것은 단지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통해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초등학생 대상 동물생명존중 교육(이하 동물생명존중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올바른 윤리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난해 신흥초등학교에서 동물생명존중 교육을 시범 운영한 결과 학생과 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는 교육대상을 금나래초, 독산초, 두산초, 신흥초 4개 학교로 확대해 약 6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이론과 체험이 결합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생명 존중의 가치와 타 생명체에 대한 배려의 중요성을 배우고, 보조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이를 실천하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 활동으로는 개(강아지), 앵무새, 기니피그와 같은 보조동물과 함께하는 먹이 주기, 올바른 동물 돌보기, 동물과의 상호작용 방법 등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동물과 직접 소통하며 정서적 안정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각 학급별 60분씩 4월에서 5월까지 총 31회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교육을 위해 보조동물 전문 훈련사가 동반돼, 학생과 동물이 안전하게 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초등학생 시기는 인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이번 교육이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신규과제 22개, 지정과제 11개 등 총 3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구는 ‘고립은둔청년 가상회사 체험(디깅클럽)‘과 ’장애인 친화 미용실 운영‘이 지정 과제로 선정되며 각각 6천만 원과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고립은둔청년 가상회사 체험 사업은 고립, 은둔 청년들이 가상공간에서 직무 체험과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자기 탐색과 내적 성장을 거쳐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상회사 디깅클럽‘은 참여자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회사를 직접 설립해 각자의 부서에서 근무하며, 실제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워 나간다. 온라인 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디깅클럽 라운지‘에서는 매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예술심리학 기반의 자기 발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희망자에 한해 오프라인 모임도 지원해 문화 예술 공연 체험과 취업 프로그램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구는 청년들이 사업 참여 이후 재고립되지 않도록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각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사후관리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은 머리를 다듬는 평범한 일상에도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이미용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 편의 증진을 도모한다. 구는 5개 생활권역마다 미용실 1개소를 발굴하고 장애인 친화 미용실로 지정해 ▲출입구 경사로 ▲자동문 ▲안전바 등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장애 유형에 따라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지원해 장애인의 미용실 이용에 대한 수요를 해소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이 미용실 방문을 희망하는 경우, 구에서 시행하는 ‘이동봉사차량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관악구만의 차별적인 사업전략으로 장애인 친화 미용실을 활성화 해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두 사업은 추후 현장평가단의 컨설팅을 통해 전문성을 더하고, 취약계층의 실제 수요에 맞춰나갈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 정책을 발굴하고,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관악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동문화재단은 오는 4월 2일부터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구민의 일상에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낭만드림'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티네1) 콘서트 '낭만드림'은 매년 전석 매진을 꾸준히 기록하며 강동아트센터를 대표하는 클래식 입문형 공연으로 강동구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오은철이 진행을 맡아 클래식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매 짝수 달 첫 번째 수요일 오전 11시,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열리며 계절에 맞춰 반도네온, 클래식 기타, 퍼커션, 성악 등 다양한 악기의 특별한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4월 2일에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피아니스트 오은철의 협연이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린 윤종수, 콘트라베이스 김유성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공기의 진동으로 음률을 빚어내는 아코디언인 반도네온과 피아노의 만남으로, 반도네온 특유의 음색과 피아노의 선명한 선율로 펼쳐내는 탱고의 서정을 담은 특별한 봄날의 조합을 감상할 수 있다. 뒤를 이어 6월 4일 두 번째 '낭만드림'은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종호의 'Homo Plectrum'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초여름의 따스함을 담은 클래식 기타의 울림과 깊이 있는 선율, 음악적 서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8월 6일에는 퍼커셔니스트 박혜지의 'Knock'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여름의 생동감을 리듬과 소리로 표현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박혜지의 섬세하면서도 다채로운 타악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타악 무대를 통해 여름의 파노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1일에는 바리톤 정재학, 피아노 정태양, 소프라노 김수정이 함께하는 '가을의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10월 무대에서는 인간의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가을의 풍요로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바리톤 정재학의 감미로운 성악 세계와 함께 성악이 지닌 풍부한 음색, 깊이 있는 표현력이 빚어내는 감동의 순간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강동문화재단 김영호 대표이사는 "2025년 마티네 콘서트 '낭만드림'은 평일 오전, 세상의 모든 악기와 만나는 특별한 시간으로 준비했다"라며 "각기 다른 악기의 매력과 깊이 있는 음악 이야기를 통해 구민들의 일상에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동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마티네 콘서트 '낭만드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문화재단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도봉구가 내달부터 국‧공립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동물보호 교육’을 실시한다. 본 교육은 아이들에게 생명 존중에 대한 중요한 가치를 가르치고 나아가 지역 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동물보호교육 전문기관인 한국 사람과 동물 복지 교육센터(KOHAI)가 맡는다. 수업은 신청 기관에서 실시된다. 교육에서는 펫티켓 등 동물보호에 대한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가르친다. 대상에 따라 수업내용, 난이도를 조절해 진행한다. 대상은 국‧공립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다. 기관별로 모집하며, 신청은 3월 28일까지 동물 복지 교육센터(KOHAI)로 하면 된다. 총 64회의 수업만을 진행하기에 기관에서는 발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미취학·초등학생 시기부터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번 교육이 우리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총 20개 기관에서 64회의 동물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인원은 1,137명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7월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장애인 등록에 필요한 검사비와 진단서 발급비를 신규 등록장애인 전체에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서울특별시 강남구 장애진단비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1일 공포했다. 그동안 저소득층에 한정됐던 장애인 진단·검사비 지원 범위를 관내 등록장애인 전체로 확대함으로써 구민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장애를 조기 발견해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등록장애인이며, 진단서 발급비는 최대 4만 원, 검사비는 1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단, ▲장애정도 심사 결과 미해당으로 결정되거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다른 법령 등에 따라 같은 지원을 받은 경우 등 예외에 속하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한편, 강남구 내 등록장애인은 1만 5462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2번째로 많다. 구는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했으며,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무장애 체력단련실을 조성하고 장애인 운동 전문가와 함께 개인·소그룹 수업을 진행하는 등 맞춤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적시에 등록 절차를 마치고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를 빠르게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삼육서울병원과 함께 자택 기반 로봇 재활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는 공동 연구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3년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약 2년간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로봇 재활 기기를 자택에 대여하고 자율적으로 재활 운동을 수행하도록 지원한 뒤, 그에 따른 기능 향상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의 목적은 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재활 모델을 마련하는 데 있다. 연구는 관내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각 가정에서 주 3회, 8주간 재활 운동을 수행했다. 보건소 소속 물리·작업치료사와 삼육서울병원 의료진은 원격 모니터링과 정기 방문 상담을 통해 재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사용된 로봇 재활 기기는 팔꿈치, 손목, 무릎, 발목 등 4개 관절에 적용 가능하며 ▲수동 관절운동 ▲근력 운동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보조값과 저항값을 1~10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개인별 맞춤형 근력 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 결과, 만성 장애를 가진 환자들의 상지 기능 향상과 보호자의 돌봄 부담 감소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로봇 재활 프로그램은 장애인 본인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보호자의 정신 건강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돌봄 부담 경감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사회적 의미를 지닌 연구로 평가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로봇 재활 프로그램은 가족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협력해 장애인들과 가족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2023년 2월 전국 최초로 로봇 재활 기기를 직접 가정에 전달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로봇 재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해당 서비스의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국내 첫 사례이기도 하다. 연구 결과는 국제 오픈 액세스 학술 출판사 MDPI(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에서 발행하는 'Healthcare' 저널에 게재됐다. 'Healthcare'는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과학기술 분야 인용 색인인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된 학술지로, 해당 연구의 학문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