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이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와 치매 예방 특강을 9월 18일과 25일에 개최한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돌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강남구는 이 취지에 맞춰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치매 관리사업 홍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 번째 행사는 9월 18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강남구치매안심센터 4층에서 열린다.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하며, 비영리 예술공연단체 ‘이노비’의 현악 4중주 공연이 진행된다. 음악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정서적으로 교류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두 번째 행사는 9월 25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즐거워야 인생이다’라는 주제로 전문가의 치매예방 특강이 마련돼, 지역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관리의 중요성과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강남구치매안심센터는 9월 한 달간 다양한 연계 행사를 운영한다. 9월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서울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 부스를 운영하고, 9월 23일 탄천 어울림공원과 9월 26일 역삼1문화센터에서는 ‘행복한 기억찾기 캠페인’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체험 및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 종암동주민자치회가 지난 8일 종암동주민센터 뒤편 화단을 비롯한 마을 곳곳에 조성된 청포도나무에서 ‘청포도 수확 및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종암동주민자치회 생활환경분과 주도로 진행됐으며, 생활환경분과 위원들과 주민자치회 위원 15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가꾼 청포도를 직접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청포도는 생활환경분과 위원들이 봄부터 손수 가꾸어온 결실로, 탐스럽게 열린 청포도를 보며 참가자들은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수확 과정에서도 청포도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는 모습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의 애정이 묻어났다. 수확한 청포도는 손질과 선별 과정을 거쳐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청포도를 받은 한 어르신은 “매년 여름이 되면 주민자치회에서 챙겨주는 달콤한 청포도가 생각난다”며 “올해도 잊지 않고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덕선 종암동주민자치회장은 “생활환경분과 위원들이 정성껏 키운 청포도가 결실을 맺어 경로당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오는 11월에 열릴 ‘북바위 청포도 문화제’도 풍성한 마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종암동 주민자치회의 청포도 나눔은 단순한 지역 나눔을 넘어 시인 이육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주민자치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암동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가 생전에 머물며 ‘청포도’, ‘광야’ 등의 시를 남긴 지역이다. 종암동주민자치회는 2018년부터 주민센터 뒤편 화단과 북바위 유래비 인근 공터 등에 청포도나무를 식재해 이육사 시인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매년 봄에는 가지치기, 여름에는 수확 및 나눔행사를 이어오며 이육사의 문학적 유산과 독립정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기리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가 오는 13일 구청 창의홀에서 구로고등학교 2기 졸업생들과 함께 ‘사랑싣고 추억담는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봉사를 펼친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열린 첫 번째 봉사활동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로 기존의 증명사진이나 노년기 사진인 ‘장수사진’ 촬영 지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르신들이 원하는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프로필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로고등학교 2기 졸업생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36명의 어르신에게 의상과 메이크업을 지원하고 전문 사진작가를 통한 장수사진 촬영이 진행된다. 구는 어르신들의 의미 있는 순간을 기록하고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액자로 제작하고 각 가정에 10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된 사진들은 어르신들의 구직활동, 사회참여, 가족 간 추억 보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어르신 장수사진은 단순한 사진을 넘어 소중한 기록이자 가족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촬영이 따뜻한 추억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 종암동주민센터가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 과정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거동 불편 홀몸어르신을 발굴하고 긴급 지원에 나섰다. 지난 8월,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서비스를 신청한 84세 남성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한 동주민센터 직원은 황반변증이 심하게 진행되어 한쪽 눈의 시력을 잃고 다른 쪽 눈마저 온전치 않아 생활 전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력 저하로 인해 집 안 정리와 위생 관리가 어려워 작은 원룸에는 쓰레기와 짐이 쌓였으며, 화장실에도 불조차 들어오지 않아 안전에도 큰 위험이 있었다. 어르신은 외부와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상태였고 도움을 원하지 않는 완고한 태도를 보여 평소 집주인도 사고를 우려하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그러나 종암동주민센터 김미경 보건복지지원팀장을 비롯한 팀원들은 지속적인 방문과 진심 어린 소통으로 어르신이 마음을 열도록 노력했다. 청소와 정리 과정도 어르신과 상의하며 진행하며 큰 변화를 두려워하는 마음을 배려했다. 세심한 배려 속에서 주거 환경은 점차 개선됐고, 어르신은 변화 과정을 받아들이며 안정을 되찾았다. 동주민센터는 주거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과 통합사례관리를 연계해 법적 제도 안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삼 종암동장은 “동주민센터가 직접 찾아가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이웃의 어려움을 발견하고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처럼 따뜻한 관심과 세심한 배려가 어르신의 삶에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오는 9월 11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가람에서 『어르신 교통안전, 한문철이 딱 찍어드립니다!』라는 주제로 명사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교통사고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사회 전반에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로 잘 알려진 한문철 변호사가 맡는다. 그는 다년간의 실무 경험과 다양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교통사고를 내지 않고, 당하지 않는” 생활 속 지혜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용산구 어르신과 구민 등 약 290여 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구는 이번 특강뿐만 아니라 어르신 교통안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금액인 68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약을 맺어 매월 2회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을 운영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지혜를 배우고, 나아가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구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일 관내 미용실 1개소와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으며 장애인친화미용실을 총 8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2025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5월 1일부터 은평구형 장애인 친화미용실을 운영해 왔다. 장애인친화미용실로 지정된 곳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자동문 등 장애인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확대 시행되는 은평구 장애인친화미용실은 ▲응암3동, 가인헤어 ▲대조동, 라브리지헤어살롱 ▲역촌동, 안소영헤어스케치 ▲녹번동, 예랑헤어 ▲녹번동, 이혜정헤어라인 ▲응암2동, 이레네미용실 ▲진관동, 정혜영헤어큐 ▲역촌동, 헤어플러스 등으로 총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구는 이달부터 관내에 등록한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월 1회 1만 5천 원으로 요금감면액을 확대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장애인분들이 내 집에서 가까운 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게 장애인친화미용실을 추가 지정했다”며 “장애인분들의 미용실 이용 문턱을 낮춰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포용하는 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훈재활체육센터는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와 함께 2025년 9월 4일(목)부터 5일(금)까지 이틀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제7차 보훈체육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승마 등 새로운 체육 종목을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승마 이론교육 ▲승마 기초 실기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말과 교감하며 건강한 신체 활동을 경험했다. 둘째 날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마방투어 ▲경마산업 시설 견학 ▲경마 관람 등이 이어져, 참가자들은 말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새로운 체육 문화의 매력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승마라는 새로운 체육 종목을 접해보니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삶의 활력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경마산업 현장 견학과 관람은 “승마와 경마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농촌 경제와 국민 생활에 기여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는 점을 깨닫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한 참가자는 "내가 말을 타다니 꿈만 같고 너무 나이들어 해 본다는 것이 아쉽다는 마음이 교차한다. 더 많은 전우들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하고 이용 가능한 승마장을 알려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보훈재활체육센터 박성삼 센터장은 “보훈체육캠프는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이 아니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건강을 돌보고, 새로운 체육 종목을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접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 정태운 회장은 “승마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가 뛰어난 종목”이라며 “보훈 대상자분들이 승마를 통해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찾고, 나아가 생활체육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7차 캠프는 보훈 대상자의 건강 증진은 물론, 승마를 비롯한 새로운 체육 종목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자리로서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보훈재활체육센터는 올해 총 10차례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보훈체육캠프를 이어갈 예정이며, 승마와 파크골프 등 다양한 종목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학교에 가고 친구와 대화하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을 몇 일 동안 못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나요?” 서울 중구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5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구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손잡고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찾아다니며 679차례 운영한 마음 건강 교육에 1만4천2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콘텐츠와 자살예방 인증교육을 바탕으로 관내 학교를 찾아가 학교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초등학생 스트레스 관리법 ▲중·고등학생 정신건강 어려움과 관리법 ▲자살위기 징후와 대처방법 및 전문 지원 정보 등이다. 작년 7월 자살예방교육 의무화에 따라 생명존중 인식 개선, 생명 지킴이 활동 등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인증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5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스트레스(42.3%)와 우울감(27.7%) 경험 비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도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2.7%였고, 자살을 구체적으로 계획한 사람은 4.8%였다.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한 학생도 2.8%나 됐다. 올해 상반기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청소년기 겪는 스트레스는 누구나 겪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불편한 일이 생길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어 유익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교육 후 진행한 만족도 평가에서 약 80%의 학생들이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을 점검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중구는 올해 하반기에도 관내 4개 학교를 찾아 714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학업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건강장수센터’를 중심으로 한 방문형 건강관리와 통합의료·건강돌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금천구는 2025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구 비율이 21.6%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노년부양비 역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선제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건강장수센터는 보건소, 박미·독산 보건지소 3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다. 2026년 3월에는 한내보건지소 건강장수센터가 추가 개소돼 1보건소, 3보건지소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치과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건강전문팀이 배치돼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올해 주요 사업은 ▲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구강건강관리 ▲ 근감소증 평가와 당화혈색소 검사, 12주간 운동향상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예방적 통합돌봄 ▲ 퇴원환자 및 건강취약 어르신이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의료처치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재택의료센터 협력사업 등이다. 주민 참여 기반의 건강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1권역에서는 주민건강리더인 ‘건강헬퍼’를 발굴 및 양성해 어르신 건강생활 실천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2·3권역에서는 ‘건강장수학교’와 어르신 상설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 운동·영양 교육,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금천구는 통합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강장수센터와 연계한 의료·건강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어르신 대상 맞춤형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3개월간 집중 건강관리 서비스와 지역 자원 연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25년에는 건강장수센터 이용자 수를 4,600명으로 확대하고, 방문 건강서비스 제공도 1만 건 이상으로 늘려 더 많은 어르신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건강장수센터는 단순한 보건서비스가 아니라 어르신의 의료·건강·복지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가 오는 10일 구로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레드서클(Red Circle) 캠페인’을 개최한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매년 9월에 전개되는 전국적 캠페인이다. 구로구보건소는 이날 오후 2시 구로노인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혈압·혈당 측정 △단맛·짠맛 미각 테스트 △‘일당오십’(성인 1일 당류 권장 섭취량 50g) 홍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9월 한 달 동안 흡연·음주·비만 등 건강위험요인 노출이 많은 20~40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생활 수칙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해 실시한 동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혈압‧혈당수치 인지율이 낮은 신도림동과 구로5동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경로당을 방문하며 ‘건강경로당’ 교육을 운영했다. 교육에는 신도림동, 구로5동 내 경로당 20개소 총 48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혈압·혈당 검진 △혈압계 설치·사용법 안내 △고혈압·당뇨병 관련 질환 종류와 균형 잡힌 식습관·운동 방법 등을 수강했다. 특히, 구는 검진 과정에서 기준치를 벗어난 고위험군과 기존 환자를 발굴해 보건소와 병원에 연계·등록 후 방문건강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의 지속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교육 사후 조사 결과 참여 어르신의 혈압·혈당 수치 인지율이 향상됐고, 프로그램 만족도가 99%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어르신들은 “내년에도 교육을 이어가길 바란다”, “검진을 통해 생활습관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 석계역 부근 중랑천체육광장에서 지난 31일 『제15회 성북구청장배 육상(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이번 행사에는 많은 동호인과 구민이 참가해 성북구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성북구장애인체육회 소속 시각장애인 선수들도 함께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선수들은 전문 가이드와 함께 코스를 완주하며 장애를 넘어 도전과 성취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었다. 성북구장애인체육회는 이날 현장에 홍보 및 지원 부스를 설치해 참가자들과 소통하고, 시각장애인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다. 관계자들과 회원들은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현장에 모인 구민들 또한 따뜻한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마라톤이라는 종목은 체력뿐만 아니라 의지와 도전정신이 중요한데, 장애인 선수분들이 함께 참여하신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청장배 육상(마라톤)대회는 해마다 열리며 구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지역 대표 체육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지난 2일 ㈜오티톤메디컬이 금천구 저소득가구 아동을 위해 1천만원 상당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물품 전달식에서 ㈜오티톤메디컬은 ‘스마트 체온계’ 50개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후원 물품은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가구 아동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스마트 체온계’는 체온 측정은 물론 귀 내부 촬영 기능까지 갖춰, 중이염이나 감기에 취약한 유·소아의 건강 상태를 가정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재영 ㈜오티톤메디컬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당사의 제품이 금천구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금천구는 기업의 성장이 지역사회 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2022년 설립한 ㈜오티톤메디컬은 금천구 가산동에 소재한 가정용 의료기기 개발 기업으로,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지난 2일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구강검진 및 이동치과진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동치과진료 서비스’는 관악구 보건소가 주관하고 관악노인종합복지관 및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협력하는 민·관·학 연계 구강보건 서비스이다. 이번 서비스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이 평소 이용하는 공간에서 곧바로 검진과 진료를 진행해 주민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먼저, 보건소 치과의료진이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구강검진을 실시해 치료여부를 선별한 뒤, 결과에 따라 치료 대상자에게는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이동 치과진료버스로 이동하여 ▲스케일링 ▲충치 치료 ▲틀니 수리 등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가 불필요한 경우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를 시행해 구강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한 ‘찾아가는 이동치과진료소’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탕으로 확대·발전된 형태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이동치과진료소’는 관악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의료진이 참여하여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추진됐으며, 관악드림타운 2단지 아파트에서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지역 내 어르신 전문시설인 관악노인종합복지관 협조를 받아 관악구 보건소 의료진과 서울대학교 의료진이 모두 참여하여 구강질환의 조기 발견부터 ▲예방 ▲치료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민·관·학 통합형 구강보건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더불어 당일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추가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관악구 보건소 구강보건실의 어르신 불소도포 및 스케일링 또는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무료진료를 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노년기 구강건강은 전신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복지시설, 치과병원 등 관내 자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르신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100세를 맞은 어르신에게 50만 원 상당의 장수 축하 선물(전기압력밥솥, 이불세트, 한우·홍삼세트 중 택1)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동대문구는 장수를 상징하는 ‘100세’를 기념해 어르신에게 공경과 예우의 뜻을 전하고자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민주화·산업화 시대를 거쳐 4차 산업혁명 시대까지 격동의 한 세기를 살아온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돌봄을 이어가는 가족의 노고도 함께 격려한다는 취지다. 축하물품은 실생활에 유용한 전기압력밥솥, 이불세트, 한우·홍삼세트로 구성해 자택으로 배송하며, 모두 경동시장을 비롯한 관내 상점에서 판매되는 품목으로 마련해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는 시대에는 각자의 생애 주기에 맞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사업이 동대문구가 고령 친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축하물품은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만 100세 어르신이 대상이며,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마포구는 지역 내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위해 9월 5일부터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10만 원(5만 원권 2장)을 지급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차 지원에 이어 시행되는 2차 지원이다. 마포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이 365일 연중 개방하는 마포구의 공공체육시설과 함께 주민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기초연금법에 근거한 기초연금을 받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신청은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은 전용콜센터에서도 가능하다. 1차 신청자 중 2차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반드시 다시 신청은 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0월 중 상품권이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된 공공체육시설이나 스포츠시설 등에서 ‘비플페이앱(App)’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상품권 금액을 초과한 부분은 개인이 별도로 부담해야 하며 스포츠용품 구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으로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