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송파구가 롯데물산의 후원으로 3년째 추진 중인 ‘장애인문화데이’가 누적 참여자 8백 명을 기록하며 지역사회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매월 장애인 25명을 초청, 서울 대표 관광지 롯데월드타워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체험하는 ‘장애인문화데이’를 운영 중이다.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폭넓은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롯데물산과의 민관협력을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에만 장애인 285명이 2천 3백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아 서울스카이 전망대, 아쿠아리움, 콘서트홀, 미술관, 프리미엄 영화관 등 최신 문화생활을 즐겼다. 경제적 부담 없이 새로운 경험을 하며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어 수혜자들의 호응이 높다. 올해도 구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장애인 25명을 잠실로 초대하고 있다. 초대받는 이들의 장애 유형과 관심 분야를 고려해 월별 일정을 짜는데, 장애인 그림 동호회에는 미술관 관람권을 제공하는 식이다. 3시간가량의 나들이 이후에는 기분 좋은 소정의 기념품까지 증정한다. 또한, ‘장애인문화데이’에는 롯데물산 소속 임직원들이 일일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구가 제공하는 장애인식 교육자료를 토대로 사전교육을 받은 뒤, 장애인들과 동행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장애에 대한 편견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일, 제8회 송파장애인인권영화제를 열어 영화를 매개로 비장애인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했으며, 9월에는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문화힐링데이를 추진한 바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장애여부에 상관없이 구민 누구나 동등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문화적 경험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구청 1층 책마루에서 통합돌봄 대상 어르신들의 심리치유 과정을 담은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5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마음치유 피크닉' 프로그램 참여자의 작품 60여점이 전시 되었으며, 어르신의 사회활동과 심리적 지지 향상의 의미있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마음치유 피크닉' 사업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고립감이 크고 사회관계망 형성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증진시키고 신체적 건강을 넘어 마음건강까지 챙기는 통합돌봄으로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자 추진되었다. 구는 용답동을 시범지역으로 우울감 및 고립감이 높은 어르신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센터, 용답 노인복지관 등 긴밀한 민관협력을 통해 추진하였다. 선정 우선순위 대상은 최근 배우자, 자녀 등 가족을 잃어 상실감이 높은 어르신과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여가시설 미이용자 및 사회적 관계망이 부족한 어르신으로 성별, 연령별 및 위기도 등을 고려하여 사전면담 및 민관협력회의를 통해 최종 12명을 선정하였다.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술을 매개로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주1회 총10회기로 진행하였으며, '피크닉'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진솔한 감정표현을 연습하고 타인과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프로그램 진행 전·후에 삶의 의미 발견, 목적의식 및 자아존중감 등 다양한 영역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삶의 의미 척도(MLQ) 검사를 진행 한 결과, 사전 49.29점에서 사후 58.43점(70점 만점)으로 평균 9.14점이 상승되어 참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객관적인 사실을 확인을 할 수 있었다. 또한, 프로그램 초기에 치료사 및 참여자간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던 어르신들이 회기가 진행되면서 자신을 개방하고 상호작용을 하면서 외로움과 고립감이 조금씩 해소되어 간다는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참여 어르신의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지속 참여 및 사회적 관계망 확장에도 큰 의의가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내 마음이 이런 멋진 가을 풍경이고 싶어요. 이제 용기가 생겼어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린 거예요. 마음에 있어도 표현을 못해서 이번에 한 번 해봤어요" 등 마음을 담은 진솔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구는 올해부터 '살고 있는 집에서 건강한 노후' 실현을 위하여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거, 건강 및 일상지원을 위한 돌봄을 지역사회에서 연속적·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하면서 “마음에 봄이 찾아오니 어르신들의 몸도 청춘이 되셨다”라며, “살고 있는 집에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내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연말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에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업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26일(화) 오후 2시 한국공항보안(주)(대표이사 김수봉)로부터 약 2천1백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전달받았다. 이웃돕기 성품은 김치 10kg 총 232박스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장애인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3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주)(대표이사 최덕진)에서도 이웃돕기에 힘을 보탰다.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쌀 5kg 300포를 기탁했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저소득 1인 가구를 위한 밀키트 100개를, 9월에는 방화2종합사회복지관에 쌀 1톤을 후원했다. 또, 오는 12월에는 1천7백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진교훈 구청장은 “보내주신 온정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더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해 주신 성품이 지역 소외계층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모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금 20억 원을 목표로 내년 2월 14일까지 모금활동을 펼친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는 치매가 있거나 인지 저하가 있더라도 주민끼리 서로 이해하고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내 11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치매안심경로당’을 조성한다. 구는 지난 2월부터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치매안심경로당 조성을 강력 추진하여 ‘관심(관악마음) 치매안심경로당’ 사업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그 결과 지난 18일 관악구 ‘백설경로당’이 첫 현판을 걸게 되었다. ‘관심(관악마음) 치매안심경로당 현판’은 오랫동안 잊지 말자는 약속이 담긴 것으로, 구는 올해까지 관악구 전체 경로당에 부착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치매 관련 어르신들의 부정적 편견을 깨고 긍정적으로 인식 전환이 될 수 있도록 ‘치매안심경로당 헌장’과 ‘추억이 담긴 우리 엄마 손맛’ 기억회상 책자를 제작했다. 먼저, 구는 '관심(관악마음) 치매안심경로당' 조성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 평가를 위해 치매태도척도검사(DAS)를 진행하였다. 구는 부정적 점수가 높은 항목들을 긍정적 문구로 전환하여 어르신들의 치매 인식을 개선하는 다짐 활동을 통해, 경로당마다 특색있는 실천 약속이 담긴 ‘치매안심경로당 헌장’을 만들고 약속 실천 의지를 불어넣었다. 일례로 ▲‘내가 치매노인을 돌보는 것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는 ‘우리는 치매노인이 도움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돕는다’로 ▲‘나는 치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우리는 치매노인에게 관심을 두고 반복적인 이야기도 잘 들어준다’로 ▲‘나는 치매 노인이 두렵다’는 ‘우리는 치매 노인을 두려워하지 않고 존중하며 친절하게 대한다’로 변경 등 어르신들의 치매 인식 개선을 도모했다. 이외에도 구는 치매환자와 경로당 어르신 등이 함께 만드는 ‘추억이 담긴 우리엄마 손맛’ 책자를 제작해 다같이 공유하여 치매환자의 기억 회상도 돕고, 사회 활동 참여 기회도 마련했다. 한 어르신은 이 활동에 참여하며 “내가 치매 노인에게 부정적인 줄 몰랐다. 치매 환자에게도 친절해야겠다”라고 말씀하시며, 치매 환자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태도를 가질 것을 다짐했다. 한편, 구는 2018년부터 ‘치매안심마을’을 시범 운영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총 13개 동을 운영하며,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는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교육 ▲치매파트너 양성▲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등 치매 인식개선에 지역사회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심(관악마음) 치매안심경로당' 현판식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노(老)노(老)케어의 대표 시설인 경로당이 치매노인과 가족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치매안심 환경 조성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치매걱정 없는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정로역 4번 출구 인근 센트럴타워 1층에는 깊은 주름과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이 매력적인‘알바’들이 노련하게 손님을 응대하는 편의점이 있다. 알바생 평균나이는 72세. 어르신 알바생 최ㅇㅇ씨(만 65세)는 “내 손길이 닿은 매장을 보면 뿌듯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서울 중구가 지난 11월 21일 중림동에 중구 1호 시니어 편의점인‘GS25 디오센터점’을 정식 개소했다. 중구는 지난 9월 ㈜GS리테일과 시니어스토어 운영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시니어스토어 오픈을 준비해 2개월 만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편의점은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중구 시니어클럽’이 점주를 맡아 운영한다. 중구 시니어 클럽은 전반적 매장 관리를 담당하며 어르신 일자리와 전략적 홍보 등 사업을 총괄하며 시니어스토어 1호점을 탄생시켰다. 지난 10월 22일부터 매장을 시범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실전 역량을 강화하고 매장 운영 적응을 도왔다. ㈜GS리테일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가맹비와 보증금을 면제해 주고, 매장 임대료를 지원하는 한편, 상생지원금까지 지급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CS 교육과 포스기 사용법 등 전산 교육도 제공했다. 구는 이달 ‘서울시 어르신일자리 사업장 운영지원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약 3천 5백여만 원의 사업비를 시니어스토가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매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며, 20여 명의 어르신들이 교대로 근무한다. 어르신들은 하루 5시간씩 주 1~2회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월 40만 원 정도로 책정된다. 추후 편의점 매출이 증가하면 급여 수준이 더 높아질 예정이다. 오피스 상권의 대형빌딩 내에 위치한 편의점인 만큼 주 고객은 직장인이다. 덕분에 직장인들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과 야간에는 운영하지 않아 어르신들에게는 그야말로 안성맞춤 일자리다. 또한, 건물 내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배송서비스도 실시해 편의성과 차별화를 더한다. 이곳을 이용하는 한 고객은 “매장에 들어서면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환하게 맞아주셔서 물건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까지 덤으로 갖고 간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초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며 어르신 일자리에 대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어르신들이 보람과 가치를 느끼고 다양한 세대와 호흡하며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중구는 전체 인구의 21.1%가 노인 인구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를 고려해 중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24년 어르신 1인당 연간 예산의 구비 편성 비율은 37.1%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어르신 1인당 예산도 379만 원으로 이 역시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다. 또한 지난 4월 개관한 어르신 전담 일자리 기관인 시니어클럽을 통해 어르신들의 취업 교육과 상담을 지원하고, 470여 개의 일자리를 발굴해 어르신에게 연계하고 있다. 특히 △커피향기(커피찌꺼기 수거 및 방향제 제작)△안전파수꾼(공공시설 안전 점검) △시니어행정도우미(공공기관 파견 사무보조) △전통시장사랑단(시장 안전 모니터링) △도담돌보미(어린이집 사무보조 및 환경정비) △청춘스타 인형극단(아동 대상 막대인형극 공연) △누솜카드배송(카드 일대일 배송 서비스) 등 맞춤형 일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보람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종로구가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2025년 '버스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고령층 인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교통복지정책의 필요성을 고려하고, 고령 운전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대상은 주민등록 기준 종로구에 거주하는 어르신(65세 이상), 청년(19~39세), 청소년(13~18세), 어린이(6~12세)다. 사업 대상을 어린이, 청소년, 청년층까지 포함시켜 자녀의 대중교통 이용으로 인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운수업체 재정난 극복,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금은 어르신과 청년의 경우 연간 최대 24만원, 청소년은 16만원, 어린이는 8만원이다. 분기별 지급상한액은 각각 상이하다. 신청은 구축 예정인 무상교통 누리집에 회원 가입해 기존 어르신 지하철 우대용 교통카드나 본인 명의 교통카드, 티머티 카드 등을 등록하면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동주민센터에서 누리집 가입과 카드 등록을 지원할 계획이다. 카드를 온라인에 등록하고 버스를 이용한 뒤 교통비 지급을 신청하면 분기별 사용액을 집계해 개인 계좌로 환급해 준다. 종로구는 이달 중 조례 제정을 마무리한 뒤 내년 3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사업운영기관 선정과 해당 서비스 누리집 개발, 콜센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만반의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고령자 지하철 무임승차제, 운전면허증 반납에 버스비 지원까지 더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비용 부담을 해소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중장년 1인가구 박 씨(54세)는 실직과 이혼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송파구 지원으로 의료, 건강, 주거 등 5가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서울시 송파구는 14일 송파책물관에서 ‘고독사 예방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박 씨와 같이 구의 도움으로 삶의 희망을 찾은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공유회는 구가 지난해 8월 수립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대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복지전문가, 유관 시설 실무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고립에 대한 김만권 경희대 교수의 주제강연, 현장 실천사례를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마천종합사회복지관 정수진 복지사는 “올해 새로 조성한 ‘동네사랑방’이 고립가구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갈 곳 없고, 할 게 없어 동네를 배회하거나 술을 마시던 중장년 남성들이 동네사랑방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건강한 외로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현장 변화를 전했다. 마천동네사랑방을 이용하는 중장년 남성은 편지로 고마움을 전했다. 편지에는 “사람들은 강한 척하지만 답답하고 외롭고 우울하다. (중략) 이제는 아니다. 이 동네엔 복지사님도, 친구도, 어머님도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구는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40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 ▲기초수급 1인가구 전수조사(8,984가구) 실시 ▲복지등기 우편사업으로 고독사 위험군 발굴 ▲전국 최초 GIS 기반 온라인 방문복지지도, 송파스마트복지맵 구축 ▲중장년 1인가구(150가구) 건강음료 안부확인서비스 ▲고립은둔청년(20가구) 안심케어서비스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구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복지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외로움 예방부터 재고립 방지까지 정책 대상을 확대하고, 송파구 공공복지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현장 노력과 열정으로 올 한해 고독사 예방사업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홀로 외로움과 어려움 속에 방치되는 주민이 없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시 성북구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이해 ‘2024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 관계자, 아동복지시설과 관계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1명의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아동학대 근절 샌드아트 퍼포먼스, 힐링공연으로 아동학대 예방사업 활성화 및 아동보호 대응체계에 힘쓴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학대 없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부탁드리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북구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매년 11월 19일인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서 성북구에서는 매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기념식,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구는 2025년에는 재미와 흥미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 효과를 높이고 지역사회 내 인식개선을 위한 “인형극을 통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예방 교육은 관내 아동보호 및 아동돌봄시설에 대한 수요조사 후 2025년 3~4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11월 21일 금천구청역 광장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11월 19일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전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구는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를 아동학대 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출근 시간(오전 8~10시)에 금천구청역 광장에서 아동학대 대응 기관인 서울금천경찰서, 서울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진행됐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 및 상담 방법과 아동학대 의심 징후 등을 안내하고,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과 긍정 양육 실천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했다. 홍보 내용은 ▲ 아동학대의 정의와 유형 ▲ 아동학대 의심 징후 ▲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해지는 ‘긍정 양육’ ▲ ‘자녀는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입니다’ ▲ ‘더 이상 사랑의 매는 없습니다’ 등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아동학대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아동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올해 관내 초등학교 5곳에서 학부모들에게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금천구청 청사 내에서도 보육 교직원,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동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해 아동학대에 대해 널리 알리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송파구가 장애 등록 구민의 자동차세 감면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 납세자 132명에게 총 3천 1백만 원을 환급했다고 밝혔다. 관련법상 장애가 심한 장애인의 보철용·생업활동용 차량 1대에는 자동차세를 면제한다. 장애등급이 있다면 차량등록 시 감면 안내를 받을 때가 많지만, 요건을 충족해도 감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종종 생긴다. 차량 보유 도중 장애 등록하거나 ‘심하지 않은’ 장애인에서 ‘심한’ 장애인으로 등급이 바뀌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이러한 상황을 막고자, 구는 미처 받지 못한 감면 혜택을 되돌려주기 위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대상은 2019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신규·변경 등록한 중증장애인이다. 최신 장애등급 변동자료를 토대로 차량 소유 여부 및 감면 여부, 감면요건 충족 여부를 면밀히 교차 검수했다. 그 결과, 과거 감면혜택을 받지 못한 기납세자 158명이 최종 발굴됐다. 이후 감면신청 안내문을 개별 발송했으며, 최종적으로 132명에게 자동차세 269건, 총 3천 1백만 원을 환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 관계자는 “2023년부터 3차례에 걸쳐 감면 미신청분을 찾아 환급해 드렸는데, 뜻밖의 혜택을 알게 된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라며, “앞으로도 몰라서 자동차세 감면을 받지 못하는 구민이 없도록 더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구는 장애인 자동차세 직권 감면을 반기별로 정기화함으로써, 조세 정보 현행화와 장애인 납세자 권익증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시기,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내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며 “주권자이신 구민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아동학대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이달 20일부터 22일에 걸쳐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모든 아동이 행복한 서초’라는 슬로건으로, 구 외에도 서초·방배경찰서, 서울동남권 아동보호전문기관, 주민주도 아동학대 상시 발굴단인 아동지킴이까지 함께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선정해 20일에는 고속터미널역을 중심으로 진행했고, 오는 22일에는 교대역 인근에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와 각 기관은 아동학대 예방 리플렛과 홍보물품 등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아동학대 근절과 아동인권 증진에 대해 전했다. 리플렛에는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과 신고방법, 아동학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등이 담겨있다. 20일 캠페인에 참여한 동남권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평소 아동학대 사례관리 업무를 하면서 아동학대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직접 알리니 든든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캠페인을 지켜본 주민들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학부모들은 리플렛의 ‘아동학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혹시 나도 무심결에 학대를 한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아동 권리 증진에 목소리를 보탰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것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아동보호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도봉구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창동역 1번 출구 광장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캠페인에는 도봉경찰서, 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 내 5개 어린이집 아동들이 참여했다. 구는 구민에게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관심이 최선의 예방’이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구는 아동학대 유형 및 특징, 신고절차에 대해 안내했다. 또 경찰 제복 입기 체험, 긍정양육 놀이활동 등을 통해 아동의 권리와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주관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 참여자로 나선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구의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며,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자발적인 성장을 위해 구가 노력하겠다. 아울러 아동학대 예방과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정한규 도봉경찰서장을 지목했다. 구는 캠페인 외에도 지역 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부터 동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위기아동 발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민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아동학대 마을버스를 활용한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지난 19일 문화정원아트홀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와 문턱 없는 금천 만들기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과공유회는 ‘누구나 다니기 쉬운 금천’을 주제로 장애인 편의시설 증진사업을 운영한 4개 기관이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찾아 장애 친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열린금천장애인자립생할센터, (사)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금천구지회 기관 관계자와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단, 활동가,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성과공유회에 참여했다. 행사는 한국편의시설기술원 이진욱 대표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장애인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장애인 편의시설 정책의 발전 방향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각 기관이 추진한 사업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모두가 함께하는 문턱 없는 금천 만들기’를 주제로,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 환경 모니터링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열린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을 위한 문화여가시설 개선 사례를,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금천지회는 무장애 투표 환경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각 기관 편의시설 모니터링단과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어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며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오늘 성과공유회를 통해 장애인단체, 기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누구나 다니기 쉬운 편리한 금천구를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장애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가 되도록 힘쓰고 계신 4개 기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경사로, 도움벨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진구가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자양사거리 일대에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매년 11월 19일은 아동학대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에 구는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양육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광진구청과 광진경찰서, 광진구 아동위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자양사거리 일대를 민‧관‧경이 함께 돌며, 아동학대 인식 향상에 도움이 되는 리플릿과 손난로 등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과 보호자가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서로를 존중하는 가정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광진구는 18일부터 일주일간 구청사 전광판, 광진구청 누리집 등을 통해 아동학대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며, 아동학대로부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 은천동에 거주하는 김순자, 박영순, 임순금 씨는 동네를 청소하고, 수집한 폐지를 판매한 수익금을 포함한 250만 원을 함께 기부했다. 불경기에도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구는 지난 19일 관악구청 광장에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및 모금함 설치식’을 개최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관악구가 후원하는 민관협력 모금 캠페인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올해 목표 금액 18억 원의 1%인 1천 8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오른다. 구는 지역주민과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약 3개월간 캠페인을 실시한다. 먼저 구는 이번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내 직능단체장 등 주민 34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어서 사랑나눔후원회, 비타민장학회, 개인 기부자의 성금과 서울뉴관악라이온스클럽, 복지후원회의 성품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관악구 공무원들과 구 의원, 주민들도 사랑의 성금 릴레이 기부에 동참해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 총 22억 4천여만 원의 성금과 성품을 모금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25개 단체를 지원했다. 모금된 금액은 ▲아동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소망 배달부’ ▲도농상생과 취약계층 먹거리 돌봄 지원을 위한 ‘촌데레밥상’ 등 37개 사업과 ▲긴급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에 쓰였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과 기업, 단체는 관악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성금 기탁 시 관악구 접수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18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로 입금 후 관악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현금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제불황 장기화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신 따뜻한 마음에 더욱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주민과 기업, 단체 등 모두가 함께 관악구의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관악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