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가 18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화담숲에서 지역 내 장기요양어르신 돌봄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 나들이는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성질환 어르신을 간병하는 돌봄가족에게 재충전할 수 있는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여 돌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힐링 나들이는 관광명소 나들이를 통해 정서적으로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요양보호어르신 가족 휴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초구는 지난해 9월 '서초구 장기요양보호 대상자 가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날 장기요양등급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돌봄가족 20여 명이 생태수목원인 화담숲으로 이동해 숲길을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화담채를 관람하고 모노레일도 탑승했다. 이후 모노레일 2구간에서 하차해 양치식물원, 소나무정원, 원앙연못 등 테마원을 산책하며 간병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요양돌봄과 관련한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서적 치유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힐링 나들이에 참여한 돌봄가족 한 분은 “바깥 바람을 쐬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는 장기요양어르신 돌봄가족을 위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케이크, 쿠키 등 베이킹과 원목도마 만들기, 다육 테라리움 만들기 등의 활동을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와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또, 심리상담도 병행하여 돌봄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돕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돌봄 스트레스로 지친 가족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가족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돌봄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는 지난 3월부터 ‘어르신 디지털 친화 기간’을 운영하며 스마트경로당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 18일 구는 ‘스마트경로당 온라인 경연대회’를 개최해 어르신들과 함께 디지털 교육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며 디지털 친화 기간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온라인 경연대회는 ‘디지털 퀴즈대회’로 시작됐다. 구는 비대면 디지털 교육 과정과 관악구 구정에 관한 내용으로 퀴즈를 구성했고,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정답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다. 이어서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직접 촬영한 작품을 선보이는 ‘스마트폰 사진전’이 열렸다. 어르신들은 경로당 식구들과 함께한 여행, 자연 풍경, 친구의 웃는 얼굴 등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내 경로당 동료와 구청 관계자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온라인 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처음엔 스마트폰 버튼을 누르는 일조차 쉽지 않았지만, 디지털 교육을 받은 지금은 QR코드로 퀴즈도 풀 수 있고 상도 받으니 뿌듯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구는 디지털 친화 기간을 운영하며 관내 스마트경로당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용법 ▲사진 촬영, 전송 방법 ▲키오스크 이용법 등 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디지털 안내사와 함께 마트,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을 직접 방문하여 실제로 키오스크 주문을 해보는 ‘현장 체험 중심’의 실습형 수업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서울시가 주관하는 ‘어르신 여가·문화 활성화 추진 사업’에 선정되어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구는 총사업비 5억 8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스마트경로당 10개소를 추가로 구축,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45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비대면 시스템이 보편화된 일상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된다”라며 “단발성 교육을 넘어 어르신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디지털 체험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및 장애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18일 공식 개소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과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안형준 치과대학병원장, 이제호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을 비롯한 관계 직원, 김동아 국회의원, 김영호 국회의원, 서미화 국회의원 및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운영을 위해 ‘연세대학교 치과병원’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1층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했다. 시는 2022년 8월 보건복지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수요조사를 시작, 공모하여 같은 해 9월 연세대학교 치과병원을 선정하고, 설치비 13억 원을 투입해 3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개소했다. 휠체어 이동, 회전공간이 확보된 진료실, 수술실, 대기실, 상담실 등 시설을 기반으로, 장애인 전담 유니트체어 및 전신마취 장비 등 장애인 전용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전신마취치료실(2실), 일일 입원실(3실8베드)를 갖추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인건비, 운영비 및 진료비를 지원한다. 이번 센터 개소는 서울지역 약 39만 명의 등록장애인과,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전신마취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의 치과진료 수요에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중증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치과전문의, 마취과전문의를 비롯한 장애인 구강진료 전담인력이 전문 구강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특수클리닉 및 세브란스 병원과의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전신질환을 동반한 장애인에게 고난이도 및 전신마취 구강 진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장애유형, 등급, 나이, 거주지에 관계없이 장애인 복지 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과 장애인에 준하는 전문진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화(02-2228-1002)를 통해 상담 및 예약할 수 있다. 방문시 신분증, 장애인 복지카드, 기초생활 수급자 증명서를 준비하면 지원 신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그동안 장애인들이 전문적인 구강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는 매우 의미가 크다”며 서울시는 장애인들의 치과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하반기에 서부 장애인 치과병원도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중증장애인도 안전하고 질 높은 구강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형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은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서울시 구강보건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 협의체와 협력 관계를 활성화해, 지역 장애인 구강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대한재활승마협회와 (사)한국말조련사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 지원을 통해 2025년 재활승마지도사 및 말조련사 보수교육 과정을 6월 16일(월, 1차), 6월 17일(화, 2차)에 각각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과 국립한국농수산대학(전주)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재활승마지도사와 말조련사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사전 신청을 완료한 국가자격 보유자를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교육 내용은 ▲말테이핑 기초 이론, ▲테이핑 실습 및 활용법, ▲말복지에 대한 이해, ▲재활승마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실기 중심의 말테이핑 실습을 통해 현장 적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사)대한재활승마협회 정태운 회장은 “재활승마는 말과 사람 모두의 복지를 고려해야 하는 섬세한 전문 분야로, 지도사의 안전 대응 능력과 실천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번 교육을 공동 진행하는 (사)한국말조련사협회 이금주 부회장은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말조련사들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말복지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교육과 함께 진행 되는 온라인 교육은 재활승마협회에서 운영하는 교육 사이트(www.koreantri.kr)를 이용해 수강할 수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등포구가 지난 5일,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산가족 관련 업무의 긴밀한 협력과 실질적인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는 통일부 허가를 받은 법인으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 협력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는 정전협정 체제로 여전히 끝나지 않은 6·25 전쟁과 남북 이산가족 발생의 역사적 배경과 아픔을 되새기고자 한다. 아울러 영등포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쟁 상흔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역사적 의미를 다시 조명하겠다는 취지다. 향후 구는 이산가족 문제를 단순한 ‘과거의 상처’가 아닌 지방정부가 능동적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남북 이산가족, 북한이탈주민 등과 함께 통일 관련 유적지 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등포는 이산가족에 대한 역사와 상징성이 담긴 지역이다. 1983년 여의도광장에서 138일간 열린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1만 명의 이산가족의 상봉을 성사시키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은 전쟁으로 터전을 잃은 실향민의 정착촌 조성을 위해 양평동 이백채 마을을 방문하고 이를 기념하는 식수를 남겼다. 또한 영등포는 6·25 전쟁 당시 한강방어선 전투가 치열하던 지역으로, 당시의 기억을 간직한 여러 유적이 있다. ▲미군의 6·25 참전 결정에 앞서 한강방어선 전황을 확인한 맥아더 사령관 한강방어선 시찰지 ▲여의나루역에 위치한 백골부대전적비 ▲우신초등학교 내에 조성된 이탈리아 의무부대 참전기념비 ▲6·25 전쟁에 2만 1천여 명의 병력을 파병하며, UN군 중 네 번째로 많은 규모로 참전한 튀르키예와 서울특별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하여 조성된 앙카라공원 ▲공산당에 맞서 영등포를 수호한 134위의 호국용사를 기리는 반공순국용사위령탑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치열했던 역사와 희생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9월 영등포구의회 의원 발의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이산가족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5일에 개최된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에서는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장만순 위원장이 ‘6·25 전쟁 이후 이산가족 발생 배경과 영등포구의 역사적 연계성’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는 대한민국 이산가족 기억의 시작점으로, 그 아픔과 희망이 교차했던 역사적 장소”라며, “이번 협약으로 다시 그 이름을 부르고, 다시 희망을 이야기하는 통일을 향한 실질적 걸음이 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7일 국립재활원과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IoT, AI 기반 스마트기기, 돌봄로봇 등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첨단 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자문 ▲돌봄로봇 및 기기에 대한 실증연구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및 행사 운영 등에 합의했다. 중증장애인 스마트 홈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강남구와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실증연구사업을 수행 중인 국립재활원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돌봄 시스템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사회복귀 지원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국립재활원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중증장애인이 질 높은 자립생활을 누리는 도시, 어제보다 더 행복한 오늘을 꿈꾸는 ‘포용 도시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마포구는 6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는 ‘휠체어리프트 관광버스 임차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관광 활동 참여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이동권 보장과 여가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누구나 살기 좋은 무장애 도시 마포’ 실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함께 여행하는 보호자나 가족의 삶의 만족도 역시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실제로 한 마포구민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남편이 처음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겠다고 하니, 저도 가슴이 벅찼어요”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지원 대상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 1인 이상을 포함한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그룹이며, 마포구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 또는 주사무소가 마포구에 있는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에 적용된다. 여행은 1박 2일 이내의 관광 일정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단체는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관광버스를 직접 임차해 이용한 후, 소요된 임차비를 마포구에 신청하면 해당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예산 현황과 지원 대상자 적합 여부 등을 사전에 마포구 장애인복지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마포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의 관광 접근성이 향상되고,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인 관광 환경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모두가 차별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 마포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관광·문화·체육·여가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동작구가 어르신 전용 복지 플랫폼 ‘효도콜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오는 6월 30일(월) 오후 3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동작 어르신 효도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작복지재단과 동작문화원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며 관내 어르신 1,000여 명을 초청해 풍성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출범 2년 만에 누적 2만 콜을 돌파한 효도콜센터의 운영성과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오후 2시 30분 동작구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내빈 인사말, 사업 성과 영상 상영, 기념 촬영 등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태진아 ▲노사연 ▲박현빈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특별 무대를 선보이고, 행운권 추첨도 이뤄진다. 또한 지난해 KBS 전국노래자랑 동작구 편에 출연한 구민 6명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난 2년 동안 어르신들께서 효도콜센터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라며, “효도콜센터가 앞으로 3만 콜, 4만 콜을 넘어 어르신 삶에 든든한 힘이 되는 복지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지난 12일 학부모 안전지원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관악구 학부모 안전지원단’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신규 사업으로, 교육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3월 구는 공개모집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의식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부모 30명을 선발했다. 이 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사업 취지 및 활동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으며, 위기 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실질적인 안전 역량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 구는 지난 4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학부모 안전지원단을 파견하여 활동을 시작했으며, 안전지원단은 ▲현장체험학습 ▲관내 교육행사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등에서 안전 관리 보조 인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체험학습 및 교육 행사 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펼쳐, 학교와 학부모 모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학교의 교사들은 "행사나 체험학습 시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학부모 안전지원단이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학부모 안전지원단 도입을 반겼다. 한 학부모 안전지원단 참여자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도 크고, 교사들의 노고를 직접 현장에서 보고 이해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며, “이런 뜻깊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교육은 학교만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과 가정이 함께해야 완성된다”라며, “학부모 안전지원단이야말로 지역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의미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관악형 교육안전 모델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치매 어르신 돌봄 안전망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기반 휴대용 응급 알림 기기 ‘팸케어 SOS 안심벨’을 도입, 지역 내 치매 환자 및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치매역학·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역사회 치매 환자 가족들은 ‘길을 잃음(실종)’ 상황을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으며, 응급 상황 시 신속한 알림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북구치매안심센터는 올해 1월부터 안심벨 31대를 구입해 독거 치매 어르신 가정에 보급을 시작했다. 실제로 여러 차례 실종 경험이 있던 어르신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부모님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며 실종 위험을 크게 줄인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안심벨’은 걸음 수 확인을 통한 건강 상태 체크, 응급 녹음·녹화, 보호자와 채팅, 생필품 요청 및 구매 연계 등 다양한 생활 돌봄 기능을 갖춘 통합 스마트 돌봄 기기로, 긴급 상황 발생 시 버튼 한 번으로 보호자에게 실시간 위치 정보와 응급 알림을 즉시 전송한다. 안심벨 개발사인 ㈜애스크밀리언스는 지난 5월 26일 강북구치매안심센터에 안심벨 30대를 기증하며 지역 돌봄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한편 강북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해 지문 사전등록, 배회 인식표 및 감지기 지급, 카카오채널을 통한 실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배회·실종 예방 서비스를 꾸준히 운영 중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안심벨 보급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기술 기반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통해 민관 협력 돌봄 안전망을 강화한 사례”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장애인 부부들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20여 점의 ‘장애인 합동결혼식 사진’ 작품 전시를 오는 27일까지 서부재활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장애인 합동결혼식’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와 결혼 50주년을 맞는 금혼 부부를 선발해 결혼식과 금혼식을 지원하는 행사다. 구는 같은 재활시설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결혼식 부부와 수많은 삶의 고비와 장애로 인한 제약 속에서도 굳건히 부부의 인연을 이어온 금혼식 부부 등 예식 올린 총 3쌍에게 결혼식 사진을 액자로 직접 전달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따뜻한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부부 모두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훈재활체육센터와 사)대한재활승마협회는 2025년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제4차 보훈체육캠프’를 개최했다. 이틀간 진행된 캠프는 ▲스티븐승마클럽에서의 승마 기초 교육과 실습 ▲이천도자기마을에서의 물레 도자기 제작 체험 ▲그리고 ‘편자 꾸미기’ 공예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심신 치유와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승마 기초 체험으로 참가자들은 전문지도사의 지도 아래 말과 교감을 나누며 기초 승마를 체험하였으며, ‘편자 꾸미기’ 공예 활동에서 말이 실제 사용하던 재활용 편자에 색칠, 비즈·태슬 장식 등을 활용한 공예 활동이 이루어졌다. ‘행운의 편자 꾸미기’로 알려진 이 체험은 환경친화적 예술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도자기 제작 체험은 이천도자기마을에서 물레 성형과 채색 체험을 진행했으며, 초벌된 도자기는 가마 소성 후 약 한 달 뒤 참가자 자택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월남전 참전용사 A씨는 “전쟁 중 한쪽 눈을 잃어 일상생활이 정말 불편했는데, 말과 교감하며 걸으니 답답한 속이 뻥 뚫린 기분이었다.”고 했으며, 부부 참가자는 “손주 선물로 줄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매우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번 ‘제4차 캠프’는 5월 설악(제2차), 6월 초 전북 완주(제3차)에 이은 올해 네 번째 순회형 보훈체육캠프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공예, 문화 체험 등을 통해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박성삼 센터장은 “참가자들의 만족한 모습에서 프로그램 확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하반기에도 이천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체육과 문화가 융합된 캠프를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에서 열린 이번 보훈체육캠프는 심신 회복과 문화 예술 체험을 매개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으며, 향후 이러한 프로그램은 보다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6월 5일 오전, 마포구 대흥로24바길 11에 위치한 소금길갤러리를 찾아 '장애예술전시 페스티벌' 에 참석하고,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유화, 드로잉,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장르의 장애예술작품을 통해 장애를 넘어선 예술의 감동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6월 3일부터 6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유화와 드로잉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아름다움’이 6월 3일부터 15일까지, 이어 캘리그래피 전시 ‘괜찮아’가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날 전시회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장애인 작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전시 작가의 인사말, 테이프 컷팅, 기념촬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 전시회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차별적인 시선에 갇히지 않고,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장애인 예술가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계속해서 꽃피우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마포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문화 다양성을 한층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애가 아닌 사람을 보자는 취지를 담은 ‘사람을 보라’ 축제를 3년 연속 개최하고 무장애길을 조성 하는 등 장애인, 어린이,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지사와 솔틴비전센터 소금길갤러리가 후원한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가 폭염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빅데이터 기반의 취약가구 집중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구는 기후 재난에 취약한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7월까지를 ‘취약가구 집중발굴 및 지원 기간’으로 운영한다. 공공 빅데이터와 복지지도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위험 징후가 있는 밀집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현장 확인은 물론, 맞춤형 연계 지원까지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복지지도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내 가구 분포도 분석 결과, 1인가구 및 (주거)수급자 85명 이상이 밀집한 지역을 뜻한다. 먼저, 구는 단전·단수·공과금 체납 등 47종의 위기 정보를 분석하여 약 750가구를 위기(의심)가구로 특정하고, 복지지도 분석 결과, 1인가구 및 수급자 밀집 지역 32개소를 중점 발굴 지역으로 선정했다. 해당 가구들에 대해서는 실태조사와 상담 등을 병행하여 취약가구로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취약 가구 발굴은 동 주민센터 복지팀과 전담 인력이 협력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전기료 및 관리비 장기 체납 가구에는 복지사업 안내를 위한 등기 우편물을 별도 발송하여 집배원이 가구 방문을 통한 실태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종합사회복지관과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으로 구성된 고립예방협의체를 주축으로 캠페인과 현장 상담 등 현장 밀착형 발굴도 병행할 예정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냉방비와 냉방 용품, 물막이판, 방충망 설치·교체 등 폭염 및 폭우에 대비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가구는 안부 확인, 민간 자원 연계 등 고립 예방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지원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고위험 가구 조기 발견을 위한 모니터링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 4월 숙박업, 고시원, 택배업 등 생활업종 관련 단체들과 ‘위기가구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위기 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활동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 누구나 쉽게 위기가구를 제보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성동이웃살피미’를 비롯해 성동구청 내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 위기가구 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폭염이나 집중호우 등 기후 위기는 고립된 이웃들의 삶을 더욱 위태롭게 만드는 요인이 되는 만큼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빈틈없는 대응에 나서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기술에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 동력으로 하여 사각지대 없는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송파구가 오는 9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공직자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송파구 아동 인구는 지난 연말 기준 87,722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구는 지난 2021년 서울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으며, 6월 현재는 올해 예정된 상위단계 재인증을 준비 중이다. 오는 9일 구는 공직사회 전반의 아동 인권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아동권리교육을 마련했다. 구청 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유관단체 전 직원, 아동 관련 시설 종사자 등 약 2백 명을 대상으로 한 집합교육으로, (사)국제아동인권센터의 황소영 아동 권리 전문 강사가 강단에 선다. 교육 주제는 ‘아동친화도시 송파구 아동청소년을 위한 우리의 역할’로 ▲인권과 아동권리 ▲권리주체자로서의 아동 ▲아동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제언 등의 내용을 2시간에 걸쳐 다룰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아동 권리 옹호자이자 의무이행자로서, 역할 수행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등 아동 인권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민선 8기 송파구는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전국 최초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송파구 청소년 전용 스포츠문화복합공간 조성 ▲공공키즈카페 하하호호놀이터 조성 등 우수한 아동 정책을 신설·확대 운영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폭넓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아동청소년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아동의 정책 참여 및 권리 증진에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힘써주시는 모든 공직자들과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현장에서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